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1회 재경현석산악회 특별산행 ★
★ 포천 광덕산(1,046m)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
▶ 상해봉(1,010m) : 강원도 철원군 서면, 근남면, 화천군 사내면
특징 : 광덕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화천군, 철원군과 도경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산이고, 상해봉은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의 경계 선상에 있는 산이다.
광덕산은 경기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규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을이면 오색단풍의 물결이, 겨울이면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상해봉은 암봉으로 솟아 있는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처럼 보여 붙어진 이름이다.
▶ 명소 : 광덕계곡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북한강으로 흐르는 사내천 상류에 있다. 화악산(1,468m)과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계곡형 관광지로 10km 계류를 따라 암반과 절벽, 작은폭포와 소 등이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주변에는 삼일계곡, 광덕그린농원, 검단동계곡 등이 있다.
▶ 대중교통
▷ 서울 상봉버스터미널에서 사창리행 직행버스 이용하여 광덕고개 하차.
<사창리행 : 06:30, 08:20, 10:40, 12:50.....19:00, 2시간 소요>
▷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사창리행이나 다목리행 직행버스 이용하여 광덕고개 하차
<사창리행 : 06:50, 09:00, 10:10, 10:40...., 1시간 50분 소요>
<다목리행 : 07:50, 11;15..., 3시간 소요>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1년 2월 2일(수)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2호선 강변역 건너 동서울터미널내 / 오전 8시 30분
▶ 사창리행 : 오전 9시 <9,100원/편도>
3. 등산코스 : <약 5시간>
<광덕고개 - 낙엽송숲 - 전망암 - 갈림길 - 광덕산 정상 - 기상레이더관측소
- 광덕산정상 - 박달봉 - 백운교>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아이젠, 장갑, 스틱, 보온옷 등
5. 기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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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
<고재관, 이종우, 임영준,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5명
<강장호>
내일이면 음력설이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서울에서 설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요즈음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여 농촌에서는 자식들이 귀경하지 못하도록 권하고 있는 그런 실정이다. 구제역으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농촌의 고향 마을은 예전과 달리 마음이 매우 심란한 상태일 것이다. 그러나 구제역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있기도 하다.
사실 금번 광덕산 산행은 혼자서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순 친구가 전화 연락이 와서 친구들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문자를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생각외로 여러 친구들이 산행에 동참해 주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다.
설 휴무기간은 대단히 길다. 그래서 휴무기간 동안 집에 있는것 보다는 밖을 찾아 나가는 것이 좋을 듯하여 사전에 계획을 잡았던 광덕산.
예전부터 꼭 한번 찾아가보고 싶은 겨울산이기도 하다.
몇년전에 광덕산 반대편의 회목봉 코스를 거닐었던 기억도 있다.
그러나 바로 옆쪽에 있는 겨울산인 광덕산을 찾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 교통편을 찾아 금번 진행하게 된 것이다. 마침 친구들과 더불어 후배인 강장호도 함께 참석해 보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밖은 흐린 날씨였고, 오전내내 옅은 연무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기상예보가 있었고, 차츰 오후에 접어들면서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었다.
만남의 장소인 동서울터미널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9호선 전철을 타고 당산역에 도착한 후, 2호선을 갈아타서 강변역으로 가는데, 아침부터 고향길을 찾아 떠나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분지히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강변역에 도착하여 차도를 건너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광익이가 도착해 주었고, 근방에 있는 상가에서 김밥 두줄을 광익이가 산 후, 나는 매표소로 향했다.
오늘 산행에 동참할 사람은 5명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종우가 도착해 주었다.
동서울터미널내에는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매표소에서 오전 9시 사창리로 출발하는 표를 6장 구입했다. 광덕산까지 9,100원(편도)이다.
수 많은 대형버스들이 전국의 지방과 도시를 향하여 출발하고 있었으며, 동서울터미널내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길을 찾아 대기하고 있는 모습들이 바로 설을 맞이하는 풍경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사창리행 버스는 비좁은 터미널내를 통과하여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가 일동으로 향하는 구리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내촌, 일동, 이동, 백운동을 지나 고바위 고개를 돌고 돌아 힘겹게 600고지의 광덕고개에 올라서니 차츰 날씨는 맑아지고 있었다. 일행들은 광덕산 산행을 위해 광덕고개에서 내린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광덕산 가든이 있는 곳을 향하여 산행길로 접어 들었다.
날씨는 영하 3도 정도의 날씨라 아주 포근했으며 또한 바람도 아주 잔잔했다.
옷을 가볍게 챙겨입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천천히 광덕산 가든의 옆길 임도를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주위에는 예전에 내렸던 눈이 쌓여 있었고, 주변 산들은 하얀 풍경을 보이고 있었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운암교 가기전 삼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그곳에 광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었다.
물론 산행지도에 따라 임도를 따라 곧장 지나가서 회목현 삼거리에서 상해봉으로 올랐으면 좋으련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일행들은 이정표에 따라 좌측의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능선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가파르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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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고개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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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고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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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목봉으로 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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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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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이정표>
마을길을 지나 운암교 가기전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의 산길을 따라 오르면 낙엽송 숲길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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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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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숲길로 올라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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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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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