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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은 성분이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시력이 나쁘거나 치료 목적으로 쓸 경우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인공눈물의 종류는 액체 상태의 점안액, 겔, 연고 타입으로 크게 나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점안액은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즉시 나타나므로 평소 휴대하면서 건조할 때 수시로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반면 겔이나 연고 타입의 인공눈물은 지속 시간이 긴 대신 점안이 번거롭고 점안 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 대개 취침 전후에 사용한다.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뚜껑을 여닫을 때 세균이 들어가 번식할 수 있어 미량의 방부제를 첨가한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든 시판 인공눈물은 대부분 방부제가 들어 있다. 특별히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민감성 눈이라면, 방부제 성분이 든 인공눈물을 1일 4회 이하로 점안하거나, 4회 이상이라도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방부제가 첨가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만성적인 눈 마름증이 있거나 하루에 5회 이상 자주 점안하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에 사용되는 가장 흔한 방부제는 '벤잘코늄'이며, 독성도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하루 5회 이상 점안하는 경우에는 벤잘코늄 농도가 낮거나, '폴리쿼드' 등 독성이 약한 방부제가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비싸지만 방부제가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각종 고분자 물질을 첨가시키기 때문이다. 이 고분자 물질의 크기가 클수록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정도는 비례한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엔 시야가 적게 흐려지면서 효과가 오래가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며 2~3가지를 비교해 써 보고 자신의 눈과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을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서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한다.
② 인공눈물을 넣은 다음에는 눈을 깜빡이지 말고, 30초정도 감아준다. 투입 후 눈을 깜빡이면 인공눈물의 성분이 눈물길로 빠져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③ 눈의 건조증상이 있을 때 마다, 1회 1~2방울, 일일 4~5회 정도 넣어주면 된다.
④ 오염 방지를 위해, 인공눈물의 용기가 눈에 닿지 않게 점액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⑤ 렌즈 착용자가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점안할 경우 방부제가 눈에 침착 될 수 있어 가능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사용할 경우라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건 절대 금물. 인공눈물이 마르면서 렌즈와 눈을 밀착시켜 나중에 렌즈를 빼게 될 경우 각막손상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⑥ 인공눈물과 함께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하여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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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의 3년전 라섹수술 했는데... 평소땐 괜찮은데 술 많이 마시면 잘 안보여요??
어떻하죠..!!
ㅎㅎㅎ 최반장님~~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글고 술마시면 저도 잘 안보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