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주의 날 7c)
누가복음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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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22-30
찬송
5:3,8
누군가 주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우리는 그가 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어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게서 답하셨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듣는 가운데 주님께서 오늘 본문의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답은 모든 거짓된 자기의존을 부수고 사람이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모든 불의와 단절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내가 영원한 영광을 얻기 위해 가져가려는 모든 것들이 도리어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우리의 선행은 하나님 앞에서 의의 일부분 조차 될 수 없습니다. (62문답 참고) 자기 선행에 조금이라도 의지하려는 자는 언젠가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누가복음 13:26) 라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 예수님을 아는 사람의 지식으로는 하늘 왕국의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지상의 어머니인 마리아나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3) 구원을 얻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를 높게 생각하거나 자기 행동이 하나님 앞에 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을 오직 주 예수께로부터만 기대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철천지 원수, 곧 마귀와 세상과 우리 육신과의 싸움을 계속하라고 요구합니다. (127문답 참고) 하지만 우리 삶이 끝날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디모데후서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