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4일.토요일 》
그림같이 멋진날~ 자전거 타며~
느낄수 있는 최고의 날이 아니였나
싶을정도의 희열과 흥분의 그날~ 오늘이었습니다.
청양하면 칠갑산으로 대표되는 외에는 그저~
밋밋하고~ 가볼 mtb코스마저 선정키가 쉽지 않은
조용하고 한적한 고을의 이미지만 그려지는 고장.
허나~이번만은 완전 반전...
다이나믹코스와 소프트함.
맛의 최고 향연을 즐기고 옵니다.
매년 일상의 의무코스가 될듯 합니다.
황금연휴 삼일중~ 첫날이 시작되는 새벽~
기왕가는것 8人의 합의로~
혼잡을 피해 아침5시 출발.
예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주차 및 라이딩후~ 식사할 옻나무가든에 안착~
약간은 쌀쌀한 날씨.
상쾌함 그득.8시 정각즈음에 라이딩 go~
전통적 고즈넉함 그득한 운곡면의 마을 뒷산을
넘어서며 몸을 풀고 풀향기 그득한 이쁜 산길을
관통하여 넘습니다. 곧바로 옷부터벗기 시작~
마을의 아기자기 길들 돌아~ 본격 임도진입~
장쾌한 하늘이 길을 열어주니 사자산임도 start~
그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멀리~칠갑산과 마주하며
솟은 아름답고 청정한 사자마을을 둘러싸 안은
너무나 아름다운 산새를 품은 가슴떨리는 임돗길.
업다운의 반복속에서도 그저 끝없이 감탄의 흥분이
여운없이 이어지고~
깊은 오지의 숲속에서 발견한 자연산 머우대숲밭.
사방의 모든 공간들이 굵고굵은 머우대가 지천.
손끝이 새카매 지도록 꺾어 이파리 날리고 담고담고~
가방에 넣을수 있을 만큼들 담고서야 내년을 기약하고 자리를 뜨게 됩니다.
십시일반 싸온 간식들이 넘쳐나고~
늦점심에 대비하여온 짜장햄버거로 원기를 보충.
사자산 날머리를
나오며 등나무꽃 만발한 옛집마당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마을의 정취를 질주합니다.
마을끝~
신대저수지 둘레길이 길고 멋진~임도길 같습니다.
마을길들 돌아 백월산임도를 향해 달려요.
한창 포장길 업힐에 땀흘리니~
문래산 영산정사(영산암)라는 사찰이 쨘~
임도길 초입에 진입하려 하니 낯선 어른이~
기왕 지나는 길이면 옆 사찰에 암반약수가 유명하니
한잔하고 가라합니다.병자들이 치료로도 마신다는~
때마침 주지스님이 입구를 인도~불도 켜주시고.
아~산전체 암반을 파내어 도량을 만들고 샘물도
조성하고 양각부처의 형상과 절칸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웅장하고 신비롭던지~약수도 크게 두잔.캬~
사찰을 지키는 백구도 마중을 나옵니다.
내년에 보자.백구야~^^
약~8km의 백월산 임도가 그림 같습니다.
길진 않았으나~아기자기 실타래 풀어 놓은듯한
솟구친 능선의 비단길들을 달리며 아랫녘의 마을들이 끝없이 시야에 들어와 함께 달립니다.
그리고~무사히 전코스 35km를 무사히 달리고~
출출한 배를 채우려 옻나무가든으로 슝~~
일년을 기다려야 2주간 맛볼수 있다는 옻나무새순~
여타 봄새순중~제왕中의 제왕.(라이딩중 조금 채취한 엄나무새순은 꺼내보지도 못할정도의) 희귀하고 몸보신의 최고로 치는 옻순을 토종옻백숙 국물에 살짝 데쳐 참기름초장에 찍어 한입그득 넣어 내몸의일부로 만들기를 수접시~
땀이 흐를정도로 후끈~
찬으로 나온 구기자새순 무침을 서너접시 드신분을
공개수배합니다.구기자로도 유명한 청양~
라이딩중 온~산에 포진되어 자생하는 옻나무들을
하루죙일 보았습니다.몰라서 그렇지 저희가 다니는
전국의 여타의 산들도 옻나무천지입니다.
스치고 만지고 이미 면역이 되었을듯 합니다.
일년의 최고 몸보신과 최고의 라이딩코스를 즐기고
멋진 기억과 추억을 쌓고 청양을 떠나옵니다.
연휴中,비없이 청명하기만 했던 하루~
행복했던 청양여행~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옻닭은 저는 못먹지만 충분히 맛있어 보이고
탁트인 뷰가 멋찐곳으로 잘 다녀오셨네요.
아이고 부러워라.
토리님 벙은 무조건 가야하는데요 ~
넘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