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여는 것을 축하하는 선물처럼 밤새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나무날 아침 등교길부터 눈놀이 하고 싶어요!! 라는 목소리가 학교를 가득 채워요.
아침열기 마음모으고, 다들 단단히 채비해서 숲으로 산책길을 나섭니다.
숲속운동장에 도착하니 하얀 눈꽃이 나무에도 가득, 운동장도 새하얐습니다.
선배들이 동생들을 태우고 썰매를 끌어요.
다른 한편에서는 눈싸움 한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눈사람도 만들고, 팥이 든 찐빵도 만들고, 핫도그도 만들고, 물살이 낚시도 해요.
아 요정님이 사는 작은 이글루도 만들어두었는데, 다시 보러 갈때까지 남아있을까요?
오후에는 올해 생일축하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고, 생일축가 걸개를 만들었어요.
3,4학년 선배들이 모둠장이 되어 4개 모둠을 만들고, 동생들 2명과 함께 생일축하 준비하기로 했어요.
모둠장이 된 선배들 표정이 으쓱하기도 하고, 듬직합니다!
올 한해 두고 사용할 생일축하 걸개 "사랑하는 OO, 태어난 날 축하해!" 를 한글자씩 꾸미고, 지끈으로 꽃도 만들어 달아요.
드디어 완성!
선배, 후배 어우러져 스스로 지어가는 한해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어디 눈썰매장 찾아갈 필요가 없네요, ^^
든든하게 후배들 이끌어 갈 3, 4학년 모둠장 선배들 응원해요!
참말 행복한 여는 주간 보냈네요, 우리 마을학교 친구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