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의 사랑끝엔... (1)※※
#1
"야.. 우리 오빠들만날래?"
"응?? 왠 오빠??"
나는 무의식적으로 두 손을 겹쳐 가슴에 같다대고 고개를 휘저으며
"안되 요즘 남자들이 얼마나 짐승인데 난 안가!!"
"이 지지배 봐라 혼자 오버네 걱정마 우혁 오빠 세준오빠 준혁오빠니까"
내이름은 유혜은 오빠들을 만나자는 애는 유하나 나이는 16 비록 4년 친구지만 알껀 다 아는 사이가 돼버렸다.
"에이.. 뭐야....."
"뭐냐 그 말투는..?"
"ㅋ 헤헤"
"으이구.. 그래서 갈거냐??"
"음 뭐 할것도 없고 같이 가지 뭐 근데 뭐하고 놀게?"
" 블랙스톤 가서 한 곡 땡기자"
"근데 돈은? 니가 낼꺼지?"
"당근! 너랑 내가 내지.."
"씨앙 나 돈없는 알그지거든??"
블랙스톤은 노래방 이름이다. 시설과 서비스는 진짜 좋은데 조금 비싼게 좀 흠이라는거;;
그나저나... 나 돈 진짜 없는데
"ㅋ.. 그래! 내가 인심쓴다! 오늘 내가 쏠께!!생각해보니까 요즘 꽁돈이 잘 굴러와서.."
"... 너... 설마!! 애들 돈을..!!"
"넌또 뭔 개소리냐..."
"ㅋㅋㅋㅋ 장난이고"
"도데체.. 무슨생각을... 아.. 오빠들한테 전화하고 올께"
세준오빠,우혁오빠,준혁오빠는 나랑 3년 전부터 알고지내온 사이다.
"너또 뭔생각하냐?"
"ㅋㅋ 아냐...근데 오빠들은 온대?"
"세준오빤 너 온다니까 간 다든데?????ㅋㅋ.. 우혁오빠하고 준혁오빤 시간남는다고 온데.."
"근데... 세준오빠는 온다는 이유가 왜 그거냐??"
내가 온다니까 온다고?.혹... 날 사모하고 있는거아냐???
"응? 아.. 너 놀리는게 워낙 재미있어야지..ㅋㅋ 세준오빠 너 놀리는거 좋아하잖아.."
나 놀리는게 재미있나?.. 난 짜증나는데.. 나빳어...
[블랙스톤]
"노래는 잘부르냐? 여길오게.."
"오빠보단.. 음치는 아니니까 걱정마셔"
"야.. 들어가자.. 이앞에서 뭐하는짓이냐?"
"그러니까.. 가자 혜은아~"
"아..네.."
헉... 내 생각이 짧았다... 이런 불편한 자리에 나오다니...
(3년 내내 존댓말 쓴 혜은이였다.)
[방 안]
"나부터 부를께~"
"야.. 누구 죽일일 있냐? 너 부르지마"
"우씨.. 자꾸.. 내가 일빠야!!!!"
애도아니고.. 나원참,,
[15분 후]
...오빠들도 노래 잘부르네...하나도 그렇고.... 으.. 내가 점점 작아져 버린다...
"야! 넌 안부르냐? 시간없어~"
"야.. 시간 아직 많이 남았거든?"
"우혁이말이 옳소~ㅋㅋㅋ"
"혜은아.. 너도 부르지? 너 잘부를꺼 같은데.."
"음! 역시! 세준오빤 보는 눈이 있어!!"
"어디서 날 인정하려 들어!!"
"인정 해줘도 뭐래!! 짜증나!!"
"ㅋㅋㅋ 혜은아 안부르면 또 괴롭할꺼야..ㅋㅋㅋㅋ"
"저.. 목아파서 잘 못부르는데요..."
흑.. 피하고 싶다.. 너무 쪽팔려..
"걱정마! 안웃을테니까!!"
"유하나... 너 이따 보자... 죽여버리겠어"
유하나 저시키때문에... 으윽! 짜증나!
"오~ '미친사랑의 노래'부르려고?"
"네?! 무..무슨.."
"유혜은 화이팅~!!"
아.. 저...저런 썩을년!!! 자기맘대로 눌렀다... 그것도 그 높은곳이 꽤있는 노래로.... 에잇! 부르고 보자!!
[너를 사랑한 죄로 깊은 한숨으로 하룰 보내고
입을 막아도 눈을 가려도 너 하나만 찾게되.
애써 추억을 삼켜봐도 다시 내 가슴에 남아서
니 이름만 또 부르게 돼 니가 보고싶어
널 사랑하니까 전부니까
내 삶 널 위해 쓰고 싶어
열번을 웃고 천번을 울더라도
너 하나만 사랑하고 싶어
세상 앞에 크게 소리치고 싶은데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서 오늘도 살아가
약한 가슴 때문에 니가 없이는 난 안될 것 같아
다시 생각나 다시 찾게 돼 추억이란 몹쓸 말
적은 나의 사랑 때문에 니가 너무 힘들었나봐
널 사랑했던 벌이라면 내가 다 받을께
널 사랑하니까 전부니까
내 삶 널 위해 쓰고싶어
열번을 웃고 천번을 울더라도
너 하나만 사랑하고 싶어
세상 앞에 크게 소리치고 싶은데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서 오늘도 살아가
너 없이는 하루도 자신없어
어떻게 널 잊니 어떻게 지우니 아파도
이별 앞에 웃을수 있는건 니가 선물한
추억때문에
사는 동안 언젠간 널 찾을지 몰라
그리워 그리워 나 그리워서 오늘도 기다려 ]
"잘부르내~ 뭐야~ 왜 빼는건데~ㅋㅋㅋ"
덜컥!
"세준오빠~ 다연이가 돌아왔어~"
...뭐..뭐센... 저 개념상실한 년은... 왜 다짜고짜 남에 방에 들어와서는 난리삼...
ㅜㅜ 이상해도 봐주세요..
오랬만에 쓴소설이라서....ㅋㅋ
이뿌게 봐주시구요 댓글 상콤하게 써주세요~
다리만귯 이였습니다~
첫댓글 재미있어용!!!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당~♬(팬픽소설방 반사 와주실꺼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