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보는데
체널 돌리다가 봤어요.
어떤집 현관부터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동백이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들이
실물인듯 어쩌면 그리도
잘 그리셨을까요.
쭉~~
따라가 보니 목위부터만
빼놓고 전신 마비의
잘 생긴 남자가
길다랗게 이어 만든 붓을
입에 물고 그린 그림 이였어요.
결혼 예물도 맞추고 예식장
예약도 했고 청첩장도
돌렸는데
아~ 이 무슨 운명에 장난 이라요.
총각이 교통사고가 났어요.
부모님도 안계신데
누가 보살피냐며
아가씨가 6년이나 보살핀후
지극 정성으로 수발을 들다가
사고가 나던날 결혼식 올리고
천색연분 두분다 미모가
뛰어 나시고 지성미가 뿜뿜
생활은 넉넉 하셨던지
그림 옆으로 오가는것도
붓만 대면 슥 ~
붓에 붙은 막대를 물고
물감을 뭍혀가며 그린 아름답고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 질것만
같은 홍시감 나무라든가
눈에 덮힌 산야 계곡에 흐르는
물줄기까지도 어찌그리
선명한지
그분 그림을 꼭 사고 싶어요.
개인전을 하신다 했어요.
나이는 오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서로 바라보는 눈에서는
사랑이 가득가득 꿀이
뚝뚝 딸어지는듯 보이구요.
침대에 누울 때는 기구가 들어서
눕게 하였구요
차 뒤에 문이 열리면 훨체어가
들어가 뒷좌석에 앉아
사랑스런 부인은 운전을 하고
내장사 겨울풍경을 눈에 담아와
슥슥 스치기만 해도
아름다운 내장사의 가을이
나흘만에 눈앞에서 아른아른
본인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준
아내에게 무엇으로 보답을 할까
생각하다가
배운적도 없는데
피나는 노력 끝에 입으로 그린
그림을 ?무슨 화가 라고
하드만 가물 가물
결혼 하기전 가라고 다른 사람에게로 가라고 화도 내보고
시위~~
밥을 안먹는 것)
해봐도 부모도 없는데
어떻게 버리냐며 ...그만큼
두분에 사랑이 깊었으리라.
하지만 속으로는 진짜 내곁을
떠나면 어쩌지.
하는데 옆에서 듣고만 있던
천사같은 부인의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뚝뚝 ...
내눈에서도 눈물이 뚝뚝
몸은 고달프더라도 저런 사랑이라면 나도 할수 있것지
생각을 했다요.큭~.~
써글 미워만 하고 눈흘기며
살었으니까요 ㅎㅎㅎ
요즘 감동에 물결이 가슴을
따듯하게 하여 줍니다.
언제 부턴가 알릴레오
유시민 자가님의 왕팬이 되었고
노무현 재단 회원이 되기로
했구요.
물론 기부도 ~.~
알릴레오 유트브에 나오신 분들의
솔직 담백한 말씀들이
웃기기도 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에 티비프로는 노~~
싱 어게인 동치미 세계 태마기행
요런것만 보네요.
연속극은 노노 약으노 올라서 안봄
아예 외국 영화는 본다요.
왜? 약이 오른지 아시죠~.~
아슬 한 찰나에 끝나서 칫
전신 마비의 몸이라도 하면된다.
누가 그랬나요?
나에겐 불가능이란 없다.
나폴레옹 대단해요.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런 분들 처럼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에겐 포기란 없다.
거칠고 험한 세상 힘내고 아자
아자 욜씨미 살아 봅시다요.
2년생 대봉 감이 요만큼 수확을
했어요.
저도 한그림 히ㅡ눈뎅
글쓰기 수다에 빠져서 그만
첫댓글 글도 좋습니다만 ㆍ마인드는 훌륭하십니다 ~~~
입이나 발로 그린 그림~구족화
어떤이는
발가락에ㅇ붓을 끼워 그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살면서 느끼는것 이
사지육신 건강이
얼마나 큰 복인가
느껴요
예전에 너무나 예쁜 아가씨 두팔이 없었어요.
발가락이 손이였고
치약 여는거 ㅎㅎ얼굴 씻는거 너어무 자연스럽게
그림쟁이 너무나 행복해 하는 의지가 강한 이쁜이
그니 사지가 멀쩡한 이들이 죽것네 살것네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는뎅
무슨 불만들이 그리도 많은지 ㅋㅋ
복중에 큰복을 안고 사는거 감사 해야 것지라이.~.~.
맞아요 육신멀쩡한 그거하나만으로 감사한일이죠! 아직 뜨끈한 방에서 뒹글거려요 내가일어나 설쳐대면 동생이깨니까요! 아유 속터져! 원잠을 저리도!둘이 고스
톱쳐서 돈잃고 허리아프고! 개평ㅈ은 울애기가 다 걷어가고 돈을 엄청좋아해요 아프더니 바뀌었어요 쓰지도 못하면서
근데 이제 큰돈작은돈도 알아요!ㅎㅎ좋아졌어요
돈~~
세상에서 젤 좋은거 맞아요
건강 다음으로 좋은거임~~
총각 김치 해야하는데
결혼식 다녀 와야해서
내일 다듬고 모레나 버물 해야겠어요
넘 많이 뽑아와
주문도 받았더니
우리먹을게 적을듯 요
또 뽑으로 가야겠어요
ㅋ ㅋ
아유~~
차카기도 하셔라 어쩌면 아리수님도 이야기속 따듯한 부부 못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ㅎㅎㅎ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 출연하실수 있으실까요?ㅎㅎ
제보 하고 싶당께요
아리수님 씩씩하신 생활상 보신분들이 남편분 같은 환자를 보살피는 분들에게 귀감이 되지 싶어서요^^
자랑 스러운 아리수님 존경스럽 습니다.
@두리(경기) 돈 싫어 하는 사람은 아마 없겠죠 ㅎㅎ
날씨가 쌀쌀 한디
무뽑고 주문까지 ...
춘디 땃땃하게 입으시고 김장도 맛갈나게 하시어요
@보리피리
@보리피리 동네 김치겉절이 한바퀴 배달다니느라 인제봤네요 내가 별난게아니고 닥치면 다 하게되네요! 좋게봐주셔서 힘나요!
홍시감이 되어버린 감, 망태기에
넣어둔 감 참 보기좋고
따뜻한 마음 과 잘 어울립니다
가을 화이팅
화가부부 화이팅!!!
영광 어느 한적한 산골에 그림쟁이와
꽃만큼이나 맘씨도 맵씨도 고운 화가와 꽃순니 부부도 화이팅
고져 건강 하옵기를
고대 고대 바라나이당.~~.
대봉감 곶감을 저리 얌전하게 깔끔하게
해 놓으시다니~
동동 추운 겨울날
한 개 빼먹으면 얼마나 맛날지요~
인정이랑 베품이랑 짱이신
보리피리님~
술술 술술
재미난 이야기 풀어주시는 것도
큰 능력이어요^^
지는 오늘 텃밭 무로 깍두기랑
굴 넣은 생채, 그냥 생채 했어요.
육수를 신경써서 했더니 으매 맛나요^^
ㅎㅎㅎ 아이구야 무생채 굴넣으면 무생채 에서 굴향이 코끝을 벌름 거리게 하죠이
맛나게 담으셨으니
얼마나 흐믓하셔요.
냠 침 넘어 가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