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8월 12일(토) 06:00
♣집합장소 : 장미공원(학여울역 공영 주차장)
♣주로 : 양재천변 길
♣날씨 : 흐림,비 24~28도, 미세먼지 좋음
♣참석자(9명):김 훈, 운암 김종철, 청암 이일재, 이태홍, 가가 장상용, 송원 장용관, 정경영, 원호 조운석, 후묵 채희묵
♣식대(한벽루): 총 71,000원 (콩나물 국밥 :7000×8= 56,000원, 묵사발: 7,000원, 막걸리: 4,000원x2= 8,000원)
♣불참사유 :
*이정: 미국 여행중(8월1일~9월5일).
*일강: 결혼식이 있어 쉽니다.
*미산: 식당으로 갑니다.(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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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금요일 새벽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가까스로 잼버리 K-pop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찜통더위와 태풍으로 새만금 잼버리가 절단날 위기에서 가까스로 이동 잼버리가 되면서 저녁에 마지막 폐영식을 서울 상암동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태풍 끝물로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43,000여 스카우트들이 정상의 K-pop 팀들의 노래와 춤을 보며 하나가 되어 그간의 어려움을 말끔히 씻어내고 좋은 추억을 안고 가게 되어 국민 모두가 조이던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오늘 아침 운동에 나갔더니 주로는 젖어있고 하늘은 회색구름으로 덮여있지만 걱정했던 태풍이 세력을 죽이고 올라가 수도권에 큰 피해 없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뜀꾼들은 여전히 장미공원으로 나온다. 7명. 기온이 23도까지 내려가 뛰기는 좀 좋아졌다. 이번 태풍이 별거 아니었음이 양재천의 물에서도 알수 있었다. 징검다리가 살짝 넘은 정도. 천변이 패인 것은 지난 장마 호우에 할퀸 자국.
청암과 송원이 걷꾼으로 뒤에서 다정하게 걷고, 5명이 뛰었다. 간밤의 잼버리 K-pop 콘서트 얘기다. 다행이었다는 얘기가 대세. 1,200여대의 버스를 동원해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전국에 분산 수용한 것, 이틀만에 상암 경기장을 전대원과 지도자들이 들어가는 무대로 바꾸는 등 순발력이 대단하다는데 이구동성.
5km 지점에서 태홍과 가가가 반환했고, 원호회장, 훈 훈련대장, 필자는 오작교까지 갔다.
뜀꾼 공식대회인 평화마라톤대회 날짜가 개천절(10월3일)에서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10월9일<월>)로 바뀌었다며 원호회장이 얘기를 해줘 연습에 들어가야하겠다는 생각에서 간 것이다. 부지런히 연습을 해야 할 듯 하다.
하얀 목백일홍이 둑방을 장식하고 있다.
성균관대교수도 손을 흔들며 교행했고, 우면동성당 마라톤클럽 회원들도 만났으며, 청마 젊은 마라토너와 모녀 회원도 마주쳤고, 양재천 마라톤 클럽 회원들도 만났다.
서초동 양재천 수영장은 대게등 각종 장식물들에서 물이 뿜어져나온다. 어린아이들이 그 아래서 물을 맞으며 신나게 놀 것 같다.
국밥집에 들어서니 주방앞 명당자리 3테이블을 잡아 5명이 막걸리를 양재기에 따라놓고 앉아있다. 청암은 20분이나 기다려 잡은 거란다. 사실 오작교팀이 늦게 온것에 비하면 국밥이 너무 늦다싶었다.
밥집으로 온다는 미산대신 정교수가 앉아있다. 미산은 식사를 해 나오지 못했다는 카톡이란다. 밥을 집에서 먹었으며 뜀꾼재정에 도움도 되니 잘했는데 형님들에게 얼굴은 내비쳐하는 것 아니냐며 송원이 댓글로 혼냈단다. 잘한 일. 아직도 무릎이 완쾌된게 아니라서 다음주에나 나오겠다고 댓글 받아놓았다.
조회장은 곧 ‘평마’에서 하프와 10km 뛸 뜀꾼들을 확인해 단체로 참가 신청을 할까 한단다.
<평마 예상 참가자>
*하프(6명): 해천, 일강, 후묵, 김훈, 운암, 원호
*10km (6명): 가가, 태홍, 초포, 송원, 이정, 은곡
*불참(3명); 청암, 미산, 정교수
*참가비는 기금에서 지불
가가는 뜀꾼 재정도 고려할 겸 오는 토요일 2차례 빠진단다고 미리 신고. 그리스 여행을 계획중인 듯.
해천도 20일경 귀국하는데 원호 부부와 함께 3주정도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듯. 뜀꾼 재정을 위해 경쟁적으로 쉬거나 해외여행을 한다. 특히 미 서부 여행을 여러번 한 원호회장도 건전 재정을 위해 장도에 오를 예정?
운암은 요즘 건강 운동으로 유행인 맨발 걷기를 할려고 최근 병원을 들른김에 파상풍 예방주사까지 맞았단다. 폐에 옛 늑막염 자국이 있어 의사가 암일지도 모른다고 해 CT까지 찍어봤는데 이상 무.
해천은 바람없는 최저 기온 26도라서 뛰는 것 포기하고 걷기만 했다네요.
정교수는 동북아정세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대만, 중국, 탈북자, 미국인 등과 세미나에서 나온 얘기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첫댓글 10월9일 평마 대비 훈련 열심히 합시다.
9월부터 실제 달려봅시다.
9월초에 원호회장 부부님 모시고 미국에 있는 친구만나서 여행하기로 했어요. 9월7일출국 29일 귀국 입니다.
23일 장기간 좋은 날씨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되겠네요.
3부부가 돌아다니니 더더욱 좋겠네요. 장기여행 계획 축하!!!
어제 토요일 안뛴대신 오늘 하프 뛰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