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어!"
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
탁경은 장편 소설
펴낸곳 (주)우리학교 | 지은이 탁경은 | 펴낸날 2024년 6월 7일 | 정가 14,000원 | 판형 140*205mm | 쪽수 192 | ISBN 979-11-6755-275-4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시리즈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일어날지도 몰라, 좋아하는 기적이
사계절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러닝 하이』 『봄날의 썸썸썸』 등으로 솔직하고 곧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다정하게 도닥여 온 탁경은 작가의 신작이다.
‘사랑’ 하면 익숙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연애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사랑의 대상도, 형태도 다양하다는 것을. 탁경은 작가가 이전 작품들에서 비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사랑을 겪는 이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또 사랑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십 대를 묘사해 왔듯이 말이다.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에서도 다르지 않다. 나아가 여기 등장하는 아이들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랑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상처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용기를 낸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우리를 상처 입힐지라도
이 소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가는 이야기이자, 좋아하는 것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라고 썼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가되어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은 좋은 것과 좋아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그런 상처로 인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저자 소개
탁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청소년 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러닝하이』 『소원 따위 필요 없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열다섯, 그럴 나이』 『달고나, 예리!』 『첫사랑 49.5℃』 등이 있다. 글쓰기를 더 즐기고 싶고, 글쓰기를 통해 더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다.
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 : 네이버 도서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