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석련 한국스테노 공동대표, 황문일 이사, CAS 개발에 참여했던 타자기계 원로 김종학 옹, 최광석 한국스테노 공동대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jknews.co.kr%2Feditor%2Fsteno%2F20091014_308798971.jpg) |
왼쪽부터 손석련 한국스테노 공동대표, 황문일 이사, CAS 개발에 참여했던 타자기계 원로 김종학 옹, 최광석 한국스테노 공동대표 |
한국의 대표적인 컴퓨터속기기계 CAS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어 컴퓨터(디지털)속기사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563돌 한글날, 한글타자기 개발 90돌을 맞아 마련한 '한글타자기 특별기획전'에 속기기계로는 유일하게 휴대형인 CAS-pro를 비롯, 카스플러스, 카스윈, 스테노픽처 등 4종의 CAS가 전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8일 시작되어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카스와 함께 ㈜한국스테노(www.casi.co.kr) 황문일 이사가 기증한 타자기들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모은 타자기들이 전시되고 있다.
황문일 이사는 우리나라 타자기 생산의 산증인으로, 전국을 돌며 개인 비용을 들여 수집한 타자기 200여대를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
황 이사가 개발 때부터 참여한 CAS는 철저한 연구 끝에 빈도수에 따라 자판을 합리적으로 배열하고, 손의 운동 반경을 최소화해 입력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실시간 속기를 가능하게 한 컴퓨터속기기계로 국회, 의회, 법원, 검찰, 자막방송, 속기사무소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전체 합격자수의 90% 가량을 배출하고, 합격률이 다른 기종의 4배에 달할 만큼 입력 효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CAS의 최신 기종들은 특히 황문일 이사가 직접 제작한 바(BAR)식 키를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CAS의 바(BAR)식 키들은 외국 제품보다 더 정교하고 우수하다고 한다.
![세종대왕기념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는 CAS속기기계](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jknews.co.kr%2Feditor%2Fsteno%2F20091014_1749474200.jpg) |
세종대왕기념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는 CAS속기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