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다가 명예 퇴직 후 지금은 대구에 본사를 둔 "오빌 국내,국제결혼 정보회사
에서 커플메니져(결혼 상담사)로 근무 중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들,딸들을 공부시켜 직장에 취직만 하면 부,모간에 동의 후 사돈을 맺고, 아들.딸들을 결혼
시켰지만 지금은 경제력,직장,외모,종교,성격,학력,맞이냐 차남이냐?를 따지는 등 서로의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워 아들,딸들의 짝을 맞추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 또한 어렵게 짝을 지어 자녀까지 낳고, 몇 년을 살다가도 경제력이나 성격 등이 맞지 않는다고 별거를
하거나, 이혼까지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서(10쌍 중 2~3쌍이 이혼)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농촌에서는 연봉 1억이 넘는(양축,양계,양돈,특수작물 재배) 37~45세의 노총각이 무수히 많으나,
처녀들이 힘들고 고달픈 농촌 생활을 하기 싫어하는 바람에 장가를 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와 출산 장려책으로 1인당 1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주면서,
한국어도 할 줄 모르는 외국여성(중국46.9%,베트남37.2%,일본7.9%,필리핀5.6%,캄보디아3.2%)이 농촌
의 주류(10쌍 중 4쌍)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정부에서도 무관심으로 대응하다보니, 어느덧 농촌에서는 애기 우는 소리가 멈춘지
오래되었고, 시골학교는 폐교되고,어른들만 살다보니 65~70세된 노인이 이장(里長)을 보고 있습니다.
저도 60을 바라보며, 산야초나 약초(마,인삼,구기자,오미자,복분자,헛개나무,오가피,두충,느릅나무,작약)
등을 재배하며, 소일을 하고 있으면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국제결혼에 대하여 여러가지 사례와 문제점을 시리즈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모든 회원분들,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수확의 계절!,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인연을 엮는일은 하시는걸 보니 저랑 비슷합니다 ㅎㅎ
ㅎㅎ 농담이구요 월하노인역을 하시니 좋은일 하시는겝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