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풍문으로들었소] "다행이네, 저 아이가 바보는 아니라서."-11-

[초코꿀빵]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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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잠시 서있다가 사과받으려고 온건데 

심각한 분위기에 당항쓰 

"아니요! 저는 아니에요!"

놀란 가슴에 피켓 버리고가는 형식

김비서-건물 앞 상황, 한산합니다.

한정호-그럴 수밖에, 

전면 및 양 측면 50미터까지가 원래 우리 땅이거든.

도로 용지로 헌납한 거야.

비서가 형식이 찍힌 장면을 보여주긔

-뭐야, 그냥 가네?

-사리 분별이 있다면 반성해야지, 난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진애-그 사람들 보게 했어?

형식-거, 겁 좀 먹었을 거야! 비서가 와서 제발 봐달라 그러더라고~

형식-조용히 얘기 좀 하자길래 그냥 왔어.

봄이 생각도 안 할 수 없고...

애들 공부 문제로 독선생 호출했긔

-저 애 성향 파악이 되셨는지 우선 그걸 알고 싶어요.

-애가 바보는 아니니까 집중해서 가르치면 웬만한데 들어가겠죠.

예절이나 안목, 그런 것도 훈련으로 웬만큼 될 거고요.

그런데 성향이라는 건 참,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오해 없이 들어주세요^^

저 애 부모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요.

-자식한테 그닥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요컨대 내 자식과 어울리는 사람이 돼줬으면 하는 겁니다.

-결론은 원하시는 스펙이 나와 줄 건지, 말 건지

 그거 아닌가요?

-그렇죠...?

-간단히 말씀드리죠, 서봄 저 친구는 대학입시 수준이 아닙니다.

일단 인상이 사시 준비에 페이스메이커로도 손색이 없고요.

-어떤 면에서는 투자 대비 인상이 보다 월등 낫습니다.

영어 실력, 독해력, 판례 판독 및 연계 추론까지!

-저라면 지금 즉시 인상이와 같은 커리에 투입할 겁니다,

 5월에 검정고시는 그냥 보면 되는 거고요.

눈알 데굴데굴

-최연소 합격까지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검정고시 출신에,혼전 출산 경험, 그쯤 되면 거의 신화의 주인공,

 한송의 영재로 손색이 없죠.

-제가 한번 보겠습니다, 텍스트 하나 주고 가세요.

-인상이가 눌리는 거 아닐까? 저 애가 기가 쎄서?

-거 무슨 구태의연한 소리야? 21세기에!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어?

-쟤들 결혼을 진정 빛나게! 

우리가 결코 아무 받아들인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삼촌-민주환 동생이 경찰대학 출신인데, 

오빠 때문에 임용이 안 되는 걸 한송에서 뽑아 갔대요.

형식-그런 배경을 어떻게 거기서 일을 하냐?

 민주환이는 검찰 내부고발자잖아, 너희 회사 위장 근무하다가 터트린 건데.

-나도 참 이상하다 싶어가지고 가만 생각을 해보니까,

봄이 시아버지가 비범하긴 비범해요. 

-거기 이쪽 경력 사람들이 꽤 돼, 옛날에 운동권 하던 사람들도 있고.

형식-그러니까 이쪽저쪽 준용을 취한다, 뭐 그런 거야?

삼촌-그 사람이 자칭 타칭 균형인 이라잖아.

형식-알수록 쫄리네.

인상-생각만 해도 즐거워.

봄이-뭐가?

-니가 인정받을 기회잖아. 아버지를 화끈하게 놀래키는 거야!

-너보다 잘해도 돼?

-당연하지! 넌 자가발전인데!

-자학하지마~ 과외 발도 아무나 받는 거 아니잖아.

봄이가 인정 받는다 생각하니 기쁘고 통쾌하긔

새벽부터 책 들고 시험 보러온 봄

-마침 잘됐구나, 좋은 책이지.

-인상이랑 같이 읽으셨다면서요.

-내용 중에 자유경제의 기본 이념을 언급한 대목이 있다.

찾아서 읽어 봐.

영어로 술술 읽어나가긔 

-왜 그 대목이지?

-누구나 능력껏 돈을 벌고 재산을 모으도록 해준다는 건,

시장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인상-잘하죠?

-쟤는 과외도 안 받았다며!

-니가 그동안 얼마나 썼는지 계산이 해봐!

저런말 듣고 열등감 가지면 인상이가 아니긔 ㅋㅋㅋ

연희-기가 너무 살았어, 너무 저래도 안 좋은데.

이비서-부적을 들킨게 문제일까요?

-관점에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잘했다.

아침마다 내려와서 두 페이지씩 읽어라.

-네.

-가봐라.

-다행이네. 바보는 아니라서.

-쓸만해.

김비서-밀어주는 건가?

이비서-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싸워?

-응! 처음으로~

인상-그런 얘기는 뭐하러..

봄이-화해했잖아?

-어, 엄마. 재밌었어. 소득이 컸지.

-하하, 달력에 표시해라. 그것도 기념이야.

-모르겠어, 다 좋아요. 나를 막, 막 예뻐하시네?

-봄이가 부모님 맘에 들게 하니까 진가를 알아보신 거죠, 뭐.

-저 애 스케줄이 어떻게 되죠?

-거창할 건 없고요, 

괜찮은 입문서 한 권 읽고 바로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한 번 해보세요.

봄이에게 조금의 가능성이 보이자

처음으로 같이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는 인상 부모

두분 다 따스하시냄 ㅠㅠ

-다 좋게 됐는데 마음이 왜 이런지 몰라.

-그러게, 멀어진 거 같고..

-내 딸 똑똑한 거 알아봐 주고, 편견 없이 예뻐해 주기만 하면

무슨 얄미운 짓을 해도 다 용서한다. 그랬는데...

-뺏긴 거 같아. 우리가 유치한 거지 뭐.

삼촌-민주영씨 맞죠? 

경찰 대학 나오시고, 민주환이 동생?

민주영-아주 잘 아시네요.

삼촌-댁 오빠랑 한때 같은 직장에서 일했고,

 서봄 삼촌인 건 굳이 말할 필요 없겠네요.

민주영-딱 걸렸어요, 이런 일 거의 없는데.

미안해하면 걸리더라고요.

삼촌-미안하긴 한 거요? 

이건 스토커도 아니고 딱 개인사찰인데?

민주영-이쯤 해두시죠. 진심으로 미안하니까.

형식-그럼 우리 다 사찰 대상인 거냐?

누리-기가막혀,

나 관리받는 인생 부러웠는데 이런 인생이라면 사양할래!

진애 -봄이한텐 말하지 마.

누리-이건 뭐 남이나 다름이 없어!

-봄이가 왜 몰라야 하는데?

저 혼자 저렇게 예쁨받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마음 졸였어?

누리- 작년에 충격받은 거만 생각하면, 휴.

 난 지금도 숨이 막혀!

진애-알지.

형식-오늘 재판 받았는데 벌금을 200이나 때리더라고...

과하게 벌금이 나온 것도 한정호가 손쓴게 아닌가 찜찜하긔

삼촌-무관하고 볼 수가 없네. 겁주려는 거 아니야?

 한정호가 가진 권력이 두려워지기 시작한 형식

민주영이 만나자고 연락했긔

삼촌-오빠가 지방에서 요양 중이라면서요?

민주영-네. 사회생활은 포기했고 제가 가장이에요.

저한테는 한송이 은인이죠.

삼촌-뭡니까?

민주영-형님 되시는분 사안에 비해서 벌금이 많이 나왔죠?

그걸로 내세요. 대표님 배려예요.

삼촌-(어이없음) 병도 주시고, 약도 주시고 그런 거죠?

민주영-저는 업무에 관해서는 논평 안 해요.

삼촌-그럼 사적으로 얘기해 봅시다,

 도대체 어디까지 알아요?

민주영-가봐야겠네요.

김비서 역시 감시중 

민주영-서누리는 메이저 방송사 대신, 

케이블 쪽에 지원해서 1차 통과, 2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정호-2차 경쟁률은?

민주영-선발입니다. 거의 붙죠.

한정호-거기 부사장 우리 클럽에 초대 한 번 하지,

 적당히 명분 하나 만들어서.

-저 애 친정 그냥 냅둬도 돼? 이뻐서가 아니라

남들 보기 좀 그렇잖아.

-신경쓰지 마,

 이젠 내가 아무리 작은 걸 줘도 그저 감사하며 살 거야.

소박하고 청렴하게.

-그게 더 모양이 좋아, 청렴한 집안의 수재 소녀!

진애-감이 어때? 통과될 거 같애?

누리-모르겠어. 근데 부사장이 나한테만 질문 엄청하더라?

붙으면 그냥 다닐까 봐, 괜히 지상파 미련 두지 말고

-글쎄, 그게 나으려나...

-왜? 서운해?

-그게 아니라, 

아빠가 나 몰래 사고치고 벌금을 200이나 맞았는데.

비서 시켜서 그걸 주더랜다.

진애-혹시 니 일까지 다 알고서 손을 써주는 거 아닌가 싶어.

누리 실력으로 올라간 건데

한정호가 해준 것처럼 되어버렸긔 ㅠㅠ 

봄이 공부노트 몰래 훔쳐고있는 한정호

흡족

공부방 문은 닫히면 안에서 못 열긔 

"..........."

"...................."

-노친네 괜히 들어와가지고~

-난 좋은데?

인상-인정받아서 좋아?

봄이-그거 싫어할 사람이 어딨어?

꿈만 같애. 진짜 힘든 일 많았는데.

-언제가 젤 힘들었는데?

"..........."

-우리 다 진정하자, 진정하고 얼마나 됐어?

-9주.

-낳고싶어, 곧 얼굴 생기고, 눈이랑, 손가락, 막 나온대.

확인서 내고 신청하면, 한 달에 15만원 정도 지원해준대.

-뭐라는 거냐?

-누구냐?

-나쁜 애 아냐, 우리 사랑해서 같이..

누리-그게 무슨 사랑이야! 불장난이지!

-어떤 놈이냐고!!!!

-여보 앉아, 응?

사실 나도 저기 서 있는 남자랑 혼전 불장난으로..

-그게 그거랑 같아?!

봄이-진짜야?

-왜 나쁜 거만 닮아! 난 그래도 스무살은 넘었다!

-그때까지 어떻게 참어.

누리-단속을 했어야지!

봄이-했는데 실패했단 말야!

-아빠, 제발 울지 마...

나 때문에 울지마 

-니 청춘이 아까워서 그러지... 최소 강금실인데!

봄이의 청춘이 안타까워 끌어안고 우는 가족들

-여보, 쟤만 붙으면... 어떡하지?

-그러게.

[sungoesdown]

힝ㅜㅜ 봄이 가족들 우는 거 찡하긔ㅜㅜ

[ⓘ치킨집딸]

이 장면 보면서 딴거 다 떠나 내딸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그 청춘과 젊음이 아까워서 운다는 봄이 부모가 넘 인상적이었긔. 그런 부모 덕분에 봄이가 저렇게 자랄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래서 인상이가 봄이한테 끌렸던게 아닐까 싶더라긔. 넘 재밌게 보고있긔!!!

[2019대기업취업성공여신]

22

[심택이]

3333넘나 공감하긔 저장면 너무 마음찡하더라긔 부끄러워하고 남들이 뭐라고볼까 먼저 두려워하는게 아니쟈나ㅠㅜㅠㅠㅜ 봄이가 잘큰거 넘나 이해가긔 인상이가 빠진거 당연하쟈나 저런집에서 자란 인상이는 심지곧고 예쁜 마음 바른 봄이가 신ㄱㅣ하기도 하고 좋았을거긔ㅠㅠ

[뮤리엘]

444444혼내는게 아니라서 좋았긔 ㅜㅜ

[2019년1월로또1등당첨자]

5555555555555 마음이 찡하긔 ㅠㅠ

[미스터꽁]

재밌게 잘보고있긔!

[알라]

진짜 봄이 어린나이에ㅠㅜ

[단호박파이]

최소 강금실인데 웃프쟈나ㅠㅠ봄이 내딸이면 진짜 아까워서 대성통곡하긔

[Piaggi]

너무 재밌긔 감사하긔 ㅋㅋ

[Robert Downey Jr.]

ㅠㅠㅠ 붙으면 왜요!!!! 못 됐긔 진짜ㅠㅠ

[2018상큼이사랑꾼남친만들기]

봄이네 가족도 봄이도 너무 따숩긔
언제나 잘보고 있긔!!

[안진진2]

본방 재미나게 보다가 중간에 안봤는데 다시 보니 너무 재미나긔 감사하긔! 그때까지 어떻게 참아! 최소 강금실 이 부분 본방에서 다 터졋엇긔 ㅋㅋ

[그만쳐먹고공부해]

너무 재밌게 보고있긔

[Y의비극]

드라마다봤는데도 또재밌긔ㅠㅠ

[핵피곤]

봄이만 나오면 사이다자냐ㅎㅎ 캡쳐 항상 감사하긔!

[우짜스카]

웃으면서 보다가 울었긔ㅜㅜㅜ

[로또사면1등당첨된다]

진짜 잘보고 있긔! 감사하긔
봤던 건데도 캡쳐만 기다리긔 ㅠ

[건강한 훈훈녀]

감사하긔!!기다렸자냐ㅠㅜㅜ봄이 캐릭터 쎄서 맘에들긔!!

[용두사시미]

이런드라마 또 보고싶긔 진짜 제대로 블랙코미디였는데요ㅠㅠ님 캡쳐 감사하긔 잘보고 있긔!!!

[인생은벌꿀오소리처럼]

봄이네 집 참 부러웠긔. 경제적으로 좀 부족해도 화목하고 자유로운 가정환경, 자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조건없이 사랑 주시는 부모님ㅠㅠㅠㅠ

[성시경못생겼다]

청춘이 불쌍해서 운다는거 찡하긔 ㅠㅠ 넘 좋은 부모긔

[새해소원은퇴사]

넘 재밌긔 ㅋㅋㅋㅋㅋ감사하긔!!

[족발버거]

진심 딸을 위해 울어주시는 부모님 얼마나 있겠냐긔ㅜㅜ 남눈 무서워 뭐라하는거 아니냐긔 ㅜㅠ

[Springtime of Life]

본방으로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캡쳐로 다시 보니 넘넘 좋긔!! 봄이 부모님 말이 너무 찡하긔ㅠㅠㅠㅠ 눈물고이냄ㅠㅠㅠㅠ 소쁘님 캡쳐 넘 잘 보고 있긔 정말 감사드리긔!!

[성실하고활기차게]

전 본방할때 앞에만 보고 말았었는데 이제 슬슬 제가 모르는 내용이나와서 넘 흥미진진하고 기대되긔!ㅎㅎ감사하긔!!

[2019 돈벼락내꺼]

근데 봄이 영어 빼고 4등급이라고 그랬는데 넘나 똘똘하긔ㅋㅋㅋㅋㅋㅋ다시 봐도 재밌긔 캡쳐 감사하긔!

[술또라이(로또2등)]

봄이 부모님 좋으신분들이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