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무나 익숙한 시카고 출장길, 눈 비비고 일어나
여섯시 첫 비행기에 탑승하여 창가 쪽에 앉습니다.
인도사람이 중간에 앉아 일회용 물티슈로 열심히
닦습니다. 좌석, 밥상, 비행기 모니터 등등..
코로나 때문에 오른쪽에 있는 와잎을 한개씩 줍니다.
왼쪽은 렌트카에 구비되어 있는 와잎, 더 좋습니다.
인도사람 매우 만족해 하며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좀 늦게 탑승한 승객이 두리번 거리더니
인도사람에게 자기 자리라고..
인도사람 흠칫 놀라면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아차차.. 바로 뒷자리 좌석, 저를 보고 웃습니다.
정말 열심히 닦았는데 남 좋은 일 시켰다고..
저도 한마디, 나도 봐서 안다고.. ㅎㅎ
저녁은 일전에 갈비탕 맛나게 먹었던 식당에서
갈비찜으로 거하게 마무리하고 숙소로 출발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골프장이 보여 우주님 생각에 한 컷.
도착 무렵 뉴저지에 있는 뉴욕 자이언트 풋볼구장.
저 멀리 뉴욕 스카이 라인, 날씨가 흐렸습니다.
매제가 준 일본 위스키, 처음 마셔 보았는데
술 맛은 보통 양주, 좀 라이트한 느낌? 히비끼라 불 맛 나는 줄, ㅋㅋ
점심은 아주 오랜만에 순대국으로 한상.
맛은 그럭저럭, 순대국은 한국에서 먹는 것으로..
버거킹 쏘세지 크로상 세트, 가격이 올라 $8.41.
다행이 팁은 없습니다. ㅎ
힘찬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음식이 이곳이랑 별차이 없네요 ㅎㅎ
미국이 아니라 한국입니다
네, 맞습니다.
동네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인 밀집지역은 한국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늘 건강히 지내세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멋진 배경과 어울려 더 좋습니다. 갈비찜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갈비찜 덕에 원기 보양했습니다. ㅎ
미국화된 인도사람인 듯.....
저보다 좀 어린 친구였는데 영어를 잘 하더라구요..
천조국서 언제한번 공칠수 있을지..
다음생엔 골프장 아들로 태어나고싶어요~^^
ㅎㅎ 골프장을 인수 하심이..
게이트 골프장 아들로 태어나도 괜찮을것 같아서 한번 권장해 봅니다
@희수 ㅋㅋㅋㅋㅋㅋ
양주 '히비끼'는 처음 봅니다 '유비끼'도 있는데 ...
인도 사람 에피소드가 아니라 아주아주~ 영구같은 코메디를 했네요 ~^^
일본회사는 마케팅에 정말 많은 투자를 해서 미국에서 이제 산토리 양주는 자리를 좀 잡았습니다.
풋볼구장 주차장이 어마무시하게 넓네요..
대중 교통이 어려워 그런 것 같습니다.
갈비찜이 음청 맛나게 보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반주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ㅎ
@금오도2 업무중엔 무조건 금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