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년 늙었다/세훈
6년 전 자전거로 내리막길 3거리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일단정지를 무시한 트럭
여성운전수가 이미 지나는 자전거 뒤바퀴 부분
후미 20cm를 충돌했으니 도로로 쓰러졌다.
다행히 핸들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아
앞바퀴는 8자로 휘었고 외상은 없지만
오른쪽 다리 상박의 피부가 빨갛게 멍들어
병원으로 후송되어 뼈는 이상이 없으나 40일 입원했다.
그렇지만 2월말이니 3월은 과수 전정과 접목시기와
겨울동안 운동량이 부족해 쇠태한 건강회복기마저 잃어버린 5년 전이며,
작년에는 그 시기에 5일치료로 완치될 대상포진의 오진으로
40일간 치료기간에 미리 병상일지 복사로 의료투쟁합의도 경험했다.
이번에는 고향에 어머니 입원 중이니
주에 2~3회 기차와 자전거로 왕래하며
고향집 복원과 과수원 조성의 전정가위 무리로
우측 상박골 통증이 심해 겨울동안 치료도 무의미했다.
정형외과치료는 그때뿐이며, 부항요법이나 한방치료도
마찬가지니 가벼운 재활 운동 목적으로 나무파기와
바닷가 자갈운반은 고향집 마당을 일신하고자
철망대문도 준비하는 목적작업이 건강회복이리라.
대개 겨울관리가 소홀한 70대는
부쩍 늙어버린 현상을 늘 목견하면서
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 모순은
인생 150세 목표를 스스로 이탈한 모습은 모두 내 탓이로다.
젊음을 유지하려면
첫째 4개절 자기관리
두째 스트레스는 목적의식으로 극복
셋째 환경조절능력은 기본이며,
결론은 늘 다양한 주식과 규칙적인 운동 독서와 친교로 즐긴다.
2015.2.26.
첫댓글 그간 고생 많으셨군요.건강 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