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리뷰 포즈 X301상세 리뷰

[밋소스]

이하 리뷰는 PDA-E2C 카페 웹진 2호에 실린 리뷰 입니다. 웹진 자료실에서 리더와 함께

다운받아 설치 하시면 PDA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페가수스 (POZ-X301)

PDA폰이란 무엇일까?

또는 스마트 폰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PDA폰과 스마트폰은 뭐가 다른 것 일까?

PDA가 전화만 가능하다면 PDA 폰이라고 할 수 있는것일까?

아이팩 5450에 파워킷을 장착한 벽돌만한 전화되는 PDA를 과연 스마트 폰이라고 할 수는 있는 것일까?

물론 스마트 폰이라고 하긴 애매 하지만 전화가 가능한 PDA 이기 때문에 PDA폰이라고는할 수 있다.

전화모듈을 내장한 싸이버 뱅크사의 포즈나 삼성의 M400역시 PDA폰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스마트 폰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스마트 폰이라는 타이틀로 출시된 셀빅사의 마이큐브. 슬라이드 형태의 핸드폰 모양으로 PDA라기 보다는 핸드폰의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는 전형적인 스마트 폰이라고 할 수 있다.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자면 PDA폰이란 PDA의 형태에 전화 모듈을 포함하고 있는 통화가 가능한 발전된 PDA라 볼 수 있고. 스마트 폰이란 PDA의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진화한 핸드폰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PDA폰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그 이유를 들어 본다면 PDA로서의 기능도 출중하지 못할뿐더라 크기역시 만만치 않아 핸드폰 보다 휴대 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폰의 대명사 였던 마이큐브의 셀빅사는 문을 닫는 상황에 까지 다다르고 말았다.

현재 국내 유일하게 남은 PDA폰 업체인 사이버 뱅크사는 이러한 기존의 PDA폰과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해결한 발전된 형태인 스마트폰 페가수스(POZ－X301)를 발표 하기에 다달았다.

현재 PDA시장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싸이버뱅크사의 페가수스와 LG의 SC－8000. 곧 출시될 두 스마트폰에 대한 열기는 정말 엄청나다.

두 기종 모두 고사양의 CPU와 메모리의 체택으로 PDA로서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상 없고. 작아진 액정으로 크기에 대한 압박을 줄였다.

그리고 슬라이드 방식과 키패드의 포함으로 기존의 핸드폰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기존 핸드폰 사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난호 LG의 SC8000에 이어 이번에는 싸이버 뱅크사의 POZ－X301을 심층 취재 해 보았다.

1. 운영체제

● Microsoft PocketPC 2003 한글버전

운영체제는 PPC2003 한글 버전을 채택하였다. 최신의 OS에 일반 고객들이나 핸드폰을 어렵지 않게 끌고 위해서는 역시나 한글 OS 가 필수가 아닐까 싶다.

2. 프로세서

● PDA : XScale/PXA255(Cotulla) － 최대속도 400Mhz

● CDMA : MSM5500 : IS 95A / 95B / 1x RTT / EVDO 지원

● 무선랜 : 규격 : IEEE 802.11b(13채널)

현재 PDA에서 사용되고 있는 CPU중에 가장 성능이 뛰어난 400MHZ의 CPU를 채택 하므로써 다른 PDA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일수 있다. 그리고 EVDO를 지원하는 CDMA 내장으로 기존의 포즈 모델보다 더 빠른 CDMA 인터넷 통신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문선랜의 내장으로 네스팟 존이나 AP가 있는 지역에서 요금의 압박감 없이 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EVDO를 지원한다. 상단에 수신률 아이콘에 EV라는 표시는 EVDO로 접속 했다는 뜻이다.

3. 메모리

● Flash : PocketPC 2003 OS용 : 32Mbyte

● 프로그램 파일 저장용 : 128Mbyte

● RAM : 64Mbyte

32+128+64 = 총 224Mbyte의 메모리로 용량의 압박을 줄였다.

페가수스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미니SD에 채택도 자체 내부 메모리가 높기 때문에 알고보면 그리큰 압박이 아닐 수 있다.

4. 화면

● 해상도 : 240 × 320

● 형태 : TFT LCD / 6만 5천 컬러 반투과형

● 크기 : 3.0인치

3.0인치. 좀 작다 싶을수 있지만 실제로 보기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액정은 작지만 기존의 PDA 들과 같은 240 × 320 해상도를 유지하고 6만 5천 컬러의 반투과형 액정을 사용하고 있다.

페가수스의 액정은 일본 샤프 사의 액정을 사용하고 있다. 페가수스에 채택된 샤프 액정의 특징은 터치스크린이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PDA는 유리로된 터치 스크린을 가지고 있어 약간의 충격에도 깨질수 있어 크게 조심해야 할 부분중에 하나였다.

액정 하나에 20만원을 호가 하는데 실수로 깨트린 경우 눈물을 머금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다운 테스트 60회 이상을 견뎌낸 검증된 액정이니 만큼 액정에대한 A/S는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플라스틱 액정이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스타일러스로 액정을 터치했을때 약간의 번짐현상이 일어 나는건 어쩔수 없는 플라스틱 액정의 문제점.

5. 배터리

● 주배터리 : 표준형 리튬폴리머(착탈식) : 1500mAh

● 슬림형 : 리튬폴리머(착탈식) : 1200mAh

● 백업배터리 : 리튬폴리머 43mAh(내장형) － 충전시 최대 12시간 소요

두가지 형태의 베터리가 제공된다. 기존의 PDA는 착탈식 베터리라도 하나의 베터리만 제공되기 마련인데 페가수스는 주베터리와 슬림형 베터리 두개가 제공된다. 핸드폰 사용자들의 상식에서 생각한다면 기본으로 베터리가 두개 들어 있는게 당연하다. 핸드폰 사용자들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서 두한 두개의 베터리 제공은 기존 PDA 사용자들에게 있어서는 환영 받을 일이 아닐 수 없다.

6. 사용시간

● 대기 : 80 ~ 130시간(표준형 배터리 기준)

● 연속 통화 : 4시간 20분(표준형 배터리 기준, PDA Sleep Mode)

● 인터넷 사용 : 2시간 50분(표준형 배터리 기준)

● 무선랜 사용 : 2시간 30분 이상(표준형 배터리 기준)

연속 통화 시간만을 따져 본다면 일반 핸드폰 보다 통화 시간이 길다. 하지만 PDA가 Sleep 모드 여야 한다. 라는 기준을 볼때 PDA 기능을 같이 사용하면서 전화를 쓸때는 일반 핸드폰 보다는 약간 못 미칠듯 하다.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베터리 사용 팁들을 얼마나 잘 이행 하느냐에 따라 사용시간은 천차 만별일듯 싶다.

7. 크래들

● 여분의 배터리를 800mA로 충전(최대 3.5시간 소요)

심플한 디자인에 가볍다. 그리고 우측에는 스타일러스를 꼽을수 있는 홈이 있어 편리하다. 하단을 보면 USB 싱크 선과 전원공급선이 24핀 커넥터로 착탈식 형태다. 이로써 커넥터를 크레들이 아닌 페가수스에 직접꼽아 충전도 가능하다.

8. 충전기

● 단말기 내부에 존재하며, 110 ~ 240V 및 60Hz 사이의 전압이 공급된 상태에서 주배터리를 충전

단말기 내부에 충전기가 존재 하므로 아답타만 휴대 한다면 어디서든지 충전 가능하다. 또는 1.5볼트 건전지 4개를 사용해 휴대용 충전기를 만들 수 도 있다.

9. 카메라

● VGA / 정지 화상 촬영 / 30만 화소

현재 출시되고 있는 최고급 카메라폰의(얼짱폰) 카메라 보다는 못하다. 그렇다고 그리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디지털 캠이나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이상 실용성이 떨어진다는건 어쩔수 없는 기정사실.

페가수스나 LG의 SC8000 두 기종 모두 그리 큰 기대를 할 부분은 아닌것같다.

PDA폰의 카메라 기능과 캠 기능. 아직까지는 그저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10. 이어폰 잭

● 2.5 φ, 6극 / 리모컨 사용 가능 / 스테레오(헤드셋 사용시)

PDA본체에 결합 되는 부분은 전용 짹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리모콘에서 3.5인치 짹을 꼽을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리모콘 선택에 있어서 기존의 국내 CDP 업체인 모사의 리모콘을 그대로 사용했다는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10. USB

● 사양 1.1 지원

11. IrDA

● 115.2Kbps까지 지원

12. 외장형 메모리

● Mini SD 삽입구, Mini SD 메모리 카드 사용 가능

페가수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것이 바로 이 미니SD의 채택이었다.

현재 미니SD를 채택한 PDA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싸이버뱅크 사가 너무 앞질러 가는것은 아닐까 라는 우려의 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미니SD. 은근히 매력적이었다. 물론 실용성이 중요하겠지만 그 작은 크기의 메모리는 너무나 카와이(+_+)!! 했다.

가격이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싸이버 뱅크 측에서 미니SD를 개발하는 업체들과 가격 조율에 중에 있어 차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256, 512메가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13. 기타

● 표시등(LED) : 충전용 1개, 전화용 1개, 무선랜용 1개

● 진동자 : 전화 수신시 진동 모드로 전환 가능

● 스피커 : 전화 통화 및 PDA용

● 마이크 : 통화 및 녹음용으로 사용 가능

LED를 3개나 가지고 있다. 여러 기능구분을 위해 나위어진 LED. 사용하기 편리하고 제품역시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

진동. 기존 포즈의 고질적인 소음 진동 보다는 많이 좋아 졌으나 A+의 평가를 주긴 어렵다. 여유공간이 없는 내부 본체에 좀더 큰 진동모터를 달기에는 역시나 무리가 있었던 것일까?!

14. 동작 조건

● 온도 : － 10 ~ 50℃, 습도 : 0 ~ 95%

15. 크기(mm)

● 슬림형 배터리 장착시 : 63.5 × 116 × 22~25

● 표준형 배터리 장착시 : 63.5 × 116 × 22~26

액정 2.8인치의 SC8000 과 비교 했을때 미세하게 크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느끼기에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전면 디자인은 출중하다. 후면 디자인이 투박하기 그지 없다. 무선랜카드의 내장과 베터리의 압박으로 울퉁불퉁한 후면은 그다지 매력 없다.

16. 무게(g)

● 슬림형 배터리 장착시 : 193

● 표준형 배터리 장착시 : 199

무선랜 내장의 압박으로 무게감이 조금있다. 하지만 기존의 포즈 2470에 비하면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슬라이드 하단이 상단보다 넓어 그립감이 좋아 무게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

─────포즈 x301 외형 보기─────

─────타일러스와 스타일러스 홀─────

─────타 기종과 외형 비교─────

● ipaq 1940, 2210 과 비교

좌측부터 1940, POZ－X310, 2210

상단부터 1940, POZ－X310, 2210

● 포즈 0850, 2470 과 비교

좌측부터 POZ－X301, POZ 2470, POZ 0850

좌측 POZ－X301, 우측 POZ 0850

● 일반 핸드폰과의 크기 비교

좌측부터 POZ－X301, SKY－IM6500, SKY－IM6200

좌측 SKY－IM6400, 우측 POZ－X301

상단 SKY－IM6400, 우측 POZ－X301

17. 전용 어플리케이션

● POZ 뮤직박스

● POZ 카메라

● POZ 캠코더

● POZ launcher

● POZ 전화기

● POZ 뮤직박스

포즈 전용 뮤직 플레이어 POZ뮤직박스.

이미 PPC용 뮤직 플레이어들이 많이 개발 되어 있는데 구지 자체 뮤직 플레이어를 기본 내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핸드폰 시장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뮤직폰이다 하여 전화기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외장 메모리를 꼽아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핸드폰이 개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페가수스 역시 음악 폰의 기능을 자체 수행할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다른 뮤직 플레이어들과 크게 다른점은 없다. 7가지 음장 이퀄라이져 조절이 가능하다.

● POZ 카메라

밑에서 위로 찍은모습

위에서 아래로 찍은모습

밝기를 조절해 찍은 모습

● POZ 캠코더

캠 촬영화면

캠 플레이 화면

● POZ launcher

기본적으로 런쳐가 제공된다.구지 필요 있을까도 싶지만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깔끔하게 정리 되었있다.

● POZ 전화기

초기 대기화면

전화기 프로그램 설정 화면

전화기 대기화면 설정 화면

설정에서 배경화면을 바꾸고 달력기능을 실행시켜 바꾼 화면

숫자 키패드를 눌렀을때 화면

번호 글꼴 설정에서 글꼴을 고스톱으로 바꿨을때

(*05#83 을 누른 화면입니다. 비=*, 똥=# , 비풍초똥팔삼)

우측 하단 숫자키 입력을 실행 시켰을때 화면

조심스럽게 페가수스의 평을 내려 본다면 이렇다.

핸드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PDA시장의 과감한 시도! 현재까지 스마트폰의 부진을 털기위한 엄청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액정의 축소와 기존의 핸드폰과 비슷한 형태의 슬라이드 방식. 그리고 핸드폰 유저들이 거부감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기존의 핸드폰 기능들을 모두 수행하고 그보다 더 나음을 강조 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들의 기본탑제. 그리고 기존 PDA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고사향의 CPU채택과 무선랜의 내장. MINI SD라는 단점을 갖고있다지만 겉보기엔 팔방 미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의 실제가 어떨지는 출시 후 사용자들의 손에 들어와 봐야 진실을 알 수 있을듯!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계가 될것인가. 말 많은만큼 쓸만한 기계가 될것인가는 출시후 뚜껑이 열릴듯 하다. 페가수스 (POZ－X301) 빨리 그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