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문명산지기]

한달만에 동네 밖깥 공원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불편은 해도 복대를 하고 걷기부터 새로 시작합니다.

개나리 벗꽃이 마지막으로 저에게 보여 줄려고 아직은 조금남아 있군요. 온 산천이 서서히 푸르기 시작했고 그저께 아시는 지인께서 지리산 두릅을 한 박스 보내와 봄향기를 듬뿍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불편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출근을 해 볼 작정입니다. 눈 깜박하니 한달이군요.

옆지기는 지난번에 사 놓은 약초 씨앗을 동생들 총 출동시켜 파종을 했습니다. 조금 늦어서 얼마나 발아가 될지는 모르지만 절 반 만이라도 올라 온다면 거무실은 많이 변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봐서 황토방 집일도 장마가 오기전에 마무리를 할 작정입니다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할려니 모든 것을 다른 분들의 손을 빌려야 하는 일이라 진도가 늦어집니다.

[봉화사랑]

아직 웃쪽지역은 개나리가 피어있군요. 여긴 개나리와 벚꽃이 떨어진지가 오랜지인데.......
어찌 금새 다들 사라지는지 지난 금욜은 떨어진 꽃잎바라보고 다시 나무가지에 조금 달린 꽃을 보며, 내 자신을 생각해보았지요. 봄날은 내 인생의 봄날과 같이 참으로 짧군요.

[문명산지기]

인생도 그런 같습니다. 삶과 죽음도 눈 깜박 할 사이니까요.

[신주정]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아주 울창하군요. 거무실에는 낙엽송이 저만큼 울창하지요.

[문명산지기]

눈이 많이 내렸을때 경관이 더 좋습니다.

[신주정]

현대사회에서 그곳만큼 깨끗한 눈을 볼수있는곳도 드물다고 생각이 듭니다.묵논골에 있는 논들은 정말 이름처럼 묵어 있겠지요.

[문명산지기]

논인지 산인지 알수없을 정도이지요. 논에 낙엽송을 심었는데 그 낙엽송을 보고 아~ 여기가 논이였구나 하지요

[신주정]

나중에 그곳 테마관광으로 디자인해 보아요^^

[문명산지기]

그렇찮아도 염두에 두고 생각 중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공유 할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해요. 좋은 아이디어 재공해 주세요..

[신주정]

묵논골은 물좋고 정자(낙엽송숲)좋은곳이네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자꾸 생각하다보면 좋은생각은 떠오르게 마련이고 지금은 그 하나하나를 생각날때마다 공유하면서 모아둘수 있는곳이 있으면 합니다. 잘하면 여러사람 전원생활하면서 소득과 연결될수 있구요.

[신주정]

지금 귀농관련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남의것도 배우고 내 아이디어도 보태고 하면 좋은듯 해요. 카페에 귀농준비코너를 만들어서 아이디어를 모아보는것도 좋겠지요^^

[신주정]

거대한 관광농원으로 꾸미는것도 좋구요. 친척들 몇명이 힘을 합칠수 있다면 각자의 지인은 잠재 고객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농책에도 보면 유기농 농산물과 테마관광을 내세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