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출발하니 여유롭다. 여유가 있으니 몸은 더 무겁고 일어나기 싫어졌다. 겨우 단장하고 내려가서 가볍게 과일과 요구, 커피 정도로 아침을 끝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대로 부촌지역인 레꼴레타 공동묘지로 갔다. 주로 카돌릭가족묘형태인데 대저택의 미니어처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저택들의 어마어마한 장식과 신께 구원을 비는 조각들이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주었다. 이지역의 주택은 레골레타 공동묘지가 잘 보일수록 집값이 더 올라간다고 했다. 그럴만했다. 가족묘형태의 조각장식등이 무덤이라기보다는 예술품처럼 아름다웠다. 그러나 인생은 참 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대손손 가족묘형태로 유지되는곳도 있고 자손이 끊겼는지 아름다운 조각에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은 곳도 있었다.
레꼴레타공동묘지는 에바페론의 묘가 있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고 했다. 에바페론이나 페론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도 딱 50대50으로 갈린다고 했다. 한국의 여타 대통령에 대한 것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사람은 어디서나 자기입장에서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걸 또한번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대통령이 다른사름에게는 싫어하는 대통령이 될수있다. 에바페론은 죽어서 우여곡젊끝에 친정가족묘에 안장이 되어 지금까지 묻혀있다고 했다. 여러사연의 묘들을 둘러봤다.
국립미술관에 10시 갔더니 여름이라 아직 개관을 안했다. 12시 반에 개관한단다.
한국인은 교회나 성당에 나가고 놀지를 않는다. 배우고자 하면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다.
중국인은 일만 한다.
일본인은 현지화돼 본토인과
이민자들의 행동패턴
삼만명 실종자를 기리는 오월의 광장, 대통령궁, 경제부
메트로폴리탄성당은 유럽에서 모든 자재를 가져와 지었다. 아르헨의 독립을 완성한 산마틴장군의 묘가 안치돼있다. 지금도 그를 기리는 횃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성당안에 들어가 기도를 드리고 복음을 읽었다. 예수님을 따르는12사도
탱고발생지 보까, 초창기에 항구였다. 수심이 낮아 항구구실을 못해 슬럼해된다. 조그만길, 까미니토를 만들어 화가들을 초대해 활성화시켰다.
보카 스타디움, 마라도나를 배출한 축구팀, 메시는 유치원때부터 축구를 잘했는데 키가 크지 않았다. 일찌기 스페인으로 가서 컸다.못생기고 지저분하게 생긴 떼벳을 더 좋아한다.
탱고소품(275$)주고 샀다. 아기자기한게 예쁘고 우스꽝스럽고 코믹한게 재미있었다.
109촌, 한인촌 109번 버스종점이 있던곳이었다고 한다. 해운대식당에서 된장찌개, 불고기, 쌈, 반찬들이 아주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다.
아르헨의 신흥부촌 마데로항구는 버스에서 둘러만보고 오전에 못간 국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마데로 항구도 수심이 얕아 항구 역할을 잘 못했는데 몇년전부터 신흥주택가로 개발돼 멋진 부자동네가 되었다. 집가격이 10-20억된다고 했다.
서울의 명동쯤 된다는 플로리다로 갔다. 쇼핑을 위해서다. 한시간쯤으로 자유시간을 갖고 삼삼오오 돌아다녔다. 룸메는 마태차잔을 240$달라는 것을 겨우 245$주고 샀다. 나도 마태찻잔을 두개쯤 사고 싶었다. 기회를 봐서 사야겠다.
저녁엔 탱고를 가장 잘한다는 클럽으로 가서 식사와 탱고공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