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조계 복암화상 잡저 보물1459호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이 책은 고려 조계산(曹溪山) 수선사(修禪社) 제 6세주(世主)인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冲止, 1226~1292)의 저술이다.
그의 저술로는 문헌비고에 『원감국사어록(圓鑑國師語錄)』과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과『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海東曹溪宓庵和尙雜著)』가 전하고 있다.
판본은 고려말에 판각된 책판(冊版)에서 찍은 후쇄본(後刷本)일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으나
『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과 함께 판각된 조선조 초기인 세종 29년(1447)의 판본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수선사(修禪社) 제 6세 국사인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冲止)의 문집 중에 잡저(雜著)만을 간행(刊行)한 현전하는 유일본이란 점에서 불교학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