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5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공항에서 9호선 전철을 타고 센트럴시티터미널에 오니 6시 40분이더군요.주말이라 놀러가시는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매표소마다 줄이 얼마나 길던지 ...다행이 무인매표소에는 몰라서 그러는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줄서 있다 7시30분 출발하는 표를 끊으니 7시 10분이더군요.간단하게 커피한잔 사서 충주행 버스에 올랏습니다.가고 있는데 아들한테 전화가 왓드라고요. 같이 모여서 나오다 보니 빨리 나오게 되서 면회실서 기다리고 있다고 아들 한테는 11시 까지 간다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 마음만 급해져 발만 동동 구르다보니 터미널에 10시되니 도착하더라구요.아들이 햄버거가 먹고싶다해서 햄버거집을 찾는데 마침 터미널안에 롯데리아가 이른 시간인데도 문을 열어서 햄버거 하나 사들고 택시를 타고 부대가니 10시 30분쯤 된거 같아요.터미널에서 부대까진 한 10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면회실가서 면회 신청하니 벌써 나와있다고 아들 데리고 확인하고 면회실서 햄버거 먹이고 밖에를 나갈려고 밖을 보고깜짝 놀랐습니다.꼭 한 겨울 처럼 하얀눈이 펄펄 내리는 걸로 착각할정도로 민들레씨가 얼마나 많이 휘날리는지 밖을 다니지 못할거 같더라구요.그래도 갔으니 부대 안에 PX 하고 던킨도넛이 있다해서 가볼려고 출입증을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니 민들레가 안에서 보는거와 다르게 너무 많아서 말을 할때마다 입으로 들어가 말을 할수가 없어요ㅠㅠ부대 안에 공원이 너무 예쁘게 되있는데 민들레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못해 아쉬웠어요.민들레씨가 너무 많아 밖에서 활동시 아이들 건강상에 이상은 없을지 걱정이 되더군요.PX에서 동기반애들 심부름 시킨거와 같이 먹을거 좀 사서 계산할려니 아들이 다 계산한다고 어제 월급받았데요.ㅎㅎㅎ전에는 지 용돈이 있어도 나한티 다 해 달라더니 군대가 좋긴 좋네요.철들었어요.점심은 밥 시켜서 먹고 치킨이랑 피자 다 배달해서 먹더라고요.전 갈때 과일만 조금 가져갔어요.다른분들 보니 집에서 밥을 해오신분들도 계시더군요.면회실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먹음 될거 같고 취사는 금지입니다.밥먹고 애기좀하다 보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되서 아들한테 자대에서 잘 하라고 하고 제가 먼저 나왔네요.아들은 선임이 데리러 오면 다 같이 모여서 들어간다고 하네요.생각하는게 많이 성숙해지고 하는 행동도 군기가 꽉잡혀 한편으론 마음이 짠하기도 하지만 든든한감도 생깁니다.충주 면회 가실때 차가 너무 많이 막히니 시간 계산하고 가셔야 할듯해요.
첫댓글 텡글이님 이른 새벽부터 고생 많이 하셨네요...차가 밀려 늦을까봐 노심초사 할 때 그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래도 아들이 만나 의젓하고 씩씩하게 변한 아들이 보고 얼마나 좋았을가요..지금도 아들이 모습 상상하며 미소 짓고 계시죠.. 아들이 군 복무 잘 할 거에요...힘내시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잘 다녀오셨네요! 우리 아들들의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너 나할 것없이 마음만은 한결같네요. 저도 아들이 배치된지 2주차이거늘 부대사정에 의해 이번 달 말일인 31일에 정기외박 나온다고 하여 제18전비(강릉)에 면회가려고 합니다. 씩씩한 아들 모습 보아야 맘이 놓이겠지요??? 우리 공군의 아들들 모두 건강하고 군 복무 잘하고 안전하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텡글이님 이른 새벽부터 고생 많이 하셨네요...차가 밀려 늦을까봐 노심초사 할 때 그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이 갑니다....지금도 아들이 모습 상상하며 미소 짓고 계시죠.. 하세요
그래도 아들이 만나 의젓하고 씩씩하게 변한 아들이 보고 얼마나 좋았을가요
아들이 군 복무 잘 할 거에요...힘내시고
감사합니다.부모마음이 다같으리라 봅니다.안보면 보고싶고 보면 기쁘면서도 왜그리 애틋한지... 725기 아들들 모두가 다 훌륭한 공군이 될거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다녀오셨네요!
우리 아들들의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너 나할 것없이 마음만은 한결같네요.
저도 아들이 배치된지 2주차이거늘 부대사정에 의해 이번 달 말일인 31일에 정기외박 나온다고 하여
제18전비(강릉)에 면회가려고 합니다. 씩씩한 아들 모습 보아야 맘이 놓이겠지요???
우리 공군의 아들들 모두 건강하고 군 복무 잘하고 안전하길 기원합니다
사슴아빠님 아드님 많이 보고싶지요? 아마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성숙해져 뿌듯함을 많이 느낄거에요.아드님 건강하게 군복무 잘할거에요.그래도 힘내라고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엄마가 11시경에 도착한 줄 알고 있었던 아들.
애타게 많이 기다렸겠네요.
아들 보고 오니 정말 좋았지요. 많이 마음이 안정되어 가고 있지요.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꼈지요. 또 가고 싶지요.
아들을 보고 오니 한주가 행복할거 같습니다.ㅎㅎ제가 너무 유난스러운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모든 부모마음이 다 그렇지 않을까요?행복한 밤되세요.
먼길려가서 만난 아들이기에^^
두고와야 하는 아들이기에 더 애틋하고
그 마음 전해져서 군생활 하는 동안 더욱 힘내서 잘 할 겁니다.
그리고 뗑글이님께서 지으시는 이 복들이 아드님의 군생활에 분명 축복으로 전해질 겁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약속님 감사합니다.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면회후기 올려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뗑글이님 마치 울 아들 만나고
온듯 생생하게 적어 주셨네요 면회가게 되면 필히 참조할께요. 부초 행사때
가시나요? 혹시 가시면 어땠는지 꼭 글 올려 주세요. 사정상 부초행사도
못가고 휴가 둘째 날이나 아들이랑 만나거든요ㅜㅜ
사랑니님 많이 바쁘시나봐요?아드님이 엄마 많이 보고싶어 하겠네요.많이 성숙해져서 든든하고 멋진 아들이 되어있을건데...웬만함 부초행사때는 가보심이 어떨지...행복한 밤되시고 좋은꿈 꾸세요.
고생하셨네요
그래서 저는 아예새벽4시에 출발해서 주차장에서
잡니다..
아니면 여주 휴게소에서 자구요
그러면 2시간이면 됩니다..자는시간 빼구요^^
모네정원선배님 안녕하세요.담에 갈땐 미리가서 하룻밤 자야 할까 봐요. 행복한 밤되세요.
뗑글이님 아드님 면회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아드님이 조금씩 성숙해지는 모습 너무 감사하네요.
아드님 건강하고 무탈하게 군생활 잘 하기를 기원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삿갓님 안녕하세요.오랫만에 뵙는거 같습니다.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제가 너무 일찍 물어본건가요~~ㅎㅎ 아드님께서도 무탈하게 군복무 잘하고 있겠지요?건강하게 군복무 잘 하리라 믿고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세요.
뗑글이님 아들로 충전된 한주간은 행복하시겠습니다.
고생하셨지만 면회 다녀외신것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