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초록의 시원한 옷으로 갈아 입은
푸르름의 어느날...(6/13)
상추밭.아욱밭.쑥갓밭. 호박넝쿨 올라가는
주버미네 농장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지던날...(6/13)
세월은 가도 마음은 변함 없는 초딩에 어린이 같은
다사랑 모임 친구들과 아름다운 이야기을 꽃 피우며
주환이 입담에 광교 저수지가 출렁일 정도로 목젖을 보이며
웃음꽃 만발해서 터지던날...(6/13)
한약제 육수물과 3가지 과일주 들고 내가 첫번째 도착
산삼 배양주 들고 흥시기가 두번째 도착, 메실주를 대(大) 병으로
들고온 복규...
언제 어디서 보아도 마냥 좋기만한 나의 친구들.
세월을 콧물 닦듯 닦아치운 반백을 넘긴 나의 친구들.
세월의 흐름이 제 아무리 흘러도 동심 마져 어쩌지못해
그냥 어린아이 그대로인 친구들아~ 너무도 즐거운 하루였단다.
몸에 좋다해서 한모금 마신 산삼주에 눈이 풀렸었지만 행복한 하루 였단다.
흥시기와 복규가 한방 오리백숙집 동업하자 했는데
언제쯤 개업할까?ㅎㅎㅎ
글 잘쓰는 돌핀이가 식당이름 멋지게 하나 지어 보려무나
울 친구들은 꽁짜니까 시끌 벅적 자리만 채우면 된다.
개인 사정상 웃음을 함께 나누지못한 친구들아! 넘 아쉬웠고.
옵서버로 참석함 윤여관 친구야! 자리 빛내줘서 고마워...
끝으로 다사랑 모임을 위해 먹거리준비하고 원두막 제공 하느라
수고한 주버미 친구야! 고생 많이 했고 무공해 야채까지
한 보따리씩 안겨준 친구야 정말 고마워...
아~ 참 한약제 육수물 수원까지 공수해준 울 서방님 넘 고마워유
오늘밤에 뽀뽀 많이 해줄께유 ㅎㅎㅎ
첫댓글 ㅎㅎ 그래 복딩이가 근사하게 글을 잘 썼구나. 수고 했으이!?
친구들 위해 대전에서 새벽같이 올라와 봉사하는 복례씨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또 이런 이벤트를 쉽게 솔선 수범하는주범이 친구 .. 호암친구들을 응집하게하는 주범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주범여??!! ㅎㅎ ㅋㅋ 그래 난, 성격상 주동자 또는 주범이 되어야 햐~ ㅋㅋ 말 되지?? ㅎㅎ
ㅎㅎㅎ 말되네 주동자. 주범ㅎㅎㅎ
왔다갔다 피곤할텐데 한방 탕 먹고 쌩쌩한 모양이다. 탕 비법은 아무한테나 알려주지 마... 개업하기 전까지..
그럼 그래야지ㅎㅎㅎ 내 비법은 며느리도 몰러. 대박 나려면 비밀공간도 하나 만들어야 되겠지? 복규가 빨리 장소제공을 해야 될텐데...
그보다는 빨리 가서 특허 신청부터 하거레이?? 그리 안하면 순식간에 짝퉁이 설쳐서 힘도 못 써보고 쓰러질라 !!??
맞아~~~ 휘리릭~~~접수했음 ㅎㅎㅎ
야~아..... 정말 신났겠다. 다음에는 나도 참석해야겠다. 다사랑 회원 아니라도 참석시켜 줄거지? 그런데 실상 지금은 이렇게 큰소리 쳐 놓고 참석하라고 하면 바쁘다는니, 어쩌구 하면서 또 못갈거면서.... 그치.... 에구 이놈의 팔자야~ 하여튼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었으니 10년은 젊어졌겠다. 참석한 친구들 건강 잘 챙긴 것 축하한다.
다사랑 회원 아니라도 우리 호암인이면 누구나 참석할수 있다네...담 에는 내 손잡고 같이 가자? 근데 일재는 남새밭이 있으니 야채에 호감은 덜 할것같네..그럼 담엔 일재네 남새밭으로 갈까?
야? 다른건 다 좋은데 맛있는 거 먹었다고 축하 받으면 일재 너의 배처럼 뽈록 나오면 그 것은 어찌하냐?? ㅋㅋㅋ
일재야 앵두 잘 먹었다. 언제 원수 갚을께... 그리고 내년에는 앵두 밭에도 가보고 싶구나.
아~하 일재네 앵두를 빼먹었데 일재네 앵두따다가 모임날 내가 인심좀 썼지.내년에는 일재가 직접 따서 들고 와서 앵두밭 홍보좀 하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