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 PIXMA IP90 포토 프린터 |
베타뉴스와 롯데캐논이 준비한 이벤트의 하나로 모두 4가지 제품을 리뷰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소개한 제품은 모두 리플 이벤트로 무상 증정됩니다. 10월 롯데캐논 이벤트는 일주일마다 당첨자를 발표해, 롯데캐논 본사에서 직접 택배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이트 리뉴얼 등의 문제로 본디 10월에 마치는 이번 행사의 기간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합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 김중만 사진작가는 카메라 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아마추어가 아닌 정상급 작가도 700만 화소급 카메라 폰으로 전시회를 열 정도니 카메라 폰이나 디지털카메라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이렇듯 카메라 폰이나 디지털카메라가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사진을 작은 LCD창이 아닌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을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야유회나 MT를 다녀오면 찍은 사진을 큰 종이에 붙여두고 아래에 신청할 사람의 이름이나 학번을 적었던 기억이 있다면, 이제는 아예 디지털카메라나 카메라 폰으로 찍은 이미지를 즉석에서 뽑아주는 움직이는 암실이 있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뜨일 듯싶다.
롯데캐논이 선보인 PIXMA IP90은 얼핏 보아서는 프린터라기보다는 미니 노트북처럼 보이는 작은 크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사진이라고 말하는 4*6사이즈는 물론 A4까지 문제없이 뽑아낸다. 여기에 적외선 포트를 갖추고 있어 휴대폰이나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뽑아내는 재주를 부린다. 심지어 옵션으로 배터리를 갖춘 제품도 있어서 전선이건 데이터 연결선이건 선 하나 없어도 사진을 만들어내는 재주에는 입이 쩍 벌어진다. 언제 어디서건 사진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롯데캐논 PIXMA IP 90을 빼놓아서는 안 될 듯싶다.
인쇄 방법 | 버블젯 방식 |
해상도(dpi) | 최대 4,800(수평) *1 x 1,200(수직)dpi |
쓸 수 있는 용지 | A4, Letter, 5" × 7", 4"× 6" (여백없는 출력) |
용지 공급 | 자동 급지 |
출력 속도 | 흑백 16ppm (Text 패턴) / 컬러 12ppm |
인터페이스 | USB / lrDA Ver 1.1 / Direct 출력 포트 |
잉크 | BCI-15 피그먼트 흑색 잉크, BCI-16C 염료 컬러잉크 |
잉크 용량 | Bk: 185장, Bk:390 / 컬러: 100장 |
소응 | 고품질 모드에서 약 43dB(A) |
전원 공급 | Universal AC 어댑터 100 - 240V, 50 - 60Hz |
배터리 | 옵션 |
크기 / 무게 | 310x174x51.8mm / 약 1.8 Kg |
값 | 약 20만원 (다나와 최저가) |
물어 볼 곳 |
롯데캐논 (www.lottecanon.co.kr) 마이오에이 (02-711-6434) / (www.lceshop.co.kr) |
** 리플이벤트
리플 이벤트를 통해 리뷰용 제품을 회원님들께 증정하고자 합니다. 이벤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청일시 : 2005년 10월 17일 ~ 10월 25일 12시
2. 신청방법 : 아래 리플란에 제품에 대한 느낌을 간단히 써주시면 됩니다.
3. 발 표 : 10월 25일 15시
4. 인 원 : 1명(리뷰용 제품 증정)
5. 배 송 : 10월 25일(단, 착불)
6. 당첨되어 제품을 받으신 분께서는 제품을 받으신 회원 사진과 소감을 함께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필수 사항, 핸드폰 사진도 상관 없습니다.)
베타뉴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난 암실을 들고 다닌다 |
- 세련되고 독특한 생김새는 가지고 다니기 좋다.
가지고 다니는 프린터라면 모름지기 작고 가벼워야 한다. 가로 31cm, 세로 17.4cm에 두께는 약 5cm정도로 들고 다니면 노트북으로 착각할 정도. 여기에 1.8kg에 불과한 무게 역시 휴대용 프린터로는 만점을 줄 수 있다. 대신 워낙 작고 가볍기 때문에 전원은 어댑터로 따로 나와 있다.
- 윗면을 열면 급지대가 완성.
윗면을 열면 급지대가 완성된다. 크기는 작지만 약 30장 정도까지 담아 둘 수 있다. 참고로 크기는 작지만 A4용지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에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다만 인쇄된 인쇄물이 따로 담기는 곳은 없다. 안쪽의 반투명 뚜껑을 열면 잉크를 볼 수 있다.
- 뒷면에는 옵션인 배터리를 끼워 쓸 수 있다.
진정한 모바일 프린터라면 전원도 남달라야 한다. 야외에서 언제나 전기를 꽂아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같은 모델이라도 뒤에 LK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배터리가 함께 들어있다. 값은 약 10만 원 정도 비싼 편이지만, A4 450장까지 뽑아낼 수 있어 제법 쓸모가 있을 듯싶다. 심지어 자동차 시거 잭에 꽂아 쓸 수 있는 전원유닛도 따로 팔기 때문에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완벽한 무선 프린팅까지
- 무선 프린팅에 Pict Bridge 프린팅까지.
보통 크기가 작은 휴대용 프린터라고하면 보통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를 꽂아 쓸 수 있는 메모리 리더기를 갖춘 제품이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디지털카메라는 문제없어도 요즈음 많이 쓰는 카메라 폰은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 제품은 아예 적외선 포트((IrDA)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덕분에 카메라 폰은 물론 노트북이나 PDA 같은 적외선 포트가 있는 다양한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 적외선, Pict Bridge포트를 모두 갖추고 있다.
대신 이 제품에는 리더기가 없다. 대신 USB포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에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 인쇄할 수 있다. 요즈음 나오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카메라를 직접 꽂아 써도 프린터와 카메라에서 서로 알아채는 PictBridge기능을 갖추고 있으므로 큰 무리가 없이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
100년도 끄떡없는 사진을 꿈꾼다 |
- 카트리지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잉크로 인쇄하는 잉크젯프린터에서 잉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회사마다 잉크 만드는 기술은 일급비밀이다. 물론 여기에는 프린터와 복합기에서 얻어지는 대부분의 수입이 잉크로 대표되는 소모품에서 나오는 까닭이 무엇보다 크다.
이 제품은 포토프린터이지만, 잉크 구성은 컬러와 흑백의 두 가지다. 물론 컬러는 CMY의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 크기가 작은 제품인 까닭에 분리형 잉크를 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작아 보이는 잉크통이지만, 검정색은 대략 A4 문서 185장, 컬러는 약 100장 정도를 찍는다. 물론 이것은 표준상태이므로 사진을 찍을 때는 잉크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잉크용량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약점이다. 잉크가 작다는 것은 아무리 잉크가 싸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 헤드와 카트리지가 나뉜 구조는 여전하다.
캐논 특유의 헤드 분리형 구조는 크기가 작은 이 제품에도 여전히 살아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잉크통을 쓰는 이 제품에서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줄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 인쇄샘플. 사진 인쇄에는 특출난 재주를 부린다.
인쇄품질을 보면 지금껏 보아오던 캐논 PIXMA 시리즈와 전혀 다름없는 품질을 뽐낸다. 크키가 작고, 잉크 카트리지가 작아 인쇄품질에 다른 차이가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제 프린터도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비슷한 경쟁제품들의 경우에는 사진인쇄, 다시 말해 4*6사이즈 사진만 찍어낼 수 있는데 비해서, 이 제품은 사진인쇄는 물론 A4까지 쓸 수 있는 비즈니즈 프린터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헤드와 잉크통을 나눠 유지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였다든지, 옵션으로 배터리와 차량 전원팩으로 무려 450장까지 찍어낸다는 것도 생색만 내는 다른 휴대용 프린터와는 다른 점이다. Pict Bridge기능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연결하고, 적외선으로 카메라 폰의 사진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도 장점.
값이 그리 싼 제품은 아니지만, 프린터를, 아니 암실을 가지고 다닌다는 점은 더 없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