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1600년대 초에 일본으로부터 전래가 되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념재료이다. 생식은 물론, 각종 찌개, 무침에 사용되고 고춧가루, 고추장, 김치, 장아찌와 같은 저장식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학생들과 활동 시 고추는 매워서 수확 후 맛보기가 꺼려지는데 매운맛이 적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춧가루용 건고추용 품종보다는 풋고추용 품종 중심으로 심는 것이 좋다. 롱그린맛 등 매운맛이 거의 없는 품종을 추천한다.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고추를 맵게 하는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고추의 품종이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여 5월 초에 모종을 아주심기 후 2~3주 기다려야 고추가 본격적으로 자란다.
고추, 고추, 감자와 같은 고추과 식물들은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여 재배하면 병에 걸리기 쉬운데, 고추의 경우에는 역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씨앗의 생김새
고추씨앗 확대"
고추씨앗 생김새
여러 고추
모종심기
모종을 고를 때는 뿌리가 잘 내리고 본잎이 11~13장 나고 첫 번째 꽃이 핀 것을 고른다.
모종사이 간격을 50cm로 하고 땅을 파고 물을 듬뿍 준다.
뿌리부분보다 크게 땅을 파고 모종을 얹은 후 흙을 덮어 준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모종이 고정될 정도로만 흙을 눌러준다.
물을 충분히 준다.
키우기
저온기에는 3~4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지만, 여름철에는 맑은 날이 계속된다면 1~2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고추 모종 아주심기 10일 후과실 1개를 수확하면서 과실 아래의 1~2개의 늙은 잎을 제거한다. 잎은 노화되면서 누렇게 되는데 영양분을 소모하고 병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지저분해진 잎을 잘라준다.
아주 심은 후 1개월 정도 후, 첫 번째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에 웃거름을 준다.
방아다리를 제거하는 모습
지주 세우기
기고추는 1~2m 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2~3번 줄을 매어 쓰러지지 않게 관리한다.
고추를 한 줄로 고르게 심지 않았거나 몇 주 안 되면 한 주당 지주 하나씩 세우는 것도 좋다.
고추 사이의 끈은 8자를 만들어 준다.
고추를 많이 심었을 때 지주 세우는 방법
웃거름
름아주 심은 후 2개월 정도 후, 풋고추가 많이 달릴 때 고추 원줄기로부터 15cm 떨어진 곳에 1차 웃거름을 살짝 묻어준다. (토마토 웃거름 주기 참고)
또 1달이 지나고 나면 1차 때 웃거름을 준 반대 방향으로 15cm 떨어진 곳에 2차 웃거름을 묻어준다.
병해충
고추, 가지, 감자와 같은 가지과 식물들은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여 재배하면 병에 걸리기 쉬운데, 고추의 경우에는 역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탄저병은 반점이 열매에 직접 생기면서 퍼지는데 매우 빠르게 퍼진다.
역병은 고추의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에서 마르면서 고추 전체가 서서히 마른다.
탄저병과 역병은 대량으로 재배 시 더욱 치명적이고, 소량으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덜하다. 고추를 심는 장소를 매년 바꾸고 3년이 지난 후 다시 그 장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확하기
아주심기 후 약 30일 후부터 풋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풋고추를 수확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서서히 빨갛게 변한다. 완전히 빨갛게 되면 수확하여 바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쓴다.
풋고추
빨갛게 익은 고추
수확물 이용하기
맵지 않은 고추나 파프리카, 피망을 수확 후 바로 먹어본다
파프리카 단면으로 도장 찍기를 해본다.
고추, 파프리카와 안의 씨앗을 말려 공예활동을 해본다
고추를 말려 분쇄하여 고춧가루를 만들어 본다.
관찰포인트
꽃의 색, 모양을 관찰한다.
열매가 맺히고, 크는 과정을 관찰한다.
초록색 고추가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으로 익어가는 과정을 관찰한다.
품종에 따른 열매 모양이나 크기의 변화를 관찰한다.
고추 안의 씨앗을 관찰한다.
Q & A
고추에 갈색 반점이 생겨요. 왜 그런가요
: 탄저병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병반에 둥근 겹무늬가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병든 부위가 오목해지지요. 고온이고 습기가 많을 때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빨리 제거하고 적용 약제를 주거나 빨간 고추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풋고추로 수확하고 밭을 정리하는 것도 탄저병을 피하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