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갑사 오층석탑 보물1433호
소 재 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도갑리 8) 도갑사
도갑사(道岬寺) 오층석탑은 하층기단을 잃은 채 단층기단 위 5층 탑신부 및 노반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95년 이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 의한 도갑사(道岬寺) 경내 발굴조사중 하층기단부가 발견되어
2002년 2월 현 대웅전 앞에 2중기단의 5층석탑으로 복원되었다.
신라 말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다. 원래 도갑사(道岬寺) 자리에는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어린 시절을 문수사(文殊寺)에서 보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나중에 그 터에 절을 다시 지은 후 도갑사(道岬寺)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고려시대 전성기를 누렸으며, 조선시대인 1457년(세조 3)에 수미대사(守眉大師)와 신미대사(信眉大師)가 중건하였다. 그뒤 1473년(성종 4)에 중수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1776년(영조 52)에 다시 중수하였다.
도갑사(道岬寺)는 원래 총 규모가 966간에 소속된 암자가 12개, 승려 수가 730명에 이르는 큰 절이었으나 6·25전쟁과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불탔으며, 대웅전은 1980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조각 및 구조수법 등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각 부재도 온전하게 잘 남아있으며 전체적으로 균제된 체감율과 안정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탑이다.
※명칭변경; 도갑사 오층석탑 → 영암 도갑사 오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