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경제, 지칠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 이런 환경에서 자동차 구매 패턴은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미 필수 생활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자동차는 과도한 세금징수와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유지비 때문에 오너드라이버들은 노심초사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차를 선택하려고 애쓰게 된다.
IMF 경제위기 이전의 디젤 차량은 주로 험로를 자주 다니는 운전자나 지프형 자동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즉, 아예 실용적인 목적이거나 아예 개성을 강조하는 등 소수이지만 뚜렷한 사용자 층이 형성되어 있었다는 얘기이다.
디젤 RVㆍSUV의 인기 요인과 고질적이었던 단점
혹독한 IMF 관리시기를 거치면서 자동차에 대한 종합적인 경제성이 신차(또는 중고차) 구입의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에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경제적인 이유로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세금과 산업 운송 등의 요인으로 국내에서는 휘발유보다 경유(디젤)가 훨씬 싼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경유를 연료로 하는 디젤 차량들이 차량의 단가는 높은 편이지만 체감적인 유지비는 훨씬 저렴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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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카니발Ⅱ |
위와 같은 이유로 이유로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디젤 차량의 부흥기가 시작되었지만 디젤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불만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였다. 즉, 엔진의 털털거리는 소리와 차체 떨림 등의 정숙성, 불완전한 연소에 의해 대기로 배출되는 매연, 가솔린 차량에 비해 떨어지는 페달 가속성 등 오너드라이버라면 결코 달갑지 않은 단점들이 디젤 차량에 있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저회전에서의 강한 토크에 인한 묵직한 힘, 넓은 공간, 4륜구동의 안정성, 무엇보다 휘발유 보다 대폭 저렴한 연료비는 이런 단점을 감수하면서라도 디젤차량을 선택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오너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젤차량은 이런 장점과 국내 자동차 관계법규의 상관관계가 맞물려 일반 승용차보다 큰 형태로 생산되고 있는데 이를 통털어 RV, 또는 SUV로 부르고 있다. RV는 ‘Recreation Vehicle’의 약자로 오프로드가 아닌 일반 도로를 주로 주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레저용 차량을 의미하며, SUV는 ‘Sports Utility Vehicle’의 의미로 도시 생활에 보다 다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뜻한다. 이밖에도 다목적(Multi Purpose) 차량을 뜻하는 MPV라는 용어도 있고 크로스오버 비클이라는 분류도 쓰이고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명칭은 RV와 SUV로 좀 더 세련된 형태의 지프형 차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실제로는 RV와 SUV가 서로 혼용되어 개인용 디젤차량을 지칭하는 데 쓰이고 있다.
디젤차의 혁명이라 불리는 커먼레일 엔진이란 무엇인가? 이런 디젤차 선호 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것이 바로 커먼레일(Common Rail) 디젤 엔진의 등장이다. 커먼레일 엔진은 앞서 언급한 디젤 차량의 단점을 대폭 보완한 것으로 디젤 엔진 특유의 떨림과 소음, 매연과 가속성 등이 가솔린 차량에 근접할 만큼 향상시킨 엔진이다.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이런 장점에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경유차는 몸집이 크다는 인식을 바꾸며 앞으로 RVㆍSUV 이외에도 승용차에도 주력으로 채택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커먼레일 엔진의 핵심은 연료를 초고압으로 분사하는 데에 있다. 일반적인 디젤 엔진의 작동 원리는 경유의 혼합기를 실린더에 주입하고 피스톤이 압축을 시키면 보일-샤를의 법칙에 의해 온도가 높아져 자체적인 연소를 일으키게 되는 데에 있다. 이런 압축 자연발화 방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혼합기의 불완전 연소를 야기할 수 있는데, 커먼레일 엔진은 초고압(1,350bar)으로 압축된 연료를 실린더 상단에 직접 분사시키면서 분사순서에 관계없이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게 한다.
커먼레일 엔진이란 명칭은 이런 고압의 분사압력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한 연료라인(커먼레일)의 이름에서 기인한 것이다. 고압펌프와 여기에 정확한 분사시기와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압력조정밸브, 압력센서 등이 결합하면서 커먼레일 엔진을 구성하게 된다. 고압의 분사 이외에도 여러 가지 최신 설계가 도입되어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줄이며 연비를 20% 가량 향상시키게 된다. 또 저속에서도 고압력의 분사 덕분에 토크와 출력도 향상되어 개솔린차량에 근접한 다이나믹한 운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밖에 진동과 소음도 줄어들게 되고 엔진 자체의 중량도 20kg 가까이 감량이 가능해 획기적인 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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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산타페와 테라칸 |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한 디젤 RVㆍSUV는 이미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자동차 문화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먼레일 엔진은 디젤차는 시끄럽고 승차감이 나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다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높은 드라이빙 성능으로 본격적인 디젤차량의 두 번째 전성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커먼레일 디젤차량의 인기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법규를 유로3과 유로4 수준으로 완화해 승용차에도 디젤 엔진을 얹는 일이 가능해져 2005년부터는 디젤승용차의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경유가와 휘발유가의 격차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는 불투명한 일이지만 경유는 산업유라는 특수성 때문에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체계가 유지될 수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디젤차량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더 매력적인 디젤차량이 등장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현재 차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경제적 구매가치가 높은 차종은 역시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한 RVㆍSUV라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인 것이다.
커먼레일의 인기몰이를 주도하는 기아자동차 쏘렌토 2.5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도요타의 렉서스430 모델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긴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RV 차량이다. 쏘렌토의 디젤 모델은 모두 2500cc의 배기량을 가진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개솔린 엔진은 3500cc의 리미티드 모델 한 가지만 라인업에 있다. 쏘렌토의 커먼레일 엔진은 보다 높은 압력에서 분사되는 2세대 타입이며 V6 DOHC 형식으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쏘렌토의 등판능력은 최고로 평가받을 정도로 막강하며 정숙성과 안전성 또한 국제등급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쏘렌토는 당초에 기아자동차의 인기차종인 스포티지의 후속모델로 개발되었지만 최종적으로 상급모델로 출시되게 되었다. 쏘렌토는 길이×너비×높이가 4570×1885×1735(mm)로 현대 SUV들의 크고 고급화 되는 추세를 따르고 있다. 고급 승용차를 연상시키면서도 미니밴의 느낌이 나는 스타일도 독특한데 역시 최근의 자동차 디자인의 경향을 따른 결과이다. 두툼하고 고급스러운 범퍼를 장착해 풍성한 느낌을 주며 검은색 톤으로 마무리한 실내 역시 기품 있는 인상을 준다. 3열 시트를 장착하여 7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배치는 가족단위의 여행에 부족함이 없다. 보통의 RV들은 제일 뒷좌석이 불편한 편이지만 쏘렌토의 뒷좌석의 경우 공간이 넉넉해 큰 불편없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엔진은 현재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보쉬의 커먼레일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데 최고출력 145마력에 33.0kg·m 토크로 배기량에 비해 걸출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이한 점은 공인연비가 수동 11.2km/l, 자동 12.4km/l로 오토미션이 오히려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고루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력을 높였으며 풀타임 4륜구동으로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편의기능도 우수하여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빗물 감지 와이퍼, 세이프티 윈도우 등의 기능이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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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렌토 |
가격과 성능을 고루 만족시키는 판매 1위 SUV, 현대 산타페 2.0
현대자동차 산타페는 개인용 디젤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을 정도의 인기 차종이다. 이같은 산타페의 인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의 가격과 높은 연비,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풍성하면서도 세련된 곡선미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 산타페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가장 많이 수출되는 효자품목으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산타페는 본격적인 퓨전카의 개념으로, 아반떼 웨건의 프레임을 기초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모습과 새로운 성능으로 오너드라이버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고 있다. SUV는 오프로드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애초부터 온로드용으로 설계함으로써 지프형의 강인한 외관과 동시에 승용차 같은 안락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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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산타페의 좌석 |
기아의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전후륜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급제동시 안정성을 높였으며 전자제어 방식의 풀타임 4륜구동 기능을 탑재해 노면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여 최적의 상태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산타페의 장점이다. 산타페 시리즈는 3가지의 엔진이 적용되고 있는데 2700cc의 개솔린 엔진의 경우 185마력의 출력이 최대장점이며 2000cc 커먼레일 엔진의 경우 115마력에 26.5kg·m 토크로 출력과 발진가속, 최고 속도 등 고른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커먼레일 엔진 적용 모델 이후에 등장한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엔진 모델의 경우, 저회전시의 약한 출력을 보강해 전체적인 토크와 출력을 높인 제품인데 126마력에 29.5kg·m의 토크를 보여주어 가속성과 구동력이 한층 향상됐다. 현재 디젤 부분의 하위 라인은 커먼레일 엔진이 장착되고 있으며 상위 라인은 VGT 엔진이 적용된 상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온로드용 SUV를 지향하는 만큼 편의장치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데, 빗물 감지형 와이퍼와 주변의 밝기에 감응하여 자동으로 헤드램프를 작동시켜주는 오토라이트 기능으로 보다 편한 운전이 가능하다. 순정오디오로는 놀랍게도 8채널 8웨이 스피커와 2개의 서브우퍼를 연결한 사운드 시스템과 6매의 CD 체인저가 적용된 218W급의 델파이사의 몬순 카오디오를 적용하여 특별히 오디오 튜닝을 거치지 않더라도 수준급의 박력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산타페의 자랑이다.
커먼레일 엔진의 가세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아 카니발Ⅱ 2.9
1998년 1월에 출시되어 국내 미니밴 문화를 정착시킨 기아자동차 카니발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RV 차량이다. 카니발은 뛰어난 안정성과 다목적성, 당시의 디젤차량들과는 확연하게 차별되는 첨단사양들과 IMF라는 특수한 경제상황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데 2001년 2월에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편의장치를 추가한 카니발Ⅱ를 출시하고 올 1월, 여기에 커먼레일 엔진을 얹은 카니발Ⅱ 커먼레일을 선보임으로서 카니발 시리즈의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모델들은 이처럼 강인한 생명력이 특징이다.)
카니발Ⅱ 2900cc 모델은 메인 분사를 하기 전에 소량의 연료를 미리 분사해 폭발소음을 최소화하는 시험(Pilot) 분사를 하는 등 연료의 단계적 분사를 통해 소음을 기존 엔진에 비해 19%를 줄여 가솔린 엔진 수준의 저소음을 달성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카니발도 여타의 디젤 차량에 비하면 꽤 정숙한 편이었는데 커먼레일 엔진의 카니발Ⅱ 2900cc에 이르러서는 거대한 몸집에 걸맞지 않는 조용함과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매연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RV의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Ⅱ 2900cc에는 파워윈도우가 작동하는 중 유리창에 다른 물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윈도우 기능이 장착되었으며, 시동을 끈 다음에도 운전석 윈도우를 무선도어 잠금장치를 이용하여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리모트 윈도우 기능을 적용했다. 이는 국내 미니밴 차량 중 유일하게 도입된 첨단 편의장비로 가족용 레저차량으로 구입을 고려하는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배려이다. 특히 9인승으로 설계되어 명절이나 휴가시 가족과 친지들을 태워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것은 카니발Ⅱ로 얻을 수 있는 특권이 아닐 수 없다.(물론 6인 이상 탑승한 상태에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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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Ⅱ |
넓고 편한 공간에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겸비한 현대 테라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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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칸 변속기 |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제작한 럭셔리 SUV 개념의 차가 바로 현대자동차 테라칸이다. 군용차를 연상시키는 무뚝뚝한 직선의 가장자리와 차체 앞머리로 와서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하는 디자인이 무척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오프로드용의 박시(boxy)한 스타일과 온로드용의 매끄러운 스타일이 결합되어 전체적으로 중후하면서도 젊은 감각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테라칸(Terracan)이란 이름은 ‘대지의 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름과 걸맞게 걸죽한 남성미가 베어 나오는 디자인은 테라칸의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
외관을 보면 무척 거칠고 다루기 힘든 차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 드라이빙을 해보면 의외로 안락하고 여성들도 힘들지 않게 조작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핸들링이 가능해 손쉽게 운전이 가능한 편이다. 2900cc 커먼레일 엔진의 힘은 육중한 덩치를 힘있게 가속시켜 페달을 밟는 순간 신속한 응답과 함께 매끄럽게 가속이 붙는 좋은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고 출력의 커먼레일 엔진의 힘을 얻어 고속도로 주행시 140km/h 정도를 무리없이 달리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비포장도로에서도 탁월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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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칸 백밀러 | 감을 주는 서스펜션, 2900cc에 풀타임 4륜구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저 놀랍기만 한 리터당 9.9km라는 연비는 테라칸을 가장 한국적인 SUV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있다. 1억원을 훌쩍 넘는 수입 SUV에 비해 테라칸은 매우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테라칸은 그다지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진 않은데 지나치게 남성적인 면을 강조한 탓인지 실내외장재의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감을 보여 야성미와 품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내 정서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며 적재공간에 짐을 실었을 때 다른 차종에 비해 좌우 밸런스가 쉽게 흐트러지는 등 몇 가지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테라칸은 가죽, 크롬, 우드그레인 등의 소재를 동원해 실내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으며 결함이 발견될 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는 등 문제 해결에 있어서 적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운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될 전망이다.
상기 이미지들의 저작권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있습니다
이제 RVㆍSUV의 물결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개솔린 세단의 중고시세와 디젤 RVㆍSUV 차량들의 중고시세를 비교해 보면 사람들이 멀쩡한 개솔린 세단을 처분하고 디젤차량으로 바꾸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추세는 고급 샐러리맨들의 주5일 근무 확산과 유류가격 체계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종에 따라 그 사람의 직급과 지위가 결정되는 국내 자동차 문화의 비뚤어진 부분을 “누구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탈 수 있는 차”의 개념으로 바꿔놓는 것도 RVㆍSUV의 확대의 긍정적인 면이다.
이미 전체 개인용 자동차 시장의 42% 점유하게 된 RVㆍSUV는 점유율 50% 달성도 시간문제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등장이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2005년 승용차에까지 디젤엔진이 확산되게 된다면 3세대, 4세대의 커먼레일 엔진의 등장은 물론 더욱 발전된 디젤엔진을 만나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모든 부분에서 고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자동차를 찾고 있었다면 반드시 커먼레일 엔진의 디젤 차량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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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04년 소렌토가 저때 저 평가만큼만 움직여 줘도 행복 하겠습니다.. 오우 기아... 이 아름다운 사람들♥
1위 할만하죠 4단 오토 시절인듯 싶으니... 내가 원했던건 분명 기어봉이 아래위로만 움직이는거였는데...분명 좌우로도 움직이면 더 좋을거라 생각했었는데...친구놈이 쏘랭이에 5단을 어떻게 올리냐고 했을때 자세히 물어봤어야 하는건데...니가 뭘아냐고 하면 안되는거였는데...미안하다 친구야 니맘도 몰라주고...
혹시 타 보셨나요?.. 전혀 문제 없던데...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올라가고..
6만 달린 2002년식도 제꺼 보다 소리도 훨씬 조용하고 안정적이던데요.. 차 바꾸고 싶었었습니다!!
저기 위에 ™ pleiades 님은 저희 리콜카페에 어울리지 않는 횐님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