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가 처음이다보니..(다들 그러시겟지만...) 할 일두 많고
모르는 일두 많아서 너무 당황 스러운 일이 생기기두 하네요
저는 10월에 결혼인 예비 신부인데..아직 거의 준비두 안 해서 맘만 급하거든요
하우 웨딩에서 좋은 정보 얻어 가며 나름 준비 하고 있답니다.
혹시 저처럼 혼자서 결혼 준비 하시다가 좋은 일에 황당한 일 겪게 되실까봐서
경험 글 올려 드려요 `~
제가 까페에 가입 하기 전에 동대문 혼수 시장에서 예단에 들어갈 반상기랑 이불을 친구랑 같이
알아 봣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예단은 시간 여유가 될때 하는 거래서 여름 휴가 때 혼수 시장에 들럿지요
게중에 너무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는 이불 가게가 있어서 예약금 걸고 가계약까지 한
상태였는데, 혹시 반상기 필요 하지 않냐고 하시며 자기네가 그릇 가게도 같이 한다며
저를 근처 다른 업체로 안내 했습니다..거의 대부분의 동대문 혼수 시장이 그렇듯이 땡땡 침구..
땡땡 그릇...이런 식으루 이름이 같더군요....소개 해 주시던 분도 같은 가게 라며 이불 하신 분이니
특별히 잘 부탁 한다고 그랫엇구요 ..
인터넷으루 친구랑 대충 어떤 그릇을 할지 결정 한 상태라서 특정 업체의 모델명을 얘기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행남 자기의 수아 ...아니면 경복궁 ..이런 식으로 (저희 저렴한거 위주루..알아봣어요 ㅎ)
그랬더니 그릇 가게 사장님이 그래두 시댁에 들어가는 물건인데 저희가 찾는 물건은 벌써 단종된거고
그런 디자인은 이제 안나오는 거구 그런거 해주면 나중에 소리 듣는 다는 식으루 말씀 하시더군요.
그리곤 자기가 원래 상담하다 맨 마지막에 히든 카드루 꺼내서 보여주는 그릇인데 특별히 보여 준다며
옥색으루 된 반상기를 꺼내서 보여줫습니다. 새로 나온 신상 반상기라구 하더군요 .
저는 개인적으루 옥색이 별루 엿지만..친구는 꽤나 마음에 들어해서 그 그릇으루 낙점하고 저는 반상기는
패스 하기로 했더랫지요..그 반상기의 가격이 원래는 20만원이 넘는 건데 할인이다 뭐다 해서 18만원에
구입하고 포장까지 부탁 했더랍니다 .
글구 집에 와서 저두 그 반상기가 어떤지 엄마한테 물어 볼려구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비슷한 반상기가 없어서
받아온 명함에 잇는 그 그릇 가게루 전화를 해서 친구가 한 반상기 모델이 뭔지 물엇답니다
아저씨 왈 신상품이라 아직 인터넷에는 나와 잇지 않을 꺼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백화점에라두 가서 보겟으니
상품을 알려달랫습니다. 한참을 신상이라 아직 공개 안된 거라 말하는 아저씨를 졸라 상품 이름을 알았지요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모 사이트에서 그 반상기를 찾았는데...그 사이트에서 반상기를 거의 반값에 판매를 하더라구요
뭐 가격이라 천차 만별이고 예쁜 포장까지 생각하면 2~3만원 차이나는 거 정도는 감수 하겟지만 같은 제품이 배 차이가
나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혹시나 다른 물건인가 해서 사이트에 잇던 매장에 전화해서 확인을 햇더니, 그 모델은 이제 생산이 안되는 것이고
워낙 오래 된 것이라 특가로 세일중 이라 하더군요 -_-;;;
결국 동대문에 있던 반상기 주인이 저희에게 사기를 친거지요...그래서 친구랑 다시 업체에 연락 해서
친구는 환불 받겟다고 하고, 이불도 영 찜찜해서 환불 하겟다고 햇지요...(저희 둘다 이불 계약했었거든요)
오래된 제품을 새로나온 상품이라며 가격의 배를 받은게 너무 황당해서 다른 소리는 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릇 가게 아저씨는 그럴리가 없다는 둥, 인터넷으루 그릇을 사면 못쓴다는 둥, 좋은 일에 구매한거 물리는게
아니다라는 둥...별 소리를 다 하더군요.
더욱 황당한 건 같은 업체에서 황당한 일 당했으니 이불도 취소 하겟다고 햇더니..그제서야 이불 가게에서
전화 와서 는 이불가게와 그릇 가게는 원래 다른 곳인데..가까이 있어서 같이 영업하는 거라며 이불은 그냥 진행
하는게 어떻냐고 하더군요...
너무나 황당했고..그 장사꾼들의 손바닥 뒤집듯 하는 거짓말에 화가 났습니다..
결국은 둘다 환불을 하고 친구는 그냥 백화점에서 다 해결하는게 속 편하겟다는 결론을 내렷고
저는 까페나 동호회에서 여러가지 정보 얻고 있지요..
혹여 워킹으루 동대문 혼수 시장에서 그릇이나 이불 하시는 신부님들 계시다면 저처럼 황당한 일
겪지 마시고 꼭 확인하시구 가세요 `~
까페나 동호회에 잇는 업체 들의 경우 어느 정도 공신력두 있구..이런 일 당 햇을 때 ...까페 쥔장이나 게시판에
하소연이라두 할 수 잇지만...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자기들이 잘못한 경우에도 외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남의 좋은 일에 그런 식으루 장사속 밝혀서 얼마나 장사를 잘 하고 돈을 벌지는 모르겟ㅈㅣ만...
다른 신부님들은 꼭 확인 하시구 가셔서 착한 가격에 이뿐 예단하셨으면 하네요 `~
첫댓글 맞아요. 이런일 다반사에요. 카페 업체들은 그래도 말 한마디에 영업이 좌지우지 되니까 잘 해주시는데... 정말 무서운 세상.. 저도 언니 소개로 이 카페 가입했는데 가입 않고 그냥 제멋대로 돌아다녔음 다 사기 당하고 다녔을 것 같아요...
헉~ 전 참 잘 구매한 것 같네요~~
와~ 좋은정보에요. 잘읽었어요~
나뿐 아저씨 ㅠㅠ
신부님들께서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셔서 , 기분나쁜일이 생기시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저는 4월이라 아직 손놓고있는데 . . 나중되서 그러는것보다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잘 알아보고 미리준비하는게좋을것같네요.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나쁘신분들..동대문은 그렇게 하더라구용..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비교해보신후 거기서 연계연계하시는게 좋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