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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시원하게 폭포처럼 쏟아지기도 한다. 대부분은 휴가를 다녀왔겠지만 아직 못간 사람들도 있다.. 이럴때 여름 늦휴가를 어디로 가면 좋을까...물론 동해와 서해의 바다도 좋고 오토캠핑장이나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멀리 떠난다면 운전의 피로와 검게 그을린 팔뚝에 바닷가의 진한 모기들이 극성을 부려서 약간은 휴가를 즐겁게 보내지 못할 수도 있다...여기 좋은 대안이 있다. 가깝고 물맑은 수도권에 있는 차가운 계곡에서 여름을 보내는 것이다. 물론 텐트도 준비하고 민박이나 펜션도 빌려서 1박2일 찐하게 다녀올 수도 있다. 또는 당일로 아침에 출발해서 여유를 즐기다 저녁에 홈으로 귀환해도 좋을 것이다..자! 가까운 경기도권 근사한 계곡은 어디가 있을까..얼음물처럼 차가우며 시원한 계곡물이 연신 흐르는 발만 담궈도 온몸이 짜릿해지는 곳..수박하나 담궈놓고 미리 준비해간 족발과 닭백숙은 계곡여행의 또다른 별미로 다가 올 것이다.. 열대야에 짜증나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다. 가족과 함께 1박2일 캠핑도 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보자.
9개 절경지가 있어 옥계9곡, 용추9곡이라고도 부른다. 암벽과 능선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는 곳곳에 천연 수영장 같은 소를 만든다. 상류는 접근하기 힘들 만큼 험한 곳이고 곰바위, 소바위, 미륵바위, 용세수대야바위 등 기암이 몰려 있는 하류의 용추폭포 일대는 유원지가 있어 행락객이 많다. 또 주변에는 옥녀봉과 칼봉산 자락의 물안골, 수락폭포, 경반계곡 등 관광지가 많이 있다. 가평군청(031-580-2066~7)
수 십리 흘러 여름이면 천연 수영장이 따로 없다.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기막힌 풍광도 자랑한다. 물도 너무 차지 않고, 물살도 심하지 않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여름 휴가철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광덕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km나 된다. 상류는 광덕계곡, 하류는 선유담계곡이고 계곡의 중류가 바로 백운계곡이다.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먹을거리로는 백운계곡을 따라 줄지어선 갈비촌이 있고, 포천 이동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포천시청(031-538-3341)
지점에 있다. 주차장에서 계곡 길로 들어서면 10분도 채 못가 기암절벽아래 시퍼런 담과 소, 폭포 등이 나타난다. 입구지 계곡의 상류는 계곡이 깊고 긴데다가 쉴 만한 자리도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는 곳이다. 갖추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때는 텐트나 간단한 식사도구 등의 준비물은 직접 챙겨가야 한다. 또 간편한 숙박시설을 원한다면 문화마을 주변 민박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유명산휴양림(031-589-5487)
계곡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계류의 양이 풍부하고 맑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청정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무명폭포와 넓은 암반지대를 만날 수 있다. 계곡의 물이 맑아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푸른 물빛에 눈까지 시원해진다. 명지산 주차장에는 매점, 식당, 공중화장실, 민박집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평군청(031-580-2056)
물고기가 많아 펄쩍펄쩍 뛰는 모습이 마치 계곡을 따라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여 어비계곡(漁飛溪谷)이라 한다. 모습을 보고 싶다면 어비계곡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길 좌우로 펜션과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또 주변에 찜질방, 펜션, 산장, 등이 있다. 가평군청(031-580-2114)
사람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중원계곡 상류는 다채로운 비경을 보여주며, 조금 더 오르다 보면 또 하나의 멋진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치마폭포로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아래에 맑은 소가 천연 수영장을 이루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걸쳐 이어지는 계곡이다. 계곡 양옆으로 소나무, 가래나무, 갈참나무, 당단풍나무, 국수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돌아 흐르는 삼단폭포 등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유원지로 개발돼 수영장과 방갈로, 낚시터, 놀이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근에는 계절에 맞춰 딸기, 복숭아, 포도 등을 재배하는 농원도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가 수려한 계곡미를 갖추고 있어 수도권 근교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양주시청(031-82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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