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를 잃어버린 마음에 밤새 속이타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 오후에 시작된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다. 점심먹고 얼마 후 비가 잠잠해져서 서둘러 과수원으로 달려갔다. 이리저리 궁리를 해본끝에 대문을 만들기로 하고 톱하나들고 산으로 향해서, 몇년전 쓰러져 죽은 고목을 베어왔다. 도둑을 막아 내 재산을 지키겠다는 일념하나로 힘든줄도 모르고 두꺼운 나무토막 두개를 산에서 옮겨왔다
먼저 앞쪽에 있는 풀더미들을 제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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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쓰일 고목들~ 두꺼운 나무들이라 죽은지 몇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무겁고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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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아가며, 혼자서 세우고 돌로 받치고, 흙으로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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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모양은 잡혔다. 이번 주말까지는 완성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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