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아이들과 함께 아프고 아픈 가운데 또 제 연약함들을 보면서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을 때 주님의 권능을 깨닫게 해주신다고 말씀해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참으로 위로가 되며 성령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음성으로 들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R기도
1) Repent
주님, 제가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딸이 저에게 짜증과 떼를 부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나무라며 화를 내었습니다. 오빠와는 다르게 왜이렇게 떼가 심하냐고, 왜 네 마음대로 안되면 이렇게 난리를 치냐며 큰 소리를 쳤습니다. 아이가 떼부리는 이유를 듣고 보듬어주기보다는 너무 힘들다고 한숨을 쉬며 감정을 추스르지 않고 화를 냈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고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죄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그러한 모습도 용서합니다.
2) Receive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제가 아이에게 화내고 부정적인 말을 한 저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런 저를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시려고, 더 이상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죽으셨습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믿으며 그 사랑과 용서를 마음으로 받습니다.
3) Rebuke
주님! 제가 아이에게 화내고 수용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죄악된 습관을 끊습니다. 화내고 분노하며 지적하게 하는 악하고 더러운 영아! 자녀를 사랑하고 용납하지 못하게 하는 나쁜 영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게서 떠나가라! 내가 너를 심히 미워한다!
4) Replace
아이에게 화내고 용납하지 못하는 나의 옛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께 용서받고 의롭다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이제 내 안에 주님이 사십니다. 아이를 품어주며, 사랑하고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도 참고 인내할 줄 아는 주님의 사람입니다.
사모님 강의를 들으며 가정에서의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심기기 위해 내 말과 행동은 어떠한지.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시켜주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축복이라는 말씀을 자주 들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가 중요함을 나눠주시는 간증 속에서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의 시간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보았습니다. 계획하지 않은 시간은 내 연약함으로 다 빨려 들어간다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낳은 후에는 아이들이 어리고 내게 주어진 과업이 많다고 무언가를 계획하는 것이 부담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시간, 남편과의 시간 계획은 꼭 짜고 또 2사분면의 일들은 잘 계획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시간
성경통독5장 15분, 영어성경1장 묵상 10분, 기도 20분
아이들 재운 후 시간(아이들이 일찍 잘 때는 같이 자고 이른 아침 7시 기상)
다 못한 부분이 있을 때는 우주 오전 학습시간이나 봄이 낮잠 시간 활용
-남편과의 친밀한 시간
부부데이트는 월요일 또는 화요일 점심 시간
아침 저녁으로 포옹과 입맞춤
아이들 재운 후 잠시 대화 20분
일주일에 3번 정도 친밀한 시간 갖기^^
강의 들으며 생각난 것? 나중에 우리도 가족 카톡방에서 교류적 감사나 묵상 올리는 것 하면 좋을 것 같음
첫댓글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에서 이렇게 섬세하게 살펴보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실천해 나아간다면,
어떤 일이든지, 어떤 관계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100배의 열매를 맺을거라고 믿어지는 고백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