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래간만에 대박의 등산 관련 강의 들어갑니다..^^;
오늘은 가장 중요한 등산화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여러분들 다 등산화 가지고 계시지요? 그럼 이번 글 잘 보시고.. 자신의 등산화가 본인한테 잘 맞는것인지 확인해보세요..^^;
일단 등산화 종류부터 간단히 설명 드리지요... (단 특수 목적의 등산화나 너무 전문적인 내용은 제외하겠습니다..^^)
일단 등산화는 크게 산행 시간에 따라 구분을 한답니다..
대부분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등산화을 계절에 따라 구분을 하시는데.. 자~ 지금부터 구름 발치인들은 자타공인 산악인(?)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고.. ㅋㅋ.. 그런 실수를 하시면 안되겠습니다...^^;
구분을 하자면 종주 및 1박이상 (산행시간 12간 이상)의 산행을 위한 중등산화 ㅡ>
당일내지 무박산행(산행시간 8시간 이내)을 위한 경등산화 ->
그담에 마지막으로 관악산이나 북한산 등 가까운 근교산행 및 트래킹을 위한 산악용 운동화로 구분합니다.
물론 세가지 다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아무래도 좀 무리가 가겠지요..
(뭐 하다보면..저처럼 다 사게 된답니다.. ㅋㅋㅋ.. 전 등산화만..5개... ㅡ,.ㅡ; 내가 미쳐...)
일단 추천 들어갑니다.. 주로 우리 구름발치 산방 산행에 필요한 등산화는 경등산화 강추입니다..
경등산화는 중등산화와 산악용 운동화 두가지 장점을 다 가지고 있지요.. 물론 고르는것은 당연히 회원님 몫이지만..
등산화 고를때 신어서 편안한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것은 나중에 장시간 보행후 피곤한 발과 발목을 얼마나 보호해줄수 있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볍고 편한거로 따지면... 산악용 운동화가 가장좋지요..^^;
전 심지어 지리산 당일 종주 할때 가볍고 편한것이 더 좋다면서.. 산악용 운동화를 신고 뛰어 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정말 안습이었다는... ㅡ,.ㅡ) 클나요..이제 우리 나이생각해야지요... 뭐 젊어서 괜찮다고요? 에이 늙어서 고생해요...^^;
다들 경험 한두번은 해보셨겠지만.. 우리가 산행후 하산할때 쯤이면.. 다리가 풀려서 발목을 접질려 보신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그때 우리 발목을 보호해 줄수 있는것이 등산화이지요...
당연히 중등산화 순으로 튼튼하게 감싸 주겠지요...^^; 산행 시작할때 등산화 무겁다고 다치는 사람은 없지만..
하산할때 등산화 잘못신어서 발목 다치는 사람은 많답니다...^^; 물론 본인이 마징가라 생각되시면..
그냥 운동화로도.. 뭐.... ㅡ,.ㅡ;
암튼.. 등산화 고르실때 발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잡아 주는냐 반드시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음.. 그담에 바닥창에 대해서 설명 들어갑니다..
요즘 등산화 광고 참 웃기지요.. 비브람창이 최고야..하면서 무슨 만병 통치약 인양.. 광고들 하는거 보면..너무나 웃기다는.ㅋㅋ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분 중에도 자기꺼 비싼 비브람 창이다 하고 자랑하시고 찔리신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는...ㅋ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브람... 절대 만병 통치약 아닙니다...
그렇다구.. 비브람 창이 안좋다는 뜻이 아니구여.. (저도 있어여...비브람..^^) .. 다만 자신의 산행 패턴을 잘 이해 하시고
이용하시라는 이야기지요...^^
비브람창은 내구성 좋구 접지력또한 그리 나쁜편은 아니지만.. 요놈이 습기가 있거나 하는 바위나 철계단 같은 곳에서는
아주 쥐약 이랍니다.... 뭐 나름 미끄럼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ㅡ,.ㅡ;
암튼.. 우리 나라 산은 돌이 참 많지요.. 글다보니까. 비브람창은 아무래도 미끄러 넘어질 확율이 아주 많습니다..
외국처럼 길게 여행을하거나 오랜시간 트랙킹을 하기에는 최적의 창이지만.. 아무래도 우리 나라 산처럼 짧고 바위가 많은 곳에
서는 그리 큰 효과가 없다 하겠습니다...
그럼 뭘 신어야 하냐구요? 자..그럼 또 추천 시작합니다..^^;
뭐.. 꼭 국산품 사랑은 아니지만..캠프라인의 릿지에지 창 추천 들어갑니다... 트랙스타 의 하이퍼 그립도 좋구여..
두군데다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등산화 바닥창인데.. 오리지날 릿지소재는 아니지만.. 나름 어느정도의 접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같이 바위가 많은 지형에서는 훌륭한 소재라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접지력많을 따지자면.. 스텔스창이 최고지만..너무 빨리 닳아버려서.. 그래두.. 관악산이나 북한산에서 바위타기는
짱이라는..ㅋㅋㅋ
정리하면.. 왼쪽부터 접지력이 좋구여..
특히 릿지에 빠져 들었다 하심..무조건 파이브텐 릿지화 강추 합니다..^^; (왼쪽에 있는놈..) 가격은 7만원 정도..
K2 등산화는 좋은데.. 조금 빨리 닳는다는거 명심하시구여..
뭐 요즘 보니까.. 캠프라인 블랙스톰인가 그거 인기 많던데..나쁘지 않습니다.. 저두하나 있는데.. 어느정도 접지력과..
발목을 충분히 감싸주는점.. 한가지 흠이라면.. 무겁습니다..요놈은 중등산화이다보니 여름에 쬐끔 버겁다는...^^;
뭐 왠만하면..특히 남자분들 술한잔씩 적게 하시고... 최소한 중등산화 경등산화 두개 정도는 가지고 계시는게...
에구.. 시간이 없어서 줄이구여.. 담에 좀더 보강 설명 들어갑니다..^^
첫댓글 GOOOOOOOOOOOOD!! ^^
예전에 대박님이 M산악회에 올리셨던 게시물들 좋았는데.. 그 게시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직 회원이신 분들 계시면.. 좀 퍼다 주시죠..^^
GOOOODDDDD~~~~
VERY GOOD~~~~~~~~~~~~~~~~~~~~~~~...
캠프라인 블랙스톰 회사에서 공동구매중인데, 12만원이래도,, 비싼건가? 하나지를까,, 고민고민 ^-^;;;
여자분은 R-스톰 추천합니다... 발목이 조금 낮게 생산되었어요...블랙스톰,애니스톰은 (남,여 공용 이지만)남자용으로 제작되었다고 보면됩니다...
12만원이면 싼거에요.. ㅋㅋㅋ
12만원이면 싸죠..
봄에 경등산화 겸 리지화 하나장만 할려구 했는데, 파이브텐으로 결정해야 될듯합니다...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역쉬 올려주셨군요...음....좋아요.....ㅎㅎㅎ
이글 M카페에서 카피해가면 안돼는데...항상 감시를 한다는 M카페 누구..
조만간 M카페 쁘락치도 밝혀지겠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ㅋㅋ
그래서 꼬리를 짧게 짤랐다는 얘기가 있어요! ㅎㅎ
전 이번에 캠프라인 크로노스로 장만햇는데 릿지와 고어를 겸한 중등산화입니다...겨울 눈많을때 좋다고하데요..ㅎ
와....전 진짜..이런 내용을 왜 몰랐을까..ㅠ.ㅜ 요....ㅠ.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