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졸업(독어과..하지만 독일어 회화 불가능 ;)
E여대 법대졸
학점 3.73/4.3(3.9/4.5)
1년전 토익 810
자격증 무
봉사활동, 동아리경험 무
3년이란 시간을 사시에 투자하고나서..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졸업한지도 1년반, 나이도 27
남은거라곤 약간의 법지식과 많아진 나이 뿐이네요..ㅠㅠ
딱히 놀아본 적도 없고..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놀거 다 놀고 해외여행, 유학다녀와서 즐겁게 살았던 친구들이
척척 대기업에 취업해서 벌써 2~3년차 생활하고 있는걸 보니
자꾸 실패감만 밀려오고 ... 자꾸 억울한 마음만 들고.. 성격까지 나빠졌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시공부때문에 학교다닐때도 동아리나 학회활동을 못했지만
원래는 사람을 상대하고 어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활동적인 성격이었고
아버지께서도 금융권에서 일하고계셔서 금융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나이와..부족한 스펙때문에..(친구말이 요즘엔 900점대는 기본이라고;;;;;)
상반기에 지원을 해야하는건지.. 토익을 더 올려야하는건지
법대나온 여자가-_-;;(법대에 대한 인식이 좀 안좋더라구요^^;;) 이 나이에
승산이 있는건지,, 은행권은 활동사항이 중요하다던데
연수경험이나 봉사활동경험..인턴쉽경험 등 쥐뿔 아무것도 없으면서 무턱대고 지원해봐도 될런지
자꾸 두서없는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제 스펙으로 가능한 일인지..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제 취업에 뛰어들 초짜생에게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 조언도 달게 받을께요.
아 그리고 금융권 필기시험이란게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구요.ㅠㅠ
사시경험은 숨겨야 할까요...에효 왠지 좋지않은 인식...
길고 두서없는 글인데...참고 읽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구요
취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올해 모두 원하시는 곳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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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너무 감사해요 ㅠㅠ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위안이 되네요. 조금 어려보이는 인상에다 키가 많이 작습니다..157정도.. 인상을 극복하려면..웃는연습을 해야겠네요 ㅎㅎ
님과 비슷한 상황(나이 동일.행시,3년휴학,그러나 남은건 쥐뿔도 없음. 자격증 등의 스펙 無)입니다..그러나 그밖의 스펙은 모두 님이 좋으신데요^^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어서..어두컴컴한 보이지 않는 숲속을 걷는 느낌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것을 더 준비하는게 현실적으로 더 나을지, 물어보고 찾아보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조언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사실 정답이 없어서 답변들을 못해주시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도 정말 알고 싶습니다..sahsm님..도움안되는 리플달아서 죄송해요..그렇지만 우리 화이팅해요!! ^^ 어제 수면제 먹고 정말 오랜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기분이 쫌 좋네요^^;;
도움이 안되긴요..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려고는 하는데..막상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에효 쉬운일이 없는듯^^; 정말..고시생활 겪어보신분을 여기서 만나니까 너무 반갑네요. 겪어본 사람들만이 아는 생활과 좌절.. 보란듯이 함께 힘내요!!!
사시 경험 숨기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공백기간에 무얼했는지 다 물어보니까요. 어설프게 숨기기보다는 이제 확실히 마음을 접었다는 걸 보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더 많은 나이에도 금융권 취업하는 분들 많이 봤고요.
감사합니다. 맘에 와닿는 조언이네요.. 게다가 그 3년을 숨기면 제 가장 많은 부분을 숨기는 것과 같아서 저 역시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결심이 쉬워졌네요^^ 어차피 3년이란 시간을 설명할 길이 없으니.. 용기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저도 쪽지에 대한 답변 2개 보냈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공부만 한 인상은 회사에서 안좋아할것같아요. 직장이 사회생활이다보니 배낭여행,봉사활동, 동아리, 유학, 어학연수, 인턴쉽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학점 조금 더 높고 토익 조금 더 높은 사람보다 더 선호하지 않을까요? 그런 활동들이 단순히 놀았다고 인식 될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회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한 것이니까요^^; 제가 아는 언니는 학점이 4.3정도 됐었는데 동아리, 봉사활동 등 활동이 전무해서 다 떨어지고 무슨 교육대학원 다닌다고 하던데..그래도 길은 있을테니 힘내세요!!^^
조언 감사드려요^^사실 저도 그것이 가장 걱정입니다. 지금 하려고하니 시간이 너무 많이 들것같고.. 혹시.. 외고에서 선도부활동을 했다거나 임원했던 것..농악부활동 이런것들은 너무 오래전 활동이라 오히려 적으면 없어보일까요ㅜ 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다가.. ^^;; 지금에 와서 인턴쉽지원해서 하는 것은..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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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해요^^ 사시경험에 대한 설명을 철저히 준비해야겠군요 @_@ 휴우.. 제 아는 선배도 그 질문만 집요하게 받다가 면접에서 떨어지셨다더군요 ^^;; 몇번의 실패때문에 많이 주눅들었는데.. 자신감 좀 키워야겠네요. 면접이 굉장히 중요한가보군요.. 시사상식이나 경제금융상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물어보시나요?? 경제신문을 읽고는 있지만.. 내 자신이 참 무식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은 잘 읽히지도 않고^^;; 어쨌든 정말 값진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취뽀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