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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계속 글읽고 댓글만 쓰고 있다간, 또 그러다 시간이 휘리릭 다 지나가, 그럼 저녁시간. 그 땐 또 아빠 퇴근에. 엄마 들올거고.
그럼 또 난 제대로 내 마음을 털어놓지도 대화도, 생각 정리도, 암것도 못할것 같아서. 그냥 자탐글 쓰기 돌입해야게써!
아직 실감은 안나. 암래도. 안나. 이제 낼이면 출근?? 근데 마침 출근에 맞춰, ㅇㅇ언니가 쪽지가 없다. 쳇. 젠장!!!!!!
넘 이기적인거 아냐??????? 진짜. 내내 쪽지 잘주고받다, 왜 갑자기...... 날 만난 이후로 뭔가 심경에 변화가 이썼나?
내가 문제는 아니겠지. 그럴거라 생각해. 내가 뭐 잘못한건, 속맘 알수는 없다고 해도, 느낌이란게 있짜너~~~~~~
글친 아나써. 그 뒤에 온 문잘 봐도 글코. 그럼 뭐 남친이랑 안좋아떤거???
갑자기 내리 삼일째네. 일욜은 데이트해서 근가 했는데. 어제 오늘 다 이시간까지 쪽지 한통이 없네. 뭐야 이거~~~~~~~
쳇. 첨엔 그냥 별스럽지 않게 여겼는데, 자꾸 일케 아무런 언지가 없는 모습에 맘이 상하고 , 안그래도 ㅅㅇ이며 ㄷ언니때매 맘이
불퉁불퉁 굉장히 안좋은데. 왜 이언니까지 이라는지 몰라! 젠장!
정말 또 글쓸뻔해써. 사람관꼐란거. 이 지긋지긋한 지긋지긋한 놈의 인간관계란거!!!!!!
뭐 노희경 작가 말에도 동감하고, 친구가 없으면 없는대로 혼자 노는 방법을 찾는다.
그래 예전에 내가 생각도 했었고. 너무 이렇게 인간관계에 치이고 혼자 속으로 상처받고 벽세우고 끙끙대고 속앓이 하는 이런 패턴이
학생때부터 시작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러는 이 패턴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긋지긋하고 시러서 그런 생각도 했는데.
ㅅㄱ오빠같은 사람. 이런 오빠같은 사람때문에 또 맘을 열고 열고 열리고 하다보면, 또 뭐..... 사람 관계에 대한 욕구나 잘지내고픈 그런 맘이 들고. 친구를 좀 더 늘려가고 만들어가고 싶은 소망도 생기고..........
ㅎㄱ님이 그러셨지. 살면서 문제가 없길 바라는것보다 그 때 그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길러가는게 더 빠른 것 같다고.
마저. 동감해요~~~~~~~~ 근데 글타고 해서 날 너무 옥죄며 성인군자처럼 성숙하게 성숙하게 대인배마냥 그래야만 한다고
압박을 주긴 시르네. 그러면 좋지. 그건 참 이상적인 거고 좋은 거지. 원만하게 스무쓰~~~~~~~~~~~~~~~~하게.
근데 그게 안되면. 그게 안되면, 또 안되는대로 어쩔 수도 없는 법. ㅈㅁ님 말씀처럼. 결국 가장 근본 바탕은, 핵심은 '그냥 나로 있기'
'그냥 나로 살기' 나도 이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예전에 내 인생 목표를 생각하면서, 바로 올해에도 그랬지.
나는 돈 많이 벌고, 삐까삐까한 집에 살고, 외제차 끌고 다니며 그런 것들이 내 목표라기보담 , 나로 나답게 사는게 내 인생 가장 큰 목적이자 목표라고. 좀 거창하긴 하지만, 결국 그 이상적 기치를 하늘에 내걸고, 그 별빛을 따라 인생길을 걸어가며 , 가다보면 많은 돈과 좋은 집, 남푠??ㅋ 차, 기타 등등 갖가지가 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글타고해서 ㅅㅇ이같이, 그런 것들을 대놓고 너무나 바라고 갈구하는 그런 타입의 사람, 특히 같은 녀자들을 머 그리 욕하고 싶진 않다.
나도 작년에 느꼈으니까. 버스를 타고 다니며, 우리집같이, 안락한 환경의 아파트. 안온한 실내 분위기....... 나도 집도 차도 다 갖춰진 그런 남정네나 하나 만나 그렇게 무임승차?? 얹혀 가고 싶은. 그런 마음....... 너무나 인생이 버겁게 느껴졌고,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텨나가며 어떤 꿈이나 희망도 찾기 힘들다 느꼈고...... 나도 사회적 안전망같은 그런 사각지대 같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더라고.
물론, 그것만을 바라고 그리고 쫓고 그런건 아니었어. 그냥 그런 생각도 들더라는 거지. 나도........ 나도 글터라고.
ㅅㅇ이는. 나랑 좀 다른게. 이런 의식은 별 없는듯하다. 자기 인생을 살고, 나답게 자기답게. 말로 하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그저 그냥 행운만 행복한 가득한 삶이길 바라고 소망하는듯한, 팔자 편하고 쉽게 살고 싶어하는 듯한.
나쁘다고 생각안해. 그런 맘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근데 이번에 내가 ㅅㅇ일보고 좀 한심하게 여겨졌던게.
만날때마다 똑같은 레퍼토리. 하소연은 사실 나도 잘하는 편이고 늘 힘들다 우울하다 그런 말들 일하며 달고 사는 듯,
정말 일년에 즐겁고 기쁠때보다 우울하고 암울하고 힘들고 미치겠을 때가 더 많았으니까.
그래도 그 세월 그렇게 온전히 버티고 이렇게 살아와준거, 이렇게 늘 모색하고 궁리하고 나와 내 인생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바라봐주는거. 물론 손놓고 멍하니 있을 때도 꽤 많지만..... 늘 마음은 의식은 사실 불안, 압박, 번민이 많다는거. 아라요~~~~~
그래서 너가 이 카페를 더 떠날 수가 없고, 떠나지 못하고, ㄴㄴ도 마찬가지고. 책도 여전히 심리에 관한 책들에 더 눈길을 준다는거.
어쩌면 평생을 그래야 할지도 모르지. 정도가 좀 얕아질진 몰라도. 어쩌면 정말 내가 그 쪽에 몸을 담게 될지도?! 그게 내가 원하는 거라믄.
휴우~~~~~~~~~~~~~~~~~~~~~~~~~~~~~~~~~ 뭐부터 쓰면 조을까. 일단 출근 얘긴 좀따 쓸까? 흐름이 그르네.
암래도 ㅅㅇ이가 마니 걸렸니? 쒜터년!!!!!! 옛날에 내가 오빠에 대한 정말 잔인살벌한 글들을 막막마감가 썼었지.
한창 그인간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으로 아주 머리와 가슴이 터져나갈것 같았던 그런 때!!!!!!!!
일하기 전, 내 마음과 내 과거와 치유에 좀 더 골몰해있엇을 그 때. 그 때가 확실히 맘이 좀 더 평온하고 뭔가 내 중심이 좀 더 또렷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근데 이렇게 일하며 현실에서 사는거. 현실에 부딪치는거. 그러면서 좀 둥글어지고 새로운 내 모습, 면도 생기고 .
그것도 그것대로 괜찮은 것이고 나쁘지 않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ㅅㅇ이 ㅅㅇ이. 이 쒜터마우스년!!!!!!!!! 갑자기 이런 욕이. ㄷㄷ 미친년 진짜!!!!!!
아씨바 진짜. 완전!!! 완존!!!!!!!!!!!!!!!!!!!!! 짜증나!!!!!!!!!!!!!!!!! 씨발년. 진짜.
정말 그 날 너무 기분 나빳어. 근데 그 상황에서 그런 감정 그냥 속에만 담아두고 그렇게 제대로 말도 표현도 못한 내 모습때문에
더 기분 나쁜 감정이 내 안에 오래 머무는 것 같고, 또 두리 만나서 계속 그렇게 정적만 흘러대게 할 순 업짜나.
그 년 그건 왜 입 꾹 닫고 말안하고 지랄인데? 밉상은 지가 다 떨어놓고는. 사람이 뭔 말을 해도 말귀도 제대로 안기울이고,
그 년 그건 세월이 지나도 어찌 그리 하나 변하는게 없는지. 물론 안좋은것 투성이기만 하면 내가 이러겠뉘! 그래!
내가 한번씩 맘이 정말 또 최고치에 이르러 빡칠 때, 전화로 그 기나긴 횡설수설 끝도 없이 떠들어대는 이야기들 들어주고 맞장구치고
이런저런 지얘기도 하고. 근데 그런건 있었어. 그런 내 얘기 듣고 나면, 얼마 안지나 또 꼭 지도 전화와 지 얘기 늘어놓는거.
내가 받았으니 너도 좀 받아주라. 이건가? 뭐 그런 계산이 아니더라도, 아마 마음을 주고받다보니 자연스레 생각이 나 그런걸수도 있지만. 하나가 딱 수틀리기 시작하니 이것저것 다 밉게 보이는거 있지. 이것저것 다 꼬투리 잡게 되고 저건 왜 저렇나 싶고 말야!
어른들은 참 대단해요~~~~ 어른의 삶이란 참......... 하지만 시시때때로 불뚝거리는 감정을 다 표현하고 드러내놓고 산다면,
서로 너무 받게 되는 타격이나 상처도 크긴 할거야. 암암.
암래도 그게 걱정이 되는 거야 그게. 아까도 말했듯, 동네에 있는 학교라 . 특히 학교라는게 사람을 참 긴장시키는구나.
학원이었음, 다른 곳이었음, 아마 이정돈 아니었을듯. 역시. 세상에. 그래도 내가 학교엘 나가........
다른 사람들한텐 뭐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느냐고 그래놓구선. 아니 암래도 좀 글차나. 학원이랑은 느낌이 달르지.
머 처우는 그 때에 비해 하나 좋을거 없는데. 오히려 안좋은 조건인데. 그래도 학교에 적을 두고 일한다는게. 그런 경험을 가진다는게.
어떤 곳일까? 난 내일 또 얼마나 떨고 머리가 아프고 뒷골이 땡기며 속으로 괜찮으려 무진장 애를 쓰며 ...
ㅅㅇ이 얘기 들어보니, 그리 막 부담스런 자기소개나 인사는 안시킬듯하다. 그 때 생각지 못하고 농협 갔다가 그서 한번 된통 식겁한뒤로 자기 소개 더 무서워져써. ㄷㄷ
샘들도 샘들이고. 글고 또...... 음음.. 애들......... 암래도 나는 소수의 애들을 지도하게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걱정~~~~~~~~~~이야. 고분고분 순한 애들도 아닐터고. 공부못한다고 행실도 별로일거란 그런 선입견은 가지기 싫긴 한데,
암래도. 우리나라 분위기상, 이런 자리에 맡겨질 아이들이라믄..... 나도 딱 첨 떠올랐던 사람이. ㅅㅎ이 오빠. ㅅㅎ이 오빠같은 사람이거나, 아님 문제아 날라리같은 부류들............
내가 그런 애들을 감당할 수 이쓸까? 나 그런거 진짜 잘 못하는데, 것도 애들 눈치 살살 보며 비유 맞추고 막 이래야 되는거야?
내 승질로 그런걸 감당하려나........... 학원에서처럼 편하게 승질낼땐 내고 그것도 잘 못할거아냐.
암래도 애들도 머리 다 컸고, 글고 암래도 학교측 평가란 것도 무시못할것 같고.
일은 쉬엄쉬엄 편해도 애들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비슷한것 같단 그 샘 말을 보니,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단 소리자너.
에후. 간혹 소수의 샘들이 부진아 애들이래도 자긴 갠춘타 라고 하는 살마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가 힘들다 스트레스받는다는 반응...
그래. ㅎㅅ언니 말대로 일이란게 글치 모. 일이란게..... 스트레스가 아예 없을 수야 있을까.
그래도 다행이 시수 적고 뭐 일이 편한 편이라면, 스트레스 좀 받는다 해도 그나마 낫겠지.
그래봤자, 그래도 애들인데 뭐. 그렇다고 내가 막 성적을 올리기 위해 빡세게 수업을 해야거나 애들 잡고 막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고.
놀아도 된대자너~~~~~~~~~~~ =.=
근데 사실 난 것도 걱정이야. 멀하고 놀아. 차라리 공부하는게 나같은 사람한텐 더 나을것 같아.
난 애들이랑 노는게 더 힘들듯. 하긴 컨텐츠가 있음 더 재미도 있고 나도 부담없고 그게 좋겠지.
흠. 월화금이래찌. 방과후는...... 일주일에 세번을 재량 수업 준비해야대는거네.
휴우........ 낼 바로 애들 대면 하나? 낼 방과후는 업는데. 하긴 방과후가 없어도, 본수업은 할테니, 암래도 낼 애들 대면 하겠구나.
교무실서 샘들한테 인사하고, 또, 애들과도 서로 대면하고 인사를 나눠야겠지. 학습멘톤가 뭔가 이따던데.
그 쌤이 날 애들에게 소개시켜주려나? 학습멘톤지 뭔지 그 샘이 있었음 좋겠다. 암래도 그 샘이랑 나랑 뭔가 자리가 비슷한 느낌도 들고
그 샘한테서 좀 일에 대한 정보나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고 들으며 , 외롭지도 않게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르겠다 . 어떤 자린지, 어떤 분위기일지, 정규 샘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떨지....... 하나도 아는게 없어 너무 불안하고 떨린다.
그나마 아는 사람이. 교감. 담당부장. 교무쌤. 요렇게 정도. 이제 앞으로 그 많은 교무실 전체 인원들한테 출퇴근 인사해야되고.
복도 다니다보면 애새끼들도 인사를 하겠찌. 안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그거 일일이 인사받고, 안면 좀 생기면 또 장난도 걸거나 치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난 그런거 부담스르븐데.............. ㅡ.ㅡ;
학원서 일할때도, 뭐 울반애들이랑 얘기 주고받고 편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그리 친화력있게는 못한것 같다.
뭐 그러니 학원 나올 때도, 별로 뭐 애들 반응도 미지근~~~~~~~~~~~~~~~~~~~~~~~,ㅡㅡ
아는체하고 아쉬워하고 새쌤은 어색하다 이런 말하는 애들도 있긴 했지만.
글고 애들이 오히려 그런 거 물어보는게 내심 좋으면서도 뭔가 그런 말 들음 경직되가지고................
ㅇㅅ이같은 애들이 샘 왜 그만둬요?? 이런거 물을 때 괜히 얼렁뚱땅 대답해버리고. 괜히 쑥스러워서.
근데 뭐 다 그런 맘이 있지 뭐. 모모모모. 아니 글고 ㅈ쌤 반응도 글코 원장샘도 글코 뭔가 다들 숨기고 쉬쉬하는 분위긴거야.
왜그러지? 내가 뭐 불미스럽게 관두는 것도 아니고. 학원샘 일하다 나갈수도 있는거지. 그걸 뭐 그렇게 쉬쉬하는지 나 원참.
그냥 애들 물어보면 응 샘은 이래서 나간다 응 글타. 솔직하게 터놓고 편히 얘기할 수 있는거 아냐??
내가 얘기해따니까. 쌤 다 얘기해요? 이러면서 뭔가 말하면 안될 것을 말한것처럼 왜 그런 반응들인지 알 수가 없어.
학원 이미지때매? 뭔가 좀 금기스러운 듯한 분위기를 살짝 느껴서 나도 괜시리 ㅇㅅ이 그 때 물어볼 때 말을 좀 삼가게 되더라고.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내뱉으면 안되나 싶어서 조심스러워진. 참내. 뭐 그리 큰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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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학교 얘기로 급전환. 흠흠.......... 그래도 일단 마치는 것도 빨리 마치고 뭐.... 낼 당장 뭔가 수업을 하진 않겠지.
낼은 이제 뭔가 설명을 듣고 대충 방향을 잡아가는 그런 거겠지. 아마 앞으로 공부도 하긴 해야겠지.
암만 널널하고 편하다캐도 초반엔 좀 자료도 찾아보며 어떻게 수업을 해나갈지 구상도 좀 해얄거고. 얼마 안되는 수업이라해도.
당분간 좀 이거에 많이 신경쓰게 되지 않겠어?
어찌보면, 차라리 교과수업이 더 편할거가딴 생각도........... 그냥 교과내용 공부해서 설명하고 문제풀리고 채점하고 하면 되니까.
사실 내가 지향하는 쪽은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는 수업 그런거긴 한데, 내가 뭐 자신이 없다보니 좀 부담도 되고 글네.
아 글고. 어제부터 젤 걱정되는게. 앞으로 거리에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앞으로 ㅄ가면 더 해방감 느낄듯??!!!?????
동네 학교라....... 더군다나 이름도 ㅇㅇ중.................. 흐익............
아마 이 동네 사는 애들 마~~~~~~~~~~~~~~~~~~~~~~~~~~~~~~~~니 다닐듯!!!!!!!
하긴 난 여기 살면서도 ㅇㅇ중을 가긴 했는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 글로 가그찌.
어쨌든 내 땐 이 학교가 없었지만. 지금은 있으니, 암래도 이 동네 사는 애들이 대부분이게찌?
그럼 난 앞으로 울 동네 바닥이 좁으이 한번 나갔다하믄 아는 사람 몇은 부딪치는거 아인가 싶고.
특히나 어찌될진 모르지만, 근무를 더하게대믄 댈수록, 아는 학부모도 볼 수 있는거고.
하긴 그건, 뭐. ㅄ서 있을 때도 함씩 퇴근하거나 할 때 , 다른 곳에서도 마주치긴 해써따.
그니깐 내말이!! ㅄ이란 그 나름 거대한 대도시서도 그랬는데. 그렇게 우연찮게 마주치고 해졌는데,
여긴 오죽하겠냐고.ㅡ.ㅡ 내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닥쳐오는 듯한 불길한 느낌..........
난 또 이속에서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내 맘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느끼도록 어떻게든 헤쳐가려 노력은 하겠지만.
일케 학교에서 일할거라곤 생각도 못했기에. 암래도 학교란 곳은 더 많은 인원들에게 얼굴이 알려진다는 점이.. 좀 글킨해......
글고 그 샘이란 호칭이.......너 사무직 할뻔(?) 하다가, 글도 그 샘이란 호칭이 또 좋다고도 생각해짜너~
그랬는데. 막상 또 하려니 좀 그래. 더군다나 학원 강사도 아니고 그래도 학교 샘이란게.......
샘이니까 앞으로 더 도덕이나 윤리, 더군다나 이 좁은 동네 바닥에서 괜히 이상하게 안찍힐라믄??
뭔가 험담이나 안좋은 소문 안돌게 내가 더 행동이나 몸가짐을 조심해얄거같은.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틱틱거리거나 기분 안좋다고 인상 구기고 다니거나 그럼 안될것 같은...
암래도 울동네서 집에 있다보믄 더 글케꾸나 하는 생각에, 처음 내려오기전 고민이 된 것도 있는데,
학교란 곳에서 몸을 담고 일을 하면, 더 글케꾸나 싶은거지.......
이건 내가 의도한 게 아니야. 이건.......... 이건...... 마치 불편한 갑옷을 하나 걸치고 그 갑옷에서 숨통 조이는걸 느끼며,
그래도 신사적으로 젠틀하게 남들 보기에 그럴듯하게 잘보여야 한다고 그 갑옷을 계속 껴입고 있는 것이랑 마찬가지 아니겠수?
글타고 내가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를 위한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하겠다는 의지나 결의를 다진 것도 아닌데 말이오~~~~~~~~ ㅠㅠ
벌써부터 우는 소리 시작되는구나. 그래. 그런 부담 왜 안들게써. 당근 들지~ 당근..........
그래도 난 정규샘은 아니자나. 언제 어떻게 잘릴지도, 또 내 발로 뛰쳐나올지도 모를 임시직이자너. 종신고용직은 아니니까......
암래도 이런 장점이 있긴 하지. 그런면에서 맘의 부담을 덜할수도 있따는.....임시직이라는게.
너가 정식샘은 아니니까.............. 그래야 한다는, 샘에 대한 그런 무거운 부담감이나 어찌어찌해얄거같은 압박감은.......
조금만 갖고 가자..... 암래도 그래도 샘으로 일하기로 나도 선택을 했고, 그 쪽에서도 나를 컨택한 이상은,
뭔가 그에 맞는 행동거지들이 필요하기도 하겠지. 그래서 그런 긴장, 불안, 조심스러움 같은 것도 아예 필요없다고 할순 없을거야.
하지만 그것에 내 맘이 너무 눌려 기를 펴지 못하도록, 힘조차 제대로 못쓰도록 그럴 필요는 없어.
만약 여기서 뭔가 사건이나 사고가 생기더라도, 일이 생기더라도, 이거 그만두고 딴거라도 하면 돼.
정 안되겠으면 그러면 되지 뭐. 좀 맘에 생채기가 나고 타격을 받고 힘든 시간들이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굶어죽는건 아냐.
이거 아님 암것도 할 거 없는 밥줄이 영영 없는건 아니라고. 공작가가 작가 못하면 국수만들어 팔겠따고 했던 것처럼.
샘이란게, 학교는 첨이지만, 그래서 더 떨리고 감도 안잡히고 불안하고 글케찌만. 그래도 그보다 머리는 더 작은 애들이래도,
샘으로 일해본 경험 있으니까! 있으니까. 샘으로써의 태도나 자세... 이런 것들 ........ 아마 알게모르게 너안에 배인 부분들 있을거야.
학교처럼 격식이나 품위, 그런 것들이 더 요구되거나 글친 않았지만. 그래도 어쩄거나 비슷한 직종이니.
학교도 뭐. 근데. 주변에서 보길 그래 봐서 글치. 인식이 그래 글치. 내 교생나갔을 때 보이, 완전 털털하이 하는 샘들은 그래 하고,
편하게 입고 출근하고, 어떤 남자샘은 씨발이란 욕도 하던데. 것도 애들 앞에서. 깜놀~~~ 애들 행동 지적하면서 씨발놈들아~이랬나?
그랬다고 내가 들었지. 속으로 좀 깜놀했지.
너무 부담감, 압박감 느끼진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암튼 그래도 첨이라 아마 많이 정신도 없고 불편하고 어색해 죽겠고 힘들고 그럴거야
그래도 집에서 출퇴근하는게 어떤 지도 한번 이참에 느껴보고, 학교에 다시 다니는 .. 근데 나 교생때 별 수업 안해써. 과목이 이래서 근가 운좋게(?) 별로 안시키드라고. 연구 수업만했지. 몇년만이지? 7년만이다. 정확히. 7년 좀 넘었지. 와우~~~~~~~~~~~~
떨릴만도 하다. 벅적벅적대는 그 소란스런 분위기,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의 샘들........... 소박한 학교의 이곳저곳 풍경들.......
그런거 과연 내가 적응가능할까.? 흠....................................... .
눈치보고 이런거 진짜 힘들어하는데, 암래도 학원보다 더 눈치보고 할 일들은 많을거 같아서........ 맘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자리도 교무실이고..... 수업은 별 없고 몸은 편할지 몰라도, 샘들 북적거리는 교무실에 출근해서... 샘들 떠드는 소리들.. 대화하는거 참 다듣겠꾸나. 글케꾸나... 헉. 그런 생각은 별 못해써. 나한테 말시키는 것도 이쓸거고. 애들 대하는 부분하며..........
아 생각할수록 힘들겠구나. 어렵겠구나. 내가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것도 차차 적응이 되가면 괜찮겠지. 어차피 학원가를 가도 마찬가지야. 예전 거기야 내 교실도 있고 근무 환경이 괜찮았지만.
일반 입시 학원 이런데도 샘들 다 모여있는데 같이 있어야 하고 건 마찬가지지.
그래도 학부모 상담할 일은 내가 없겠찌. 어차피 예전 학원서도 학부모 상담은 거의 안했으니까 뭐.
이 일이 절대 종착역이라고 생각은 안해. 단지, 집에서 좀 여유있게 일하며 다닐 수 있는 ,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맘도 가고
학원다니며 글케 교육적 신념 어쩌며 맘의 불편함과 괴로움을 넘 마니 느꼈으니까, 그런 심적 고통도 덜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이 자리에 이르게 된거지.
이러다 다시 학원가를 가게 될 순 있겠지. 어쩄든 지금은, 지금 있게될 자리에 충실하고파.
여전히 내 심신의 건강, 치유에도 신경쓰며, 일도 여가도 앞날의 모색도 함께 해나가고프다.
거기에 사실 '결혼' 이란 것은 아직 크게 끼워넣고 싶지 않다. 결혼할 사람도 없고. 애인도 없으니.
나이는 그래 알아. 결혼할 나이고, 또 평균 잣대로 보면 조금 늦은 나이인지도 모른다고.
지금 남친이 있따면야, 그런 소리 안할수도 있지만, 암것도 없으니 아무런 준비도 안되있으니,
더 그렇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
근데 결혼. 잘 모르게따. 책에서 나오는, 유명인들의 말처럼만 생각하고 그대로 믿고 손놓고 있는 것도 이젠 불안한데,
그렇다고 막상 현실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대로 따라가는 것도 힘들어 나는.
마냥 나를 어쩄든 연애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특히나 이런 자리서 일하면 남자 만나 결혼하는게 장땡이라고,
어쩌면 엄빠는 저게 이제 저 일 하며 조금씩 돈 모아 남자 만나 결혼하려나보다~~ 일케 생각하시는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러길 충분히 바라실테고. 이제 일 시작해 어느 정도 적응한다 싶으면 뭐 소개팅 자리 같은거 주선해주실지도 모르지.
근데 가족 주선은 정말 실타. 나는. 차라리 지인들 추천은 모를까.
근데 그렇게 연애하고 결혼하면. 내 꿈은............... 내가 바라봤던 그 머나먼 곳들에서의 여러 경험과 체험들은.. 생활은.......
하지만 어차피 갈 용기도 못내자나...... 당장 할 수 있다고 여기지도 않자나. 이제껏 몇년간을 여기서 활동하며 현실서 일하고 생활하며
너 자신을 지켜봤자나. 한국에서의 국내에서의 생활도 감당안되 힘들어 절절맷자나. 그런 내가 어떻게 외국을 감히 드나들겠어?
정말 그러고 싶긴 한거니? 그냥 그런 모습이 단순히 멋져보이고 부러워서 그런건 아니고.......?
그리고 사람이 하고 싶은걸 다 하고 살기란.......... 너에게 훈계나 고리타분한 말들을 늘어놓으려는 건 아닌데.
그리고 희망의 싹을 꺾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당장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란건 맞는것 같애.
그럴 힘이나 능력이 갖춰져 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정확히 때가 아니면, 하고싶다는 마음만으로 모든걸 다 할 수 있기란
어렵다는거지. 그건 확실하고 그 말을 해주고 싶었어. 물론 부딪쳐볼 순 있겠지. 그속에서 좀 고생할 수도 있고 힘들 수 있고,
좋을 수도 있고 , 이런거 저런거 겪고 느끼며 배우며 체험하며 ...... 그래 것도 괜찮겠지.
나는 다만, 너가 그래도. 보통 사람들보다 더 심기가 약한 면이 있지 않나 싶어서......
다른 무엇보다 인간관계나 이런 면에서. 그래서 몇박몇일 단체여행조차도 어렵고 힘들어하는거 알아.
그런 사람이 이질적 문화와 이질적 환경인, 거기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그런 타국 환경에서 적응하기란 정말 더 어려움이 있을거라는거
그래 알아. 너 고집 있는 것도 알고, 약한 듯 약한 듯, 겉으론 나더러 여리여리 청순미 이러지만.....
사실 그 속에 쇠심줄 같은 자기 고집이 있다는 것도 알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큰 코 다치지~~ 예전에 ㅈㅇ이가 나에게 했던 말.
걔는 왜 그런 말을. 겉으로 보면 차분하고 세련되고 뭐 능력자고 이럴 것 같은데 그와 반대라서 근가.
하긴 지금도 차분하단 말은 들어. 내 모습을 편히 내보이는 사람들한테서도. 내가 차분한 분위기가 있긴 한가봐.
그게 좀 내모습과 유사하단 생각이 들었어. 접때 아이스링크장서 넘어질듯 넘어질듯 빙판을 지치며 끝내 넘어지지 않고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며 나아가는 내 모습 말야. 겉으로 보기에 좀 어수룩한듯 어리바리하게 보여도, 결코 그렇기만 하지는 않은거.
ㅈㅇ이오빠가 나한테 그래짜너. 겉으로 보면 강해보이는데 막상 한꺼풀 벗기면 그렇지 않고 또 한꺼풀 벗기고 들어가보면 강한 부분도 있는것 같다고. 좀 오묘한 말이고, 누구나 다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나에 대해 잘 파악하고 묘사한 말인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고, 자빠질듯 자빠지지 않으면서 어쩄든 버티고 버텨나가는...... 막 필사적으로 죽을 힘을 다해 라는 표현보다는,
그런 분위기보다, 그 때 그 느낌처럼, 즐기며 나아가는 살아가는 거라고 하고 싶다.
아 그래 외국 얘기하다가 참..........ㄷㄷㄷㄷㄷㄷㄷ 외국. 그래. 언제가 될지, 과연 정말 나가는 날이 있을진 몰겠어.
그냥 일시적 여행도 좋고 뭐 딴 거도 좋고 다 좋은데. 내가 생각했던건, 도우미님같은 키부츠나 아님 우프나.........
그런 것들이 암래도 좀 완전 혼자 가는 여행보단 부담이 좀 덜할것같애서. 에구. 이런데서도 여지없이 드러나는 의존 본능....ㄷㄷㄷㄷ
암튼간에 저정도 의존이야 뭐. 그리고 저기서 하는 새로운 체험들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
근데 어쩄든 단체생활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내 나이가................................ 나이에서 또 한 번 걸리고.
근데 어제 너가 ㅅㄱ빠한테 그랬지? 연극하자고 했을 때, 내가 지금 ㅄ에 있는 것도 아니고란 말을 하면서.
근데 사실 ㅄ에 있어도 안했을것 같지만 이라고. 어쩔땐 난 참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해버리는 이 솔직함.
특히 ㅅㄱ빠같은 맘을 툭 놔도 될것같은 이런 살마앞에선 완전 무장해제 시켜버림.......
응....... 으응......... 그래 그런거야. 일종의 핑계고 변명이라는 것들이지 그런 것들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렇다고 날 나쁘다 비판하고 싶은 건 아니고. 글타고. 글타..........
흠....... 그니깐 내 말은... 나이가 젊은 20대 였다고 해도 넌 아마 나이를 걸려했을거야.
근데 차라리 지금이 더 나은게 먼지 알아? 물론 난 지금도 젊다~^.^
오히려 시간이 더 촉박해지면서, 이젠 정해놨던 마지노선도 훌쩍 넘겨버리면서,
차라리 더 이상 잃을게 없어지는 그런 사람의 느낌과 비슷한 부분이 있따는거.
어차피 되돌아갈 순 없고, 앞으로 더 나이는 먹어갈테고....... 그러니 차라리 할거라면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나이가 걸리는게 뭐야. 내 개인적으로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에서 비롯되 그럴 수도 있지만,
만약 그런 경험을 하고 싶은게 더 우위에 있다면, 나이가 대수야? 지금 나이 뭐 얼마 먹었다고? 뭐 꼬부랑 할머니야?
어디 아파서 나다니지도 못해? 근거 아니지? 돈만 있고 시간만 있음 갈 수 있지?
그래. 그럼 나이 들먹거릴 이유 없어. 글타고 너가 우려하는 남친이 이써가 신경써야할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미혼이라 신경쓸 가정이 있나 애가 있나 암것도 없자나. 이렇게 훨훨 자유롭게 어디든 원하는대로 날아갈 수 있자나.
사실 이런거때매 더 적극적으로 남친 만나려고 노력안하는 것도 있고. 함씩 애정욕구가 넘쳐나 당장의 내 옆에 있을 사람 한 명이
그리워지는 때도 있지만.
후. 그래. 글타고. 냉철하게 속시원히 까놓고 양파껍질을 벗기고 남는 알맹이를 보면 결국 사실 현상은 이렇다는 거야.
그래서 서른, 부터 시작해, 삼십대 초반까지 사람들이 많이 떠나나봐. 특히 녀자들이. 연애와 결혼, 자신의 삶의 기로 앞에
전자의 길로 발을 들여놓지 못하거나 안한 부류들은 떠남을 많이 행하드라고. 나는 사정상 그러기도 힘들었지만.
지금보다 너가 더 나이를 먹어간다고 해도, 나이를 들먹이는건, 순전히 핑곈지도 몰라.
특히나 그런 체험에 있어 나이가 문제시된다면, 그것도 어불성설격 아닐까?
물론 거기 분위기도 좀 가리는 분위긴지는 몰게따만.
결국 주변의 그런 시선, 반응, 평가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맘이 더 크다면, 그게 끝끝내 내 맘의 발목을 잡을 수는 없을거라는거.
어쩌면 그래서, 내가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자기불신이나 자신감 부족, 아직 때가 아니라는 생각도 있겠지만,
어쩌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아닌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는거.
그게 이제 나이가 더해지니, 나이를 방패막 삼아 그래서 안될것 같아......... 손가락 물고 걱정하는 행세를 하고 있는거 아닌가.
안타까움을 뭉게뭉게 피워올리며 말이야.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진짜행세를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
어떤 생각이, 어떤 맘이 결국 진정한 것인지 말야.
주변에서, 현실의 사람들은 그래. 아무도 나더러, 여행을 떠나봐라, 키부츠 떠나봐라, 우프 체험을 해봐라.
이런 말들 아무도 안해. 건, 20대 때도 그래써! 지금 나이 얘긴 하지마시길. 국토장정을 해봐라 아님 결혼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결혼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 이런 말들 말야. 그런 말들은 티비나 책에서나 나오는.......
결혼해야지? 남친 없어? 남자 안만나? 이제 남자 만나면 되겠네. 그놈의 남자 남자 남자 남자 결혼 결혼 결혼 결혼.
미안. 난 그렇게 고분고분 순한 성미만은 아니어서. 그런 기질도 있겠지만.
오히려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 이런 내가 애들 앞에 서서 샘노릇을 하기란 힘들려나??
난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 어쩌면 그 기질로 인해 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타입인지도 모르지. 그런 유형인지도.
주변에서 이렇게 해라 해라 하면 난 오히려 더 달아나버리고 싶고 벗어나버리고 싶어.
이제 나이가 드니, 그마저도 예전보다 더 불안해지고 뭔가 현실감이 조금은 더 생기면서 나도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
예전에 생각했떤 것들이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무뎌져가고... 생각이 변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그래.
근데 나는 말야. 이상적인건, 내가 원하고 바라는건, 연애나 결혼을 해서도, 결국 내 인생을 찾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 거야.
근데 현실의 결혼이라는 걸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 내가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하루 24시간이 빠듯하잖아.
아무래도 바쁘면 그만큼 자신에 대해 여유를 가지기는 힘들어. 체력적으로도 지쳐서 그렇고. 더 강인해지고 에너지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럼 그걸 뭐 어렵게 생각하냐. 그냥 그렇게 살다가 사람 생기면 결혼하고 하면 되고 아님 계속 그렇게 살며 자기 인생 찾으면 되지.
근데 말야. 글트라고. ㅅㅇ이 그말은 동감해. 결혼이라는게, 물론 그냥저냥 자기 인생 흐르는대로 살다 인연을 만나게 되는 수도 있지만, 자신이 발벗고 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 짝을 만나고 찾으려는 , 것도 결국 어떤 즐거운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해질거가딴 생각이 나도 들더라고.
꼭 결혼뿐만이 아니라 연애도 말이지. 때되면 가겠지. 떄되면 생기겠지~~~ 이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 한편으론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는거야. 현실을 보자면. 난 꼭 결혼하고 싶어 당장 하고 싶어! 이런 것도 아닌데, 나도 사람이라 피해갈 수가 없어. 이대로 계속 혼자 늙어가는건가? 행복한 싱글 여성으로 살아간다면, 것도 괜찮아. 근데 왠지 혼자 나이들어간다는게. 그런 이미지나 느낌이 아니자너. 그냥 생각하면 문득 불안해지고 막연한 불안함 두려움 있지...... 거기다 경제적 능력까지 뒷받침 안되면 더.........ㄷㄷㄷㄷㄷㄷㄷ
더 이상 ㅌㄱ이오빠한테 미련 두지 말자. ㄴㄴ에도 한번 빵! 터뜨렸으니 됐어. 거때매 사람들은 내가 대단한 짝사랑이라도 하는양
아직 진행형인걸로 그리 생각할지 몰라도. 그렇게 빵 터뜨리고. 그 정도 감정 오픈하고 털었음 난 오히려 사그라들고 담담해져.
참 이상하지? 사람맘이란게. 신기하지. 글이 가지는 놀라운 효과.
이러다 또 치솟아오를 때가 있겠지. 괜히 노랫말에 맘이 울렁대서, 괜히 감상적 모드로 변해 그러는 수도 있겠지.
그래도 ㅌㄱ이오빤 아니야. 지금의 ㄷㄹ언니에게 더 이상 기댈 수 없는 것처럼.
거기 생활 정리하고 내려온게, 다만 집과 내 몸만은 아니었나보다. 뭔가 사람관계도, 내 맘도 정신도 함께 이곳에 좀 더 머물러야할 것
같은, 카리님이 준표님에게 말했듯. 나는 내 마음과 정신도 내 몸과 함께 이 곳 노르웨이에 두길 원한다고.
꿈에서 언니가 했던 그 말이. 물론 내 무의식에서 비롯된 말일것 같긴 하지만, 언니에게 투사를 시켜, 내 마음이 나에게 무언의 답을
꿈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알려주었던 건 아닐까. 넘 깊이 들어가?ㄷㄷㄷ
이제 멀리 있으니, 그만큼 사이도 멀어지겠다는 내 말에, 언니가 그래. 안녕? 이런 식의 반응이었지? 잘 생각은 안나는데.
이렇게 선택하고 결정하여 내려온 이상, 그런 생활을 받아들이고 감수하며 여기서 새로운 기반을, 터전을 닦아나가도록 노력해야하는
건지 몰라. 아니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 물론 ㄴㄴ사람들...... 그래. 그 사람들과 인연을 끊으란 말이 아니라.. 카페 발길도 하지 마! 하는 말이 아니라......... 근데 그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맘은 또 그리로 쏠리긴 하지만......
이제 일이라는게. 그 녀석이 내 맘을 조금 더 잡아주지 않을까? 그래줄런지, 아님 오히려 ㅄ쪽으로 더 쏠리게 만들런지 모르지.
그러지 않길 바라. 그러지 않아야, 내 맘이 좀 더 안정감을 느낄 테니까. 이 곳 생활에 두 발을 디디고 서고 싶은 맘이 들어야,
힘들고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그런 맘이 그래도 있어야 내 맘에 안정감이 생길것 같으니까.
그럴려면, 가장 좋은게 친군데. 꼭 고딩 친구 이런걸 얘기하는게 아니더래도, ㅄ에서처럼, 나의 사람들. 지인들.........
좀 알고지내는 사람들이 생기면 ..... 친구들이야 이미 뭐 너무 멀어졌으니 그에 기대하진 않고.
커뮤니티가 나도 언니처럼 생기면........ 무리가 형성되면 조을텐데... 여기 이 곳에 치유 모임이 있진 않을 것 같고.
또 있더래도 사실 ㄴㄴ과는 달리 신경쓰이긴 해. ㅄ이야 넓기라도 넓어서 어디 같이 싸돌아다녀도 자유롭고 편하지.
여기 ㄱㅈ바닥은 바닥이 좁아서 좀 어울려다니면 사람들 눈에 띄고 거기다 이제 아는 사람들 늘어나고 이러면 열라 신경 쓰일듯.......
내가 넘 신경쓰나?? 흠...... 그래 그런거길.......
암툰 글타. 치유보다는 같은 관심사나 취미활동, 아님 가벼운 친목도모라도.. 뭐 그런쪽으로 나는 생각이 드는데.......
아님 ㅎㅇ같은 애들이랑 연결이 되서 뭐 단지 걔 한명이래도 같이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 다시 친구랑 연결이 되도 좋을것 같고. 특히나 ㅎㅇ라면 뭐....... 같은 계통의 일을 하고 이러니 더 공유할 것들이나 도움될 것들도 많을것 같은데.
시험 공부하는 수험생이고, 또 거기다 친구, 남친까지 있는 애라....... 내가 끼어들 틈이 있을까 싶다. 진짜 얘가 글타!!!!!
내가 왜 밖에서 맨날 끼어들 틈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거나 엿보고 이써야 하는지!
담에 만나믄, 할 수 있땀, 밖에서 얼굴 함 보자고. 같이 밥먹고 하자고 해봐야게따.
그래도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너가 지금으로썬 여기선 유일해.
걔도 뭐 나 보고싶음 도서관 온나~~~~~~~ 라고만 하지. 약속잡아 함 놀자 보자~ 이런 소린 안하대.
하긴 공부하는 애니 뭐 그런 약속도 부담스럽겠지.
흠...... 친구가 필요해. 인터넷, 전화 말고. 가까운 곳에서 살며 이야기 가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음 좋겠어.
남자친구보다도. 늘 나는 친구가 더 필요하다 느껴. 물론 그런 역할을 남친 하나로 다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하지만.
남친이든 친구든 맘 맞고 잘 통하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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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첫 출근하시는군요! ㅎㅎ 저도 1년 다디던 직장을 대구로, 집근처로 옮겨 담주 월욜 첫 출근이네요!! 파이팅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