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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울산 함월산 도보기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32 13.05.08 15: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2.12.28

 

중구청 - 백양사 - 함월산 - 함월구민운동장 - 길촌마을 - 최제우유허지 - 원유곡길 - 태화시장

 

 아침에 일어나니, 눈세상이 펼쳐졌다.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니 차를 몰고 나서기도 그렇고...

집에서부터 걸어서 눈구경을 하기로 한다.  중구청에서 출발하여 우정혁신도시공사장을 지나서 숲길로~~~

 

 

설화가 핀 고산지대의 황홀한 설경은 아니지만,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아름다움이 보인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호에 무임승차를 하는 기분이랄까...

 

늘 다니던 이 길이 오늘따라 낮설게 느껴진다.

 

성안옛길을 걸을까하다가 함월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우리부부의 원찰인 백양사를 참배하기로 한다.

 

성안옛길...몸의 컨디션이 좋지않을 때 두어시간 가볍게 걸으면 기운이 되살아나는 내게는 병원같은 길이다.

 

백양사...하얀 눈으로 단장한 기와지붕이 참으로 아름답다.

 

대웅전 뒷편의 소나무 한그루...백양사를 외호하는 수호신장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함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말끔히 정비되어 있다.

으아하게 생각했는데 해맞이행사에 지장을 줄까봐 눈이 얼기전에 제설작업을 미리 한거라고 한다.

 

성안숯못도 동화속 호수처럼 변했다.

 

옥녀봉에서 국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오늘은 선경을 자랑한다.

 

함월구민운동장도 새옷으로 단장을 하고 님을 기다리는 듯~~~

 

장암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성안옛길 쉼터에서 커피 한잔 나누며 쉬어간다.

 

세상은 세상이 아니라 그 이름이 세상일 뿐~~~

 

길촌마을로 가는 중구누리길~~~가로등이 촘촘하게 박혀있다.

밤이면 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 한적한 길인데 이래야만 하는지 궁금타.

 

길촌마을로 들어선다.

 

시골마을의 설경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중구누리길을 따라 최제우유허지로 간다.

 

길촌마을의 당산나무는 수령이 200년된 곰솔이다.

 

평소에도 한적한 소나무숲길이어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더 좋다.

 

최제우휴허지를 둘러본다.

 

 

 

길은 곡선일 때가 더 아름답다.

 

원유곡길을 따라 함월고등학교를 지나 태화시장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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