[양상훈 칼럼]
윤 대통령 부부,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
22대 국회 시작되면
김건희 특검부터 상정
남은 3년 격동의 예고편
무슨 일 벌어질지 몰라
앞으로 3년,
안전벨트를 매십시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각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뉴시스 >
보수층 유권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은 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이기는 게
정상이고 진보 정당이 이기는 건
이변이라는 것이다.
지금 민주당 지지는
‘호남표’+‘40~50대’+’박탈감을 느끼는 계층’
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이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40~50대는 전체 유권자의 37.5%에
달해 연령별 최대다.
60대 이상 유권자보다 6% 포인트
이상 많다.
이들이 거의 일방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나이가 들어 60세가 넘어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인구 수십만에서 100만 안팎의 서울 주변
도시들은 민주당의 아성이 됐다.
이제 민주당이 이기는 게 정상이고
국민의힘이 이기는 게 이변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크게 이겨 마땅했지만
0.7% 승리에 그쳤다.
그 바탕에 이런 유권자 구조가 있다.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도
이겼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의힘은 모을 수
있는 표를 다 긁어모아야 이길까 말까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가져다줬던 나름의 선거 연합을
해체해버렸다.
만약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나경원 등을 우대해
강력한 우군으로 만들었다면,
김건희 여사 디올 백 사건 때 즉시
사과하고 도이치모터스 사건 특검을
총선 후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 대사에
임명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어제 신문들 1면 제목은 ‘국민의힘 제1당,
이재명 조국 위기’일 수도 있었다.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윤 대통령, 더 정확히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윤 대통령이 그토록
증오하며 내쳤던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이 당선된 것과 윤 대통령
정부를 낳고서 출산 휴가를 갔다는
조롱을 받았던 추미애와 내로남불의
대명사 조국이 당선된 것은 상징적이다.
여야 모두에서 윤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사람들이 어려워 보였던 재기에 성공했다.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이 윤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윤 대통령이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 쇄신”
을 약속했다.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때도 같은 약속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갈 길이 바쁘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들 중 최소 몇 개는
유죄가 나올 것이다.
3년 안에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나오면
대선 출마길이 막힌다.
이 대표 입장에선 3년간 윤 대통령을
쉴 새 없이 흔들어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구속영장도 그렇게 피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협치’를 하는 흉내를
잠시 낼 수 있을지 모르나 오래가기 힘들
것이다.
충돌의 시작은 김건희 특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선거 유세를 통해 김건희 특검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에 대한
지지자들의 강한 요구를 실감했다고
한다.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이들 특검이
최우선 리스트에 오를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이 또 국회를 통과하면
윤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지가
문제가 된다.
윤 대통령 스타일상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 때
국민의힘에서 반란표가 나올 지 모른다.
국민의힘에서 8명만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면 특검법은 통과된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심정적으로 윤 대통령
부부에 반발해 김건희 특검에 동조하는
사람은 수십 명이 넘을 것이다.
이런 최악의 과정을 통해 김건희 특검이
성립하면 윤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평소의 윤 대통령 스타일이라면
큰 사달이 벌어질 수 있다.
여권 내부적으론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충돌도 위험 요인이다.
추측하건대, 윤 대통령은 선거 참패의
책임을 한 위원장에게 돌리고 있을지
모른다.
한 위원장이 공천을 잘못하고,
선거운동을 잘못해 졌다는 것이다.
여권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두 사람
관계는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국민에게 두 사람 갈등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
는 한 위원장 입장 발표로 노출됐지만
그 전에 이미 한동훈의 부상(浮上)이
윤 대통령 눈에 거슬렸다고 한다.
당장 한 위원장 후임을 뽑는 당 대표
선거가 두 사람 충돌과 당내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선거에 앞서 보수적인 사람들조차
“윤 대통령은 혼이 나야 한다”
고들 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혼이 났다.
심하게 균형이 무너진 승부는 협치로 가는
길이 될 수도 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등의 성격과 여건을 보면 그 반대가 될
우려가 크다.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자제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M.Ko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진정 모르는가?
국회를 좌파가 장악을 했으니, 저들은 슬슬
'종전선언'을 추진할 것이다.
종전선언 이후에는 논리필수적으로 '평화협정'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의 추진과 동시에 주한미군에
대한 변화가 있게 될 것이다.
주한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키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대신 '평화유지군'으로 바꾸자고
할 것이다.
평화유지군은 말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남북
간에 무력충돌이 있을 때 주한미군처럼 남한
편에서 개입하지 못 한다.
평화유지군은 남북 모두의 동의가 있거나
평화유지군 자체에 대한 공격이 있지 않으면
개입하지 못 한다.
추미애는 과거에 이미 주한미군의 철수 대신
'평화지킴이'로 바꾸자고 제안한 적 있다.
저들의 전술대로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다.
보르헤스
윤석열 김건희 이혼 선언하고 김건희는 용산에서
방 빼라 !
문지용
윤석열 대통령 꼴 좋다는 생각이지만, 한편으론
나라가 걱정이다~~~
윤석열 참 계륵같은 존재다!
유박사
뭔 주장? 이번 선거의 패배 원인은 이재명 재판을
질질 끌고 구속하지도 않고 놓아준 법원과
판사에게 있다.
청진Kim
양주필, 정신차리시오.
당신들 언론이 이러한 참패에 일조를 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여전히 대통령을 탓을 하는 거요?
아무런 문제도 아닌 것을 긁어 부스럼 만든
것이 당신들 아니오?
성과는 널리 알게하고, 별 문제 아닌 것은
좀감싸는 아량이 있어야지,
좌좀의 선동에 얼씨구나 눌아난 것이 당신들
아니오.
입만 열면 거짓말, 형수 쌍욕,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로 조단위 편익을 갈취한 주범에 몰표를
주고, 입이 시궁창인 자, 불법 사기대출 등등
일번인의 도덕성 잣대에 너무나 미달하는 자들
당선시키는 멍멍이,도야지와다를바 없는 무지한
인민들 , 이게 문제의 본질 어니요?
최후보루
왜 지금 와서 그런 소릴?
정말 관심이 있었다면 조금 일찍이 그렇게 써야
하는 것 아님?
간신배 같으니라고...
유토피아
이번 선거 참패는 철저하게 윤대통령 자신때문ㅁ이지
한동훈 잘못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놓은 선거구도를 만회해보려고
한동훈은 사렬을 다 해뛰었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은 받아들이고 당을 자기
멋대로 주무르려 들지 마라.
그렇게 못하겠다면 탄핵이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도 각오해야한다. 여당에서 반란표 몇표
나오면 탄핵도 가능해진단 이야기다.
적뿐 아니고 자기편들까지 등돌리게 만들면서
버틸 수 있는 지도자는 없다.
호니조아
돌이켜보니, 사깃꾼에게 당한 멍청한 대통령만
보인다.
마누라만 보는 팔불출,
오병이어
윤대통령 당선됐을 때, 처가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와 염려가 사실이 됐다.
공정성. 공평함.정의로운 사회가 되려면 누구라도
피할 수 없다.
의문스런 부분을 파헤칠 수 밖에 없다.
언제까지 끌려 다닐 것인가.
바라보는 국민들만 피곤하고 지친다.
백산
어차피 윤석열이야 이번 총선 패배후
탄핵당해서(국민이 정치에 '정'자 모르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것은 문재명과
이재명을 빵에 쳐넣으라는 뜻이었는데
정권 잡은지 2년 동안 그는 아무 짓도 안하고
허송세월하면서 마누라 끌고 해외 순방만 열심히
했다.
순방 결과는??) 빵에 들어가야 하고 재명이도
총선에서 이기건 지건 간에 빵에 들어가야하니
둘이 동반 입창해야된다.
주마등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
장모, 처남 비리로 감옥에 가거나 재판받고
마누라까지 비리 의혹에 명품 좋아하니 본인이
아무리 잘 할려고 해도 마누라가 문제를 만들지.
여강의 선비
정치판만 있고 나라는 없네.
如水
나라가 절딴나는 꼴을 안 보려면, 김건희 특검법은
수용해야 할 것이다.
자칫하면 나라를 김정은에게 넘겨 줄지도 모른다.
율하아재
문재인의 불통, 무모함과 김경숙의 행동엔 입다문
4~50대는 왜 윤통 부부에게만 혹독하게
비판적인가?
김정은과 시진핑에게 쎄쎄 안해서 인가 갖인
집값을 하늘 높이 올려주지 않아서 인가
의료,노조,교육등등의 개혁에 대한 반발아닌가
도덕도 범법과 탈법도 누구에게 관대하고
누구에겐 엄격하게 적용한다 이게 말이돼냐
만약 총선이 반대로 되었으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성군이다 하면서 지면과 나팔을 연일 불
언론들 이젠 정신들 차리길 바란다 후대를
생각하자 이따위 환경을 물려줄 거냐?.
웰빙조이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왜 입을 안여십니까?
사전투표에서 뒤집힌 곳이 49곳이나 됩니다.
그 반대의 경우 (국힘이 사전투표에서 뒤집은 경우)
는 한 곳도 없습니다.
통계상으로 말이 되나요? 사전투표에서 5060
유권자가 제일 많았는데 거의 모든 지역구
사전투표에서 더블 스코어로 진다는게 말이
됩니까?
바람의도시
양선생 이렇게 몰지 마시요 45%가지지를 했는데
잃어버린 3% 찾아오는 것에 집중하시오
보수의 품격을 지키려면 조선일보가 든든히 서야
하는데 양선생 논리가 언제부턴가 사람이 매딜리는
느낌이 든다.
보수의 가치에 집중하시요 3% 찾아 오던지,
선거방법을 바꾸면 되는 것을 가지고 자꾸만 자기
사람 탓만하면 대안이 사라지니 중심을
잡으시요
청진Kim
양주필님 대통령 탓을 할게 아니라,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무너져 있고,
내편은 무얼 해도 괜찮아 하지만 니들은 안돼라는
전도된 가치관을 지닌 자들이 국회의석 180석을
좌우할 정도로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 아닌가요?
물러가라
윤통의 고집이 말아먹었지
임병육
문재인 덕분에 검찰총장도 되고 어쩌다 대통령이
되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네
청룡6602
윤,한 두 집권 책임자들은 시작때부터 평탄하지
못한 원죄를 안고 있었다,
그걸 털어내고 시작 했어야함에도 그냥 묻어버리고
말았다,
탄핵과 부정선거, 이 두가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날에도 파도가 칠것이다,
서리꾼
안전벨트를 단디 매라고? 무슨 소리?
국민들은 그동안 안전벨트 없이 윤발이가 모는
버스에서 이리쿵 저리쿵 시달려야 했다.
그런데 윤발이에게는 안전벨트를 주자는 말인가?
택도 없는 소리.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리짜이밍이 모는 버스
맨뒷자리에서 안전벤트 없이 시달려봐야 한다.
그래야 공평해진다.
아리수영
200석 이상 안기려고 발악한 더민 최대 공신은
누가 모라고 해도 윤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