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된 것을 조선 숙종 26년(1700년)에 다시 지었으나, 고종 19년(1882년)에 거의
불타 버려 일부만 남게 되었다. 현재 통일 신라 시대 작품으로 국보 제10호인 높
이 약 5m의 백장암 3층석탑과 보물 11 여점을 포함 단일사찰로는 가장 많은 17점
의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진입로는 논 가운데 있고, 절은 산속이 아닌 들판에, 수목들에 둘러싸여 있어 소
박한 분위기가 감돈다.
절 입구에서 반달모양의 돌다리인 해탈교를 지나면 보이는 돌장승이 인상적이다.
실상사 들어가는 입구 해탈교 가설 공덕비.
실상사 천왕문
동방 지국천왕과 남방 중장천왕
서방 광목천왕과 북방 다문천왕
천왕문에서 바라다본 실상사 경내
실상사 옛 기와탑
실상사는 문화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실상사백장암삼층석탑(국보10호)을 비롯 실상사수철화상능가보월탑(보물33호), 실상사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보물34호), 실상사석등(보물35호), 실상사부도(보물36호), 철재여래좌상(보물41호), 증각대사응료탑(보물38호)과 탑비(보물39호), 백장암 석등(보물40호), 청동은입사향로(보물420호), 약수암목조탱화(보물421호), 석장승(주요민속자료 15호) 등이 대표적인 문화재입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옛 기와 탑이 나옵니다. 발굴하면서 나온 기와유적들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실상사 범종각
실상사 전통 찻집. 뜰앞의 잣나무
지금은 창고로 사용한 듯 오래된 목조건물.
건물에 사용된 목재는 생긴 그대로 건축한것이 참으로 특이하다.
실상사 수조
옛 목조건물이 자리한 당우 자리
발굴 작업과 건축물 조사가 이루어 지는듯..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洪陟)이 선종 9산의 하나로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이 석등은 실상사 보광명전 앞뜰에 세워져 있다.
석등은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는데, 평면은 전체적으로 8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받침부분의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8장의 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은 8면에 모두 창을 뚫었는데, 창 주위로 구멍들이 나 있어 창문을 달기 위해 뚫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가 모두 위로 치켜올려진 상태로, 돌출된 꽃모양 조각을 얹었다. 머리장식에는 화려한 무늬를 새겨 통일신라 후기의 뛰어난 장식성을 잘 보여준다.
이 석등은 규모가 커서 석등 앞에 불을 밝힐 때 쓰도록 돌사다리를 만들어 놓았으며, 지붕돌의 귀퉁이마다 새긴 꽃모양이나 받침돌의 연꽃무늬가 형식적인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인다.
보광전 내의 삼존불
건물 안에 모셔진 삼존상 중 본존불은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이고, 좌우의 관음 세지 두 보살은 원래 극락전에 아미타불과 함께 봉안되었던 것으로 월씨국(베트남)에서 모셔 왔다고도 한다.
실상사 보광전
실상사의 주법당인 보광전은 1884년(고종 21)에 월송대사가 세운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다. 건물 안에 모셔진 삼존상 중 본존불은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이고, 좌우의 관음 세지 두 보살은 원래 극락전에 아미타불과 함께 봉안되었던 것으로 월씨국(베트남)에서 모셔 왔다고도 한다.
현재는 단청이 되어 있지 않아 소박한 모습으로 실상사를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지만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로서, 보광전 주변에는 약 100평을 추정케 하는 주춧돌이 남아 있어 굉장한 규모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1991년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의한 보광전 주변 발굴에서 이미 증명된 적이 있다. 불상 뒤에는 아미타여래도가 있고 불단 오른편에는 1981년에 만든 신중불화와 산신불화가 있다.
명부전
명부전은 갖가지 지옥의 장면을 그린 시왕의 그림이나 조각을 모신 전각으로 주존은 지장보살이다.
실상사의 명부전은 길선당의 옛터에 건립된 것으로 장육전 동쪽에 있던 것을 1821년(순조21)에 의암대사가 옮겨 지은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로 안에는 지장보살 삼존상, 시왕상 10구, 판관상 6구, 인왕상 2구가 있다. 지장보살상 뒤에는 1987년에 조성한 지장시왕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