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테레사 수녀는 수녀원 생활에 대해 쓴 글에서 구원의 정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수녀원에는 사사건건 나를 화나게 하는 수녀가 있다.
몸짓도 말도 인격도 하나같이 꼴불견이다.
하지만 그녀는 내 자매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그녀를 사랑하실테니 내가 그녀를 싫어하면 안 될 것이다.
기독교의 사랑이란 느낌이 아니라 행동이다.
나는 그녀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처럼 대하기로 했다.
그녀를 만날 때마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그녀의 장점과 노력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이것이 예수님의 뜻이라고 확신한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어판 3월호)(고든 맥도날드 목사의 리더십 중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형제 자매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깨달은 것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는 형제 자매를 싫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극작가 유진 오닐이 "인간은 망가진 존재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은혜로 고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현재 우리 모두는 망가진 존재로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망가진 자로서 하나님께 사랑을 입은 우리가,
또 망가진 자로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 아닐까요?
테레사 수녀는 싫어하는 점이 많은 형제 자매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