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제 마스킹한 무장라인을 칠해줍니다.]
[데칼도 붙여주고...]
[파일런에 조심스럽게 장착해줍니다.]
[호넷같은 해군기에는 랜딩기어가 제대로 접히고펴졌는지 쉽게 알기위해 커버 끝에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에나멜 꺼내기 구찮아서 빨간 유성펜으로 글적여줍니다.]
[거의 완성을 본듯 합니다.]
1. 웨더링
[대부분의 전투기중 전시용 기체는 이처럼 깨끗하기도 하지만..]
[실제 함상에서 굴리는 전투기를 소금기와 빗물 그리고 각종오일에 범벅이 되어 무척이나 더럽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이것을 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차 웨더링이 녹슨표현과 흙탕물등 하드한 웨더링에 중심을 둔다면 에어모형의 웨더링은 대체로 뭔가 절재되면서 리얼한 한수위의 웨더링 기술이 필요합니다.
웨더링 하면 전차모형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에어로 모형에도 웨더링 기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차와는 달리 하드하지는 않고 점찮은편(?) 이죠.. 그 기법으로는 주로 파스텔(피그먼트)을 이용한 웨더링 기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피그먼트 도료는 항공기용 웨더링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줍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흙먼지 효과나 녹슨효과 포연등에 오염된 형태를 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수 있죠..]
[모형용으로 피그먼트 도료의 사용은 역사가 그리 오래지는 않는다. 단독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에어브러쉬의 사용가 병행해서 8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었으며 특히 웨더링 효과에 탁월하다]
피그먼트 도료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
|
[파스텔 도료를 쉽게 쓰는 방법은 이처럼 전용도구를 이용 갈아내어 가루를 내어 사용합니다. 이런게 없다면 800~1000번 정도의 사포에 갈아쓰시면 됩니다.]
[아니면 시중에 나와 있는 이런걸 이용하면 되죠~~ 사진은 타미야의 웨더링 마스터와 워데링스틱~~ 쉽세 피그먼트도료를 굳혀놓은겁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GSI 사의 웨더링 파스텔세트 를 추천합니다.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쵸~]
[GSI 사의 웨더링 파스텔2 를 집어듭니다. 공방에 남아도는게 이것이라.. 실제로도 사용해보면 효과도 아주 좋습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3개 구성인데 내용물은 파스텔을 갈아낸 가루 입니다. 1은 주로 흙먼지용이고 2는 포연이나 그을음 녹슨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파스텔 갈아낸것을 이렇게 비싸게 파냐고 싫어하실분도 있겠지만 사실 갈아보면 알겠지만 파스텔을 이만큼 양으로 갈아내는 수고나 비용을 따지만 그게 그겁니다. 차라리 이게 더 편하죠.]
[사용해보죠.. 사용은 도료접시등에 덜어내 사용합니다. 그냥 병에 붓을 너헝 사용하는분들도 있지만 고운가루라 약간의 수분이라도 닿으면 굳어버려 전체를 못쓰게되니 귀찮더라도 이렇게 덜어내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용하고 남은건 그대로 부으면 다시 쓸수 있습니다. 단 수분이 닿치 않아야 합니다.]
[자 시작해보죠~~~ 도료접시에 덜어낸 파스텔가루를 붓으로 찍어 사용합니다.]
[세필에 피그먼트 도료를 묻혀 패널라인을 따라 살살 묻여나갑니다. 고운 가루를 패널라인에 박아넣는 기분으로,..]
[이런식으로 살살 펼쳐나가면 되는데 주의할점은 붓으로 문지를때는 앞에서 뒤로 훌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비행중 와류로 빗물이나 오일이 앞에서 뒤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대 재채기하거나 땀이나 물기 있는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애써 작업한게 도로아미타불이 될수 있습니다.]
[에어로 모형의 웨더링은 대부분 피그먼트 도료를 이용해 표현해주는것이 가장 손쉽고 또 빠르고 편리합니다.]
[에어로 모형의 웨더링의 포인트는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표현이 중요합니다. 형형색별로 여러가지 표현을 해주면 자칙 너저분하기 쉽습니다.]
[이정도가 좋을듯 싶네요..]
2. 안착제 뿌리기
피그먼트 도료를 사용하면 이후 절대 손을 대면 안됩니다. 앞서 말했듯 먼지 형태로 가볍게 앉은상태라 땀이나 지문등이 그대로 찍히기 쉽고 바람이나 물등에 번지기도 쉽습니다. 그렇다고 가만두기는 어렵고.. 그래서 피그먼트 도색후에는 반드시 안착제 혹은 마감제를 뿌려 코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안착제 혹은 마감제로는 역시 GSI 사의 수퍼클리어 계열 마감제와 탑코트가 있습니다.
수퍼클리어 계열
이 두 용제는 효과를 비슷하지만 성분이나 사용법이 다른데 먼저 수퍼클리어의 경우 기본적으로 락카계 도료 입니다. 하지만 다른 락카계 도료와는 달리 건조가 상당히 빨라 밑색을 락카나 에나멜 등으로 칠하고 수퍼클리어를 뿌려도 쉽게 밑색이 녹지 않습니다.
가령 락카도료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에나멜을 칠하고 잘 건조후 (최소 3일이나 일주일이상) 수퍼 클리어흘 코팅하듯 뿌려주면 이후 락카도료위에 에나멜로 먹선넣듯 강한 피막을 형성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는 데칼을 보호하거나 피그먼트 도료의 안착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장점은 락카계 도료이다 보니 무지하게 강한 피막을 얻을수 있고 특히 UV 수퍼 클리어의 경우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햇볕의 쬐었을때 색이 산화하거나 변하는것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락카계 도료이다 보니 아무래도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고 뿌려줄경우 밑색을 녹일수 있고 드문경우이지만 데칼조차 녹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클리어계 도료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습한날씨에 뿌릴경우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탑코트 (TOP COAT)
탑코트 는 수퍼클리어 보다 역사가 오래된 안착제로 주 성분은 아크릴 도료 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성도료라 사용하기 안전하고 밑색을 녹인다던지 데칼을 녹이는 문제도 적은편 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아크릴 도료이다 보니 앞서 소개한 수퍼클리어 계열보다 피막은 약하고 햇볕에 의해 색이 변하는 산화현상에 약한편 입니다.
사용전 주의사항
수퍼클리어나 탑코트나 사용전 주의사항이 있는데 일단 이유를 불문하고 비오거나 습한날씨에는 사용금지 입니다. 다른 도료들도 그렇치만 특히 클리어 계열은 습기에 약해 그대로 뿌리면 바로 표면히 하얗게 변화는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그대로 게임아웃입니다. (물론 신너를 약하게 뿌려 복구하는 방법도 있지만 100% 가능하지는 않다)
클리어 계열에는 유광(GLOSS) /반광 (SEMI GLOSS) /무광 (FLAT) 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광택과 무광택 그리고 반광효과를 낼수 있는데 유광의 경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반면 지나치면 장난감 같고 무광의 경우 무기같은 실전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너무 강하면 거친느낌이 납니다. 반광은 중간적인 느낌인데 너무 튀지도 않고 그엏다고 너무 거칠지도 않아 비행기나 건프라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피그먼트 도료를 이용했으면 안착제를 뿌려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손에 자꾸 묻거든요.. 더구나 이번제품에 들어있는 데칼은 접착력이 너무 없어 잘못 만지만 바로 떨어져나와 보호차원에서 바로 안착제를 뿌려주기로 했습니다. 안착제로는 수성아크릴 성분인 탑코트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착제를 뿌릴때는 처음에 약한게 스치듯 뿌려주고 피그컨트 가루가 안착되면 코팅하듯 이어 빠르게 뿌려주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잘못하면 (마마호환보다 무섭다는 백화현상이라도 오면 작살난다) 완성을 앞두고 작품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백화현상도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마감제가 잘 뿌려졌네요.. 마감제의 경우 병타입도 있지만 (팁코트의 경우 아크릴 투명색을 이용하면 된다 ) 초보자의 경우 캔타입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일주일간의 고생의 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3. 욕심이 과하면 망한다!!
[캐노피도 조심스럽게 벗겨냅니다. 언제나 그렇치만 캐노피 마스킹을 벗겨낼때 마음은 신혼첫날밤 마음과 비슷합니다. ]
[다행히 마스킹도 잘된것 같네요.. 하지만.. 이후 큰 헛짓을 하게됩니다...]
[전투기의 캐노피의 경우 실링이라고 해서 얆은고무링이 끼워져 있는데 이게 밋밋한 회색도색에 포인트가 됩니다. 이를 재현해보려 합니다.]
[실링은 보통 검정색이나 회색 드물게 노랑색으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시 캐노피를 마스킹 합니다. 0.1~0.2밀리 달하는 가는 선을 따내는게 포인트 입니다.]
[노랑색으로 칠해줍니다. ]
[벗겨봅니다.. 이런! 이건 아닌데!!!]
[노랑색이 너무 튀네요.. 이건 완전히 멍청한 호넷이네요.. 나의 호넷인 이렇치 않아!! 과욕이 부른 참사입니다. OTL..]
[아무리 좋게 봐줄려도 거슬리네요.]
[급한대로 에나멜 검정을 꺼내 노랑색을 지워줍니다. 이럴라면 뭐하러 뻘짓을 한거야!! 아이쿠 내가 미초!!]
[뒷쪽은 붓질로 지웠는데 앞쪽은 문제가 있네요.. 지워내고 다시 칠해야 겠습니다. 이런.]
어찌되었던 완성을 봤습니다. 캐노피는 낼 벗겨내고 다시 칠해야겠습니다.
저노랑색이 자꾸 거슬리네요~~~내가 미쵸!!
Wright By Mirageknight (2014.9.24 ver 1.0)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상업적 이용과 무단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게재를 원할시는
King331@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단 개인적 사용하시는건 마음껏 퍼가
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길… 틀린내용이나 수정부분의 대한 지적은 언제
나 환영 합니다.
|
첫댓글 이야 오랜만에 에어로를 완성하시네요!! 멋있습니다... 근데 세번째 파일런은 안주나요? 암람이나 붙일 까 했는 데.....
암람은 동체에 붙는다
급 땡기네요.^-^ 정말 잘 만드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