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여주는 남한강, 여주평야 등 배산임수의 자연과 유네스코 지정문화재인 세종대왕릉이 입지한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가 깃든 풍요로운 도시로, 여주보는 생명이 살아넘치는 자연과 세종대왕릉의 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움을 지향하였습니다. 설계컨셉은 “세종여주보, 시대의 문을 연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입니다.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앙부일구 해시계의 형상을 반영한 인공섬(세종광장)을 조성하고,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자전거와 노약자의 하부공원 이용성을 증진시켰습니다.
물을 조율하는 가동보는 세종대왕의 또 다른 과학발명품인 자격루 물시계의 형상을 재해석하여 빛이 차오르는 자격루의 기둥탑을 상부 인양봉에 디자인하여 야간조명을 특화하였으며, 하부 보기둥은 자격루의 장식재이자 물을 관장하는 신물인 용의 형상을 시각화하였습니다.
○제원
하천폭 1㎞(저수로 480m, 고수부지 520m) 중 보의 연장은 480m(공도교는 1㎞)로 저수로 구간을 전면가동보로 계획하였으며, 유압식 롤러수문 12련(11@36×2, 1@36×3)을 설치하여 과도한 상부 돌출구조를 배제하여 열린 스카이라인을 확보하였습니다. 평상시 및 홍수시에 기본계획시 제시된 Roller Gate형식(가동보 309m, 고정보 685m)과 같은 형식을 채택하였으나, 가동보 구간이 확장(480m)됨으로써 홍수시 전면 수문개방으로 홍수소통에 유리하고, 유심부 전구간을 가동보화하여 고정보가 기진 수질악화와 퇴적토사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주요시설
공도교는 하천폭 1㎞ 전체구간에 설치하되, 고수부지 구간은 경관미가 뛰어난 PCT 거더 형식을, 가동보 구간은 내구성이 우수한 프리텐션 거더교를 적용하였습니다. 공도교의 폭원은 유지관리용 크레인 운영과 자전거 및 탐방객 편의를 고려하여 전 구간 7.5m를 적용하였으며, 설계하중은 DB-18로 계획하였습니다.소수력발전소는 지형조건, 지질조건, 시공성, 유지관리측면에서 유리한 보의 좌안부에 설치하였으며, 구조형식은 반지하화로 계획하고 발전소내에 전기 및 기계설비를 배치하였습니다. 어도는 아이스하버형 어도와 자연수로형 어도를 각각 보의 좌안부 및 ․우안부 고수부지 구간에 도입하여 다양한 어종의 소상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