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서희원 “♥구준엽과 결별 후 은퇴 생각, 죽기 전 떠오를 얼굴”

[냥집사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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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오빠에게 전화가 왔을 때 많이 놀랐다. 핸드폰 번호를 안 바꿨는데 일부러 안 바꾸려고 했을 수도 있다. 20여년 전 헤어졌을 때 썼던 번호인데 번호를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몇시간 동안 전화통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구준엽은 매번 일부러 사소한 일로 연락을 했고 20여년 전 열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서희원은 "몇 주 동안 전화 통화를 한 후 화상 채팅을 했다. 내가 제일 먼저 '오빠 왜 이렇게 늙었어!'라고 말했는데 오빠가 '희원아 예쁘다. 너 하나도 안 변했어'라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서희원, 구준엽은 한달여간 매일 몇시간씩 전화 통화를 나누고 점점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대만의 국경이 막혀있던 상황. 서희원은 "오빠가 전화로 결혼하자, 가족이 될 수 있냐고 물었다"며 "나는 '왜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말하냐. 20년 전에 나에게 이걸 물었어야 했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했고 구준엽은 대만으로 가 서희원을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았고 서희원은 "어깨가 부러질 것 같다"며 웃었다고. 서희원은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내 인생이 아무리 비참해도 결말은 코미디일지 모른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0년여간 연락도 없다 재회한지 몇달만에 부부가 된 것에 많은 사람이 놀랐지만 서희원의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평온했다. 그는 "여동생이 가장 처음에 알았고 우리가 처음부터 헤어지지 말았어야 한다며 기뻐했다. 주변 사람들은 내가 그를 가장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놀라지 않았다"라며 구준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결별했을 당시에 대해 "괴로웠고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내가 연예인이라 그와 자유롭게 사귈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일이 너무 싫었다. 3개월간 휴가를 내 런던에 가서 쉬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동생이 함께 런던에 가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줬지만 항상 오빠 생각이 났다. 죽기전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오빠일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략

(런던에서 아무 대머리 따라가는 서희원 짤)


서희원은 "오빠가 20년 후에 다시 전화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당시 나는 막 이혼한 상태였다. 많은 언론 보도와 여론, 아이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압박감이 너무 커 잠을 자지 못했다. 새벽에 그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고 내 이름을 부르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결혼은 물론 오랫동안 연애도 하지 않은 구준엽은 "희원이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다들 알다시피 우리가 헤어진 지 20년이 넘었지만 내 마음 속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감정이 많다. 이 여자는 내 마음에서 가장 완벽하고 원하는 여자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그는 "20년 전만 해도 감정을 숨기기 쉬웠고 멋있는 척 하고 싶었는데 나중에 후회했다. 다시 만날 수 있다니 내가 운이 좋다.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하고 감정을 후회없이 표현하고 있어서 전보다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원은 "어릴 때부터 내 인생은 거의 매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사처럼 매일을 살았지만 오빠를 만난 후 모든게 달라졌다"라며 "오빠와 결혼한 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가끔은 꿈을 꾸는 것 같은데 그의 민머리를 만지면 이게 현실이라는 걸 느낀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화려한 반지 대신 반지 문신을 했다. 서희원은 "우린 둘 다 나이가 많아 결혼식 같은건 필요없다. 우리는 둘 다 문신을 좋아한다. 오빠가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을 때 다이아몬드를 사지 말고 타투를 하자고 했다. 오빠가 타투 기계를 사서 매일 자기 몸으로 연습하고 우리 손의 모든 반지에 문신을 새겼다"라고 밝혔다.

대만의 위도와 경도도 문신으로 새긴 구준엽은 "희원이 있는 대만에 닻을 내리고 싶다. 희원이가 있는 곳이 우리 집이다. 그녀가 다시 내게 돌아왔다는게 내 인생에서 가장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2209301434232410&r=1

[차짬밥존맛]

크흦,,,진짜 둘의 사랑은 변하지않았음해요 강요는 아니구 그냥 저의 기준에서 최고의 사랑이고요ㅠ눈물나내ㅜ

[달달해서]

저 왜 울긔ㅠㅠㅠㅠ 두분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것 같긔.. 앞으로도 쭉 평생 행복하시긔ㅠㅠㅠ

[10월엔꼭]

눈물나긔ㅠㅠ 행복하시긔

[얄라차]

눈물나긔ㅜㅜ 이런 사랑 하고싶네긔. 진짜 행복하세여

[진짜요? 제가요??]

두 분 인터뷰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서희원씨 말을 참 잘하는 것 같긔

[정직당당건강]

희원이가 있는곳이 우리집이라니 넘 멋있는 말이예요

[어설픈 상쇠]

새벽에 울면서 글 읽고 있긔 ㅠㅠㅠㅠㅠ

[남쥬쭈]

와......와... 진짜 진짜.멋있긔.너ㅜ너무 너무 ㅠㅠㅠ는믈 질질 ㅜㅠㅜㅜㅜ이런 사랑이.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멋있어요 두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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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된다]

감동이쟈나 ㅠㅠ

[마냐나]

마지막 말 멋지긔 서사도 그렇고 로설 대사같긔 와

[사랑받는대통령]

세상에... 넘 고맙기까지 하긔... 이런 이야기가 세상에 아직 존재한다는 걸 보여줘서ㅠㅠㅠㅠ 부디 두 사람 앞으로 엄청 건강해서 오래오래 그 행복 누렸으면 좋겠긔!!!!! 큽 ㅠㅠㅠㅠ

[새랭해]

헝 진짜 감동이네요ㅠㅠ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ㅠㅠ

[편견을깨자]

너무 부럽긔.. 인생에서 저런사랑 하기 힘든데 또 그게 서로 같은 마음이라는게..

[76강초당]

저렇게 사랑하는데 헤어지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ㅜㅜ 남녀사랑에 회의적인데 이커플은 너무 보기좋고 내가 다 따뜻해지긔

[잔잔바리댄서]

희원아 예쁘다에서 눈물났긔ㅠㅠ

[Love eat]

진짜 대박

[나는 곧 경제적자유 이룬다]

ㅠㅠ 눈물나긔 ㅜㅜ

[My you Your me]

저 울긔ㅠㅠㅠㅠㅠㅠ어렵게 다시 만난 사랑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긔

[연예가중계]

소름이 쫙 돋았냄 ㅠㅠ 진짜 세기의 사랑같긔

[주인공은나]

저울긔ㅜㅜ세상에 영원한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는 저인데 이 둘이 그게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좋긔

[모두다행복할거에요]

와… 대박 ㅠㅠ눈물나네여

[크림이]

행복하시라긔 ㅠ

[more mohr]

구준엽 마지막 말에서 눈물났긔ㅠㅠ 정말 이런사랑이 존재하는군요..

[존잘남친생긴닭]

ㅠㅠ행복하시긔 ㅠ

[천송이]

와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진강]

ㅠㅠㅠㅠㅠㅠㅠ

[Spanish apartment]

와엠아 크라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