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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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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스크랩 유령과 싸우는 그리스 시민의 비애
mb잡는 쵸딩 추천 0 조회 1,451 10.05.18 17:03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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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8 17:32

    첫댓글 "우리한테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은(그리스는) 낯설고 놀라운 존재입니다. 국가는 언제나 소수의 침략자들에게 지배당하고 있었어요. 국가라는 것은 저 바깥 세상에 있으면서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괴롭히는 존재였습니다.”

  • 10.05.18 17:33

    "대한민국(그리스) 사회는 자신들이 누리던 부정한 특권을 지키고자 하는 계층과 한 번도 특권을 가져보지 못한 계층 사이에 깊은 골이 패어있다. 또 이미 사회 안에 자리를 잡은 구세대와 그렇지 못한 젊은 세대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골이 패어있다."

  • 10.05.18 17:35

    "1987년(1974년) 독재가 무너지던 때 두 사람은 모두 의욕에 가득 차 있었고,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새로 만들고자 했다." "친구들에게 독재자를 지원했던 제국주의 미국인들의 음료수인 코카콜라를 마시지 말라고 했던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

  • 10.05.18 17:39

    "그에게는 돈과 인맥이 없었고, 이런 요소들은 대한민국(그리스) 사회에서는 그가 지닌 능력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가족들이 사업을 인맥과 연줄로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그 어떤 계약도 나한테 돌아오지 않아요. 모든 수주는 다른 회사가 따냅니다. 악랄한 대한민국(정중한 그리스) 식 방법으로 차단당하고 무시당하는 겁니다.”

  • 10.05.18 17:40

    "대한민국(그리스)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불공평한 나라 중 하나" "그는 앞으로 이 시스템에 대항해 싸울 생각이다. 우리(다나이) 역시 앞으로 부정부패와 뇌물 사례를 밝혀내고 신고하기로 결심했다."

  • 10.05.18 17:44

    “그 남자가 교통 법규를 하나도 어기지 않고 운전했기 때문이래요. 어디에서도 시속 50km 이상으로 주행하지 않고 그 시간에 아무도 지나가지 않을 게 뻔한데도 횡단보도 앞 빨간불에서 멈춰 서 있었다는군요. 경찰은 저런 식으로 차를 모는 사람은 테러리스트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게 진짜로 사실이었던 겁니다.” -해서 이미 진실과 거짓이 거꾸로된 제도적으로 부패한 사회에서 법은 약자에 대한 강자의 지배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므로 법은 거미줄이다, 이건희같은 괴물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인 국민에 대한 사과시늉으로 무사통과되는 하나의 요식행위이지만, 없는 이들에게는 교통범칙금으로 하루 일당이 날아가는 지옥

  • 10.05.18 18:27

    일전에 상승미소님의 글이 날아가 소개드렷던 그리스와 남한의 현대사가 똑같다는 <민중의 세계사>발췌를 다시금 소개합니다. "테헤란, 얄타, 포츠담에서 열린 회담들에서 스탈린은 처칠, 루스벨트와 만나 유럽을 각자의 세력권들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많이 우월한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단일한 미국 세력권으로, 어디에나 미국을 위한 시장 열린 시장이 존재하는 자유 무역권으로 제련하고 싶어했다."-680쪽

  • 10.05.18 17:55

    "1944년 말에 독일 군대가 퇴각하자 eam-elas(1945년 일본의 패전후 건국준비위원회)가 사실상 전국을 통치하게 됐다.....영국이 옛 군주제를 강요하려 하고, 불신을 받던 옛 지배 계급 출신의 정치인들로 정부를 꾸리려 한다(미국이 친일파를 동원하여 반공의 성채를 쌓았던 것)"-681쪽

  • 10.05.18 17:59

    "새 정부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물리력은 나치에 부역했던 경찰과 우익집단이었는데, 그들은 레지스탕스에게 당한 수모를 되갚아 주고 싶어서 안달이었다.(반민특위를 해체한 친일경찰과 이승만의 사조직인 서북청년단)"- "1945년 말까지 ...유혈사태에 대한 책잉은 주로 우익 군대에 있었다.(전국노동자 평의회를 분쇄하는 한국노총의 김두한과 같은 정치깡패를 이용해서 벌인)"-682쪽

  • 10.05.18 18:01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구질서의 재건은 파시스트 정권과 부역자 아래서 영화를 누렷던 자들이 곧 원상 회복하게 되는 것을 뜻했다.(남한에서 친일파들이)"-683쪽

  • 10.05.18 18:06

    "파시스트 동조자들과 왕년의 부역자들이 군대와 경찰의 모든 자리를 차지했고, 그들은 공공연한 내전이 터질 대까지 좌파를 철저하게 탄압했다. 미국제 무기가 내전에서 우익의 승리를 보장해 줬고, 승리한 우익은 부정 선거 덕분에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 그리스를 통치했다.(친일파들이 반공을 내세워 49년 국회프락치 사건조작처럼 민족주의 우파마저 공산당으로 몰아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김구선생님과 같은 우파를 미국 방첩대 요원인 안두희가 암살하였다)"-684쪽

  • 10.05.18 18:10

    "1967년에는 선거에서 중도 좌파 정치인들에게 패배할 위험을 무릅쓸 생ㄱ가이 없던 파시스트 동조자들과 왕년의 부역자들이 아예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군사정권이 1970년대 중반에 무너질 때까지, 그리스에는 정상적인 부르조아 민주주으 비슷한 것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남한에서는 그러한 중도좌파조차가 아닌 중도우파에 대하여조차 1961년군사쿠데타가 일어났고, 김대중과의 대통령선거에서 또나서면 질 것을 우려하여 재차 1972년 친위쿠데타를 하였다.)-684족

  • 10.05.18 18:12

    해서 연표의 선후가 있을 뿐 그리스나 남한이나 다 똑같은 현대사

  • 10.05.18 18:24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율리시스의 시선>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보셨는지요?

  • 10.05.18 18:26

    그 발칸반도의 현대사를 한편의 영화에 담은 역작에 나왓던 안개속의 장면이 첫사진과 흡사합니다. 해서 그리스의 역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 10.05.18 18:10

    저 분석기사를 본 '독일국민'은 확실히 분개했을 법하네요. ... EU의 보조금은 비단 그리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동구권 국가들 EU에 가입시키면서 기존 회원국들이 꽤나 많은 지원을 했지요. 국가간의 경제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세력확대를 위해 '표'를 위해 꽤 파격적인 지원을 했지 싶습니다. 당근 낭비가 없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농업등 보조금은 EU 국가간 대립이 꽤 심합니다. ... 저쪽 동네가 아무리 '패밀리' 중심의 문화를 가졌다 하나 '국가'에 대한 인식이 저 정도라면 꽤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독립된 지 180년이 넘었는데... 저 같음 돈 더 안 대 줍니다.^^

  • 10.05.18 18:58

    10여년 후, 한국의 모습을 보는 듯 하군요... ㅠ.ㅠ

  • 10.05.18 19:05

    음... 일본의 재정적자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가 일본 국공채의 95%쯤을 일본인이 사서 그렇다고 하죠. 우리나라는 얼마쯤을 내국인이 살까요? 넵. 일본이랑 별 차이 없습니다. 작년 이후 금리차로 외국인 채권투자금 조낸 들어와서 이제 6.8% 되었을려나요? 울나라 매년 늘어나는 국민연금도 만만치 않답니다. 넘 비관하지는 마시길.^^

  • 10.05.18 19:21

    금년말에 시현될 한국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데 어찌 10년이나 가겠습니까. 이명박은 '국가부도의 한나라당'의 전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 10.05.18 21:12

    국가부도 다음엔 다시 민주당의 김.대.중.이 신자유주의적 처방을 하겠네요. 아흐~~ 뭐, 신자유주의가 싫다면, 이 참에는 암에프니 뭐니 안 가고 버텨보는 것도 방법이긴 할 겁니다. 달러 사놔야겠네!

  • 10.05.18 22:00

    그래서 문제라는 것이지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다 재벌당이고, 국민참여당 또한 신자유주의이니. 답이 안 보이지요. 접

  • 10.05.18 22:49

    비슷한(거의 같은) 현대사를 가졌지만 IMF에 대처하는 방법도 같을 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겠네요. 그리스 민중은 희생을 뒤집어 쓸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우리 처럼 거져 내주지는 않을 것 같군요. 삼성 경제연구소에서도 EU및 IMF의 양보가 없다면 default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군요.

  • 10.05.18 22:58

    그리스 국민들은 남한처럼 바보가 아니기에 .....

  • 10.05.18 23:08

    빚을 졌으면 갚는 게 도리입니다. 최소한 갚으려 노력을 해야겠지요. 결국 국제관계라는 것도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그리스 민중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테구요. 다만, 왜 민중이, 서민이 부담의 대부분을 떠안아야 하냐구 항변하는 것이겠죠. 여기서 정치적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할 테구요. 정 안 되면 방법이 없죠. 아르헨티나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이구, 옆집 앙숙 터키는 함박 웃음을 짓겠지요.

  • 10.05.18 23:11

    제프리 삭스의 <빈곤의 종말>에서는 부채탕감이 채권국과 채무국을 동시에 구제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이미 부채의 눈덩이가 전세계적인 위기의 작동기제이기에

  • 10.05.18 23:13

    외채 4대 강국이던 남한이 아이엠에프 이후 그 채권자가 바로 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해서 우리는 자신의 집에서 종노릇을 하게 된 신세입니다. 지금

  • 10.05.18 23:30

    근데, 왜 재벌과 과점기업에 대해서는 그리 비판적이면서, 같은 자본주의의 첨병인 외국인 지분에는 민감해 하시는지, 저로서는 당최.^^ 리먼사태 이후 외국인이 지분을 줄창 팔았더랬죠. 그때 싼 값에 샀으면 갖고 있을 것이지, 또 왜 팔아재낀 것인지, 원. 빚을 못 갚으면 회사 거덜나는 게 맞습니다. 그러게 문어발식으로 확장해 가며, 선단경영 해대라고 하던가요? 당하는 넘이 불쌍할 것 하나 없는 곳이 이 세상 아니더란 말입니까.

  • 10.05.18 23:40

    "당하는 넘이 불쌍할 것 하나 없는 곳이 이 세상"이면 무슨 살 맛이 납니까? 단지 남한의 가진 자들이 저지른 띨빡의 뒷치닥거리를 국가가 해주다 보니 서민들을 죽음으로 몰고가게 되는 것이지요, 해서 문젠 국가-시장-사회의 3자관계에서 "국가가 시장과 결합하여 사회를 장악한 체제 "-박명림<민주공화국에서 ...> ㅡ<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 91족/즉 박정희 독재는 개발독재의 국가-시장이 한 편인 국가우위의 체제이고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논리가 국가를 장악한 결합에서의 우위 주체 차이일 뿐, 사회를 파괴하는 국가=시장의 협력은 마찬가지

  • 10.05.18 23:38

    박정희의 개발정책을 온전히 비판만 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선단식 경영이 갖고 있는 장단점 역시 동시에 고려해야 할 테구요. 압축성장에는 꽤 괜찮은 모델이었습니다. 파이를 키우는 데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고, 어찌되었든 이 나라 땅에 공장이니 굴뚝들 댑다 지어댔고, 인민들 학력도 조낸 높여놓았으니까요. 이런 인적.물적 인프라는 온전히 이 나라에 남아 있습니다. 저넘들도 뽑아먹을 게 있으니, 저리 나갔다가도 다시 궁둥이 들이밀고 있는 것일 테구요. 거지 노는 데는 오라 해도 오지 않습니다. 언넘이 더 당했니, 누가 죽었니는 결국 우리의 문제입니다. 파이를 키우는 것과 나누는 것은 쪼메 분리해서 보실 필요가.

  • 10.05.18 23:46

    또 암에프 전 이 나라 기업이란 새끼덜이 어찌 움직이던가요? 주주한테 배당이나 제대로 해 주던가요? 그렇다구 회계가 투명하길 하나요, 비리가 없기를 하나요, 뭔가 애국적이길 하나요? 요딴 것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지랄 맞은 시스템이었기에 저리 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뜯어고치지 못한 건 저넘들 탓 아닙니다. 이 나라 멍청한 궁민덜 탓이죠. ... 만약에 말입니다. 월마트와 까르푸가 이 땅에서 지배적인 유통체인을 구축했다면, SSM같은 변태가 나타났을까요? TESCO라면 가능했겠지만, 저 두 넘은 아마 달리 움직였을 겁니다.^^

  • 10.05.19 01:58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 10.05.19 04:01

    결국 유럽이 하나로 뭉치기 시러하는 세력들이 계속 기사 내보내는 것 아닐까요?
    잘은 모르겟지만 유태인들도 독일계 유태인들이 가장 세력이 클거 같습니다. 유태인들이 독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거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이익과 바로 연결이 되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암튼 골드만삭스의 골드만은 독일계 유태인이였는데 아주 독일에 맹목적이라고 할 정도 였다는군요.

  • 10.05.19 11:01

    위의 기사는 한겨레가 새로 창간한 경제지 "인사이트"에 게재된 것입니다. 최근에 들은 소문으론 한겨레 기자 월급이 15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좀 여유되시는 분들 "인사이트" 정기 구독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참고로 전 한겨레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 10.05.19 11:18

    ㅎㅎ상관이 있어야지요. 구독자 ^^

  • 10.05.19 12:12

    이거 제 블로그로 출처 밝히고 퍼갔습니다. http://www.cyworld.com/tempserdu

  • 10.05.19 13:48

    잘 읽었습니다...

  • 10.05.20 15:47

    저도 잘 읽었습니다!

  • 10.05.22 23:36

    저도 블로그에 퍼가겠습니다 http://blog.naver.com/jgasin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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