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본 2008년 관악구 10대 뉴스
여러가지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의미의 '다사다난' 만큼 보내는 한 해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관악구는 2008년 명품도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밝아오는 새해를 희망으로 시작하기 앞서 올 한해 관악새소식을 장식한 관악구 10대 뉴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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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악 장기비전 전략계획 발표
8월 20일 서울대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교육·문화 기능이 특화된 대학도시(UniverCity)로 발전한다는 관악 장기비전 전략계획 을 발표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울타리를 없애 주민과 함께하는 대학, 대학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계획의 핵심이다.
2 동명칭 변경 및 동 통폐합
9월 1일부터 6개동을 감축하는 동 통폐합과 더불어 남현동을 제외한 20개 동의 행정동 명칭을 변경하였다. 특히 동명칭 변경은 관악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의미가 있다. 새로운 동명칭을 정착시키고 동 주민센터 시설 개보수, 폐지동 복합커뮤니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3 성현동에 고등학교 들어선다
10월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관악구 성현동 1712-6 일대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공원용지 대체부지로 관악구 남현동 산69-7외 4필지의 현 채석장 부지를 공원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실시했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현동 지역에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총 32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오는 2013년 3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4 치매지원센터,정신보건센터 문 열어
11월 26일 치매예방에서 치료, 재활까지 치매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관악구 치매지원센터 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관악구 정신보건센터 가 구 보건소 건물에 개관했다. 이 두 센터는 각각 서울대학교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5 관악산에 역사공원 새로 조성된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인 정정공 강사상묘역(구 강사상신도비)이 위치한 난향동(舊 신림제7동) 산105-12일대에 ‘관악산 신도비 역사공원’을 착공해 내년 6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낙성대공원이 노후시설 정비, 일본식 조경 개선, 전통 마당 및 정원 조성 등 성역화 사업에 들어가 관악구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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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이버도시 천국 관악구 포털
관악구 포털사이트가 초등 사이버 스쿨, 인터넷 수능방송, 관악 사이버 학습센터, e-book 자료홍보관, 지역생활 포털사이트 등의 서비스로 초등학생부터 주부, 어르신들까지 모든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다.
7 영어 교육 특별구 = 관악, 그 명성을 높이다
국제사회의 공용어가 된 영어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우리구는 많은 부문에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09년에 준공될 서울 제3영어마을 관악캠프조성, 서울대학교, 미국 북아이오와대학교와 함께 ‘어린이 방학 영어캠프’운영, 21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하여 지역에 영어공부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구청청사에 영어카페를 오픈하여 원어민 영어선생님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등 올해 관악은 영어 교육 특별구로 명성을 높여갔다.
8 주요 핵심사업들 착착 진행중
11월 신림로변 역사미관지구가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되어 신축건물 층수 제한이 크게 완화되었다. 신림 재정비 촉진지구는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설립 승인을 받은 후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도림천 복원 사업은 현재 서울대입구~호수공원과 봉림교~봉천 천합류지점까지 1차 사업구간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관악로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은 서울대전철역 입구에서 건영아파트까지 1차 사업 구간사업이 올해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낙성대 교육문화 거리 중 인헌초등학교에서 구민체육센터 입구까지 420m 1차사업구간은 지난 9월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관악 구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바뀌었다.
9 관악산을 명품산으로, 관악구를 푸른 도시로~
민관이 손잡고 관악산을 명품공원으로 만들자는 관악산 숲길 가꾸기 사업 협약식이 지난 1월에 있었다. 관악산에 숲속 도서관이 개관하고 쇠붙이 없는 관악산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짜투리 땅과 벽면을 녹화하고 가로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옥상을 공원화하는 푸른도시 만들기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10 다양한 축제로 흥이 있는 도시로~
5월 우리구 대표축제 철쭉제가 온통 분홍색으로 물든 관악산에서 열렸다. 10월에는 순대축제와 인헌제가 열려 구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었다. 각각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열리는 관악구 축제가 이젠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