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식당의 보통의 저녁시간. 샘과 니콜은 처음 만나고 불꽃이 튄다. 그들의 첫키스로 다섯 세대를 관통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아들 로비와 딸 매디를 낳아 가족을 이룬다. 가족 간의 사소한 갈등은 점점 커지고 샘의 외도를 알게된 니콜은 이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샘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를 계기로 가족은 다시 뭉치게 된다. 이후 자녀들은 눈 떼기가 무섭게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그들 각자의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첫 손자가 이른 죽음을 맞이하고, 뒤이어 할머니도 가족과 이별을 하게 되는데... 준비했던, 준비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또 가족을 떠나보내는 폭풍 같은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커다란 식탁 앞에 홀로 앉은 자신을 만난다.
다이얼로거(dialoger)는 '대화'라는 뜻의 'dialog'에 사람을 칭하는 '-er'을 합해 대화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다이얼로거는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발걸음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다이얼로거는 활발한 교류와 논의를 통해 연극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를 익히고 제약없이 활동 가능한 자유로운 예술인으로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다이얼로거는 시대의 필요와 정서에 적합한 텍스트를 발굴하고 치유로서의 연극을 제시하며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