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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저자의 서론: "십계명의 두 돌판" 모두를 온전하게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교회밖에 없다.
52Catechumen(요리문답을 배우는 자)
58오늘날 온갖 교리의 풍조에 이리저리 밀리는 자들이 그렇게 많고, 또한 그리스도께로부터 적그리스도에게로 넘어가는 자들이 그렇게 많은 원인이 바로 요리문답을 소홀히 하는데 있는 것이다.
84Imago Dei: 본질의 유사성(그리스도)이 아니라 종류와 모방의 유사성
87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일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곧, 영혼에 관하여는 현세에서는 믿는 자들에게 생이 끝나기까지 "그저 시작되고 굳건해지고 계속 진행되어 가는 것뿐이고" 전인에 관하여는 몸이 부활할 때 완성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회복을 이루시는 주체가 누구시며, 그 방식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89사람의 첫 범죄의 기원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마귀의 사주와 사람의 자유의지에 의하여 생겨난 것이다.
109중생한 자들은 죄에 빠지더라도 그들의 "중생의 씨"가 언제나 남아 있어서, 어느 때는 그 씨가 강하고 왕성하여 죄를 저항함으로써 소망의 뿌리를 뒤집에버리는 그런 오류에 빠지지 않게 되기도 하고 또 어느 때에는 왕성하지 못하여 일시적으로 유혹에 휩쓸리기도 하나, 결국 중생의 신적인 성격을 입증하게 된다(예:다윗,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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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원죄는 우리 시조의 타락의 결과다. 모든 자범죄들은 원죄의 결과들이며 후속적인 자범죄들은 모두가 다 그 이전 죄들의 결과들이다.
131사람의 사중상태: 타락하지 않은 상태, 타락한 상태, 중생한 상태, 영화된 상태
132타락하지 않은 상태-사람의 의지는 선과 악을 선택할 자유가 있었다. 타락한 상태-악한 것만 선택하는 성향이 있다. 중생한 상태-악한 일을 행할 뿐 아니라 선한 일도 행한다. 영화된 상태-선만을 선택할 자유를 갖게 된다.
148경건한 자들은 자기들의 과오를 깨닫게 되도록 하기 위하여 아버지의 사랑어린 징계를 받는 것이다. 이 징계들이 그들에게는 "설교"가 되며, 회개라는 부르심이 된다.
157구원은 모든 신실한 자들에게 금생에서 시작되며, 또한 내생에서 완전히 실현된다.
178중간자와 중보자는 서로 다르다. 전자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고, 후자는 직분을 지칭하는 것이다.
193우리는 복음을, 하나님께서 먼저는 낙원에서 계시하셨고 그 다음에는 족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공포하신 교리요, 그가 희생 제사들과 기타 율법의 의식들의 그림자들을 통해서 제시하시를 기뻐하신 교리요, 또한 그의 독생자를 통해서 성취하신 교리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심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8복음은 구체적인 의무를 명시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권고하기만 하고, 구체적인 의무들에게 대해서는 율법에게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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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Cicero에 따르면 믿음을 뜻하는 영어의 faith는 라틴어 fiendo에서 파생되었는데, 이 단어는 행위(doing)를 의미한다.
206우리는 믿음을 시행하기에 앞서서 먼저 믿어야 할 내용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합당하다......의롭다 하심을 믿는 믿음, 혹은 구원 얻는 믿음의 동력인은 성령이시다. 그 수단은 복음이요, 거기에 성례의 시행도 포함된다. 이 믿음의 주체는 사람의 의지와 마음이다.
214사울은 참된 경건한 사람이 아니라 외식자였다.
217다른 신조들이 사도신경과 본질상 다른 것이 아니고, 사도신경의 간결함을 이용하여 그것을 왜곡시킨 이단들로 인하여 그 의미를 좀 더 분명하게 선언하고 설명하기 위하여 덧붙이지만 결국 그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이 다루는 문제와 그 골자는 후대에 가서도 바뀌지 않고, 다만 그 교리들을 표현하는 형식만 달라질 뿐인 것이다.
237본질은 절대적이며 공유적이나, 위격은 상대적이며 비공유적이라는 것이다.
240Trinity는 헬라어 트리아스에서 온 것으로, 이 세 위격들이 세 가지 존재 양상에서 구별되고 그러면서도 신격의 한 본질 속에 존재하신다는 것을 뜻한다.
256아우구스티누스는 어느 아프리카 사람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무엇을 하셨느냐는 질문을 하자,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그는 호기심 많고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들을 위하여 지옥을 지으셨다."
260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고, 또한 사람을 위하여 다른 만물들을 창조하셔서, 그것들이 사람을 섬기게 하시며, 또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신 것이다.
264Cicero는 말하기를, "국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도모에 의해서 움직이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에 의해서 움직인다."
267섭리란 하나님께서 그의 피조물들에게서 모든 선한 일들을 이루시며, 악한 일들이 행해지는 것을 허용하시고, 선하고 악한 모든 것들에 역사하사 그 자신의 영광과 그의 백성들의 구원을 이루도록 하시는 영원하고 지극히 자유로우며 불변하고 지혜롭고 의롭고 선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273하나님께는 우발적이거나 우연한 것이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이 다 필연적인 것이다.
287하나님의 섭리 교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 그리하여 역경 중에는 인내하며, 순경 중에는 감사하며,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소망을 갖는 것이다.
296예수는 중보자의 고유한 이름이며, 그리스도는 말하자면 그것에 첨가된 명칭이다. 그는 예수이시며 동시에 그리스도, 즉 약속된 구주요 메시야이시다.
(6/28,301-405)
306겉모양뿐인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받아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한 무리 속에 있으나 회심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자들로서 외식자들 이상 아무것도 아닌 자들이다.
309교회의 안전을 위해서는 온 몸이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 것 못지않게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서로 연결되는 것도 절실하다.
기름부음은 그리스도의 은사들과 직분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313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시요 영원하며 정당한 친아들이시지만,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로 성부께 입양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315이생에서 중생한 자들도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지만, 이는 창조의 은혜가 아니라 입양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322천사들은 창조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요 우리는 입양의 은혜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당한 본성적 아들은 오직 그리스도뿐이다.
324독생이란 마리아에게서 나신 사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 전에 성부로부터 나신 것을 뜻하는 것이다.
335성부께서는 성자와 성령을 통하여 모든 일을 행하시고 성자께서는 성부로 말미암아 성령을 통하여 모든 일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간 혹은 위엄, 혹은 본성의 순서가 아니고 오로지 위격의 순서일 뿐이다.
요한은 말씀하기를, "하늘에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세 위격을 말하는 것이지 세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345주가 된다는 것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347로마인들은 종들을 가리켜 "servi"라 불렀는데, 이는 보존되었음을 뜻하는 "servando"에서 파생된 것이다.
348통치권을 온전히 인정하려면, 1.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사 우리의 주가 되시는 이 사실이 주는 이러한 큰 은덕을 고백해야 한다. 2.우리가 그를 향하여 지닌 의무-이는 그를 섬기고 예배하며 사랑하는데 있다-를 고백해야 한다.
351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었다는 의미는 성령의 직접적인 활동 혹은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남자의 씨와 실체가 없이 그리스도께서 이적적으로 동정녀의 뱃속에 잉태되셔서, 하나님께서 자연 속에 세우신 질서와는 상반되게 그의 인성이 오직 그의 어머니로부터 형성되었다는 뜻이다.
죄는 마귀로 부터 사람의 본성에 첨가된 것
353중보자는 본성적으로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셔야만 한다.
355중보자의 직분이 그리스도께 취하여진 참된 인성이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죄를 범한 것과 동일한 본성이 고난을 당하여 죄를 보상하는 것이 합당했기 때문이다.
356성령으로 말미암아란 질료인이 아니라 동력인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59위격적연합 혹은 인격적 연합:서로 다른 두 본성들이 신비한 방식으로 한 인격으로 연합되어 있으면서도 각 본성의 본질적인 속성들은 완전하게 유지된다. 바로 이러한 연합 때문에 그리스도가 그 구별된 본성에 관계하여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라 불리는 것이다.
366그는 그의 인성에 따라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죄에 대하여 보상하셨다. 신성이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인성을 지탱시켰고 또한 인성이 죽었을 때에 다시 생명으로 부활시켰다.
374그가 육체의 죽음을 곧바로 당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죽을 처지가 되었고 또한 조금씩 죽는 상태에 있었고, 그동안 그는 이미 영원한 죽음의 시작을 경험하였다.
377그리스도께서 치르신 보상의 충족성과 관련해서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이지만, 그 보상의 적용과 유효성에 관련해서는 오직 택한 자들과 믿는 자들을 위해서만 죽으신 것이다.
378이런 의미에서 볼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신자들과 불신자들을 위하여 각기 다른 식으로 죽으셨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
380그는 자신이 진정 시체의 상태에 계셨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장사되신 것이다.
382죽음의 원인인 죄가 우리 속에서 완전히 제거된 것이 아니고 그저 죄가 사해진 것일 뿐이다. 전차적으로 제거되는 과정, 회개를 시행해야 하고 열심히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383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씻되 원죄는 물론 자범죄도 씻고 작위의 죄는 물론 부작위의 죄까지도 씻는다. 즉, 형벌의 악과 죄책의 악에서 자유함을 얻는다.
384중생하지 않는 자는 아무도 죄 사함을 얻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믿음으로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켰다고 자랑하면서도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서 구주를 존귀하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 없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자기 속에 진리가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386지옥에 내려가셨다: 지극히 심한 괴로움과 고뇌를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389사도신경의 그 앞의 모든 조목들이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여러 단계들을 말씀하는 중에 가장 낮은 극한 낮아지심을 그의 지옥 강하로 제시
391그가 육체로만 고난당하신 것이 아니며, 그가 육체적인 죽음을 죽으신 것만도 아니고 또한 그저 장사되신 것만도 아니며, 영혼으로도 불신자가 영원히 당하게 될 그런 가장 극심한 고통과 지옥의 고뇌를 당하셨음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392그의 높아지심, 혹은 영화
394죽음을 당했던 바로 그 동일한 육체가 다시 살아난 것이요,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는 것이다.
404악인이 부활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들 때문이다.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 때문이다(강제소환, 끌려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