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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라톤 입문후 처음으로 2시간30분대에 진입했던 대회였던 만큼</P>
<P>사천노을마라톤과 나는 인연이 깊은 대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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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먹거리 풍성하고 달림이들의 호평과 지역 주민 참여도 또한 상당히 높은 지방대회중의 하나~</P>
<P>3회 대회후 대회참여를 계속 저울질 하다가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자는 제의에</P>
<P>친구들을 본다는 기대감을 안고 참여하게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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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 3회대회와 같이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P>
<P>바닷가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주로와 사천의 노을은 변함이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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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회 대회와 마찬가지로</P>
<P>풀코스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되어있지 않은 몸 상태를 고려해</P>
<P>하프에 출전...그동안 재활 운동의 효과를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과정의 하나로 대회에 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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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활치료 하면서 근.지구력에 역점을 두고 훈련 탓인지 레이스하는 동안 어려움 없이 지속주로 </P>
<P>꾸준히 완주는 할 수 있었지만 부상에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피드 훈련을 게을리 한 탓에 </P>
<P>스피드는 오르지 않았다.</P>
<P>다행인것은 처음 스피드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완주 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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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인후 친구들 마중을 나갔다.</P>
<P>캄캄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P>
<P>일단 머슴아들은 팽겨 치고 가스나들만 찾아 바야겠다</P>
<P>그래야 점수를 많이따 양방 생활 하는데 도움이 딘다(나의 생존 전략이다,특허냈으니 따라하지마라 ㅋㅋ)</P>
<P>1km마중 나가자 지숙이가 손짓을 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고맙구로^&^..)</P>
<P>얼마 남지 않았지만 무지 힘들어할 지숙이와 동반주를 하는데 야릇한 소리가 자꾸 신경 계통에 전달 시킨다(학~학~학~)</P>
<P>뜨문 뜨문 가로등 불빛 아래에 이런 소릴 들으니 급 흥분 ㅋㅋ</P>
<P>골인하고 지숙이 대충 샤워 시키주고 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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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신자 마중을 나가는디 또 못알아보것다..출발전 타이즈 착용 한 것을 알고 </P>
<P>타이즈 착용한 매끈한 여자 다리만 구경하니 하나가 눈에 띤다 신자였다.</P>
<P>다시 1km동반주 하며 가는데 뭔 가시나가 소리도 웁이 띤다.ㅠ</P>
<P>아쉬운 맘 달래며 신자 대리다 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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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임이 마중을 가야는데~</P>
<P>선뜻 발길이 안떨어 진다.</P>
<P>분명 일등으로 올건데 겐실히 같이 띠주다가 내가 망신 당할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와 포기하고</P>
<P>정윤이캉 신자캉 연못에가서 산진찍기 놀이하고 나니</P>
<P>친구들 시상식 소리가 들리와 단상 앞에서 열씨미 박수 쳐주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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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 종료후 반갑게 맞아 주시는 신자 어머님 집으로 이동</P>
<P>미리 받아놓은 남해산 회와 종국이가 보내준 매실 막걸리 </P>
<P>그리고 어머니께서 손수 잡아 주신 토종닭으로 배를 채우며</P>
<P>우리들은 처음 만나 친구들도 있었지만</P>
<P>고향 친구들을 만난 것 처럼 금방 친해져 밤이 새는줄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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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간웁다 남해 여행은 생략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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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상중에도 잘 달릿다ㅎㅎ
마중 나올거라 생각지도 않앴는데
고맙다는 소리도 못했네 ㅎㅎ
내 따라댕기느라 고생했제ㅎㅎ
그래도 잼나자노 ㅎㅎ
내년에 또 가자 ㅎㅎ
마라톤보단 해욱이랑 노는게 더 잼있는거 같어~
해욱이 매니져 해라 ㅎㅎ
운전하다 해욱이 야설에 웃다 사고날뻔했다^o^
정윤이두 만만 찮다 ㅋㅋ~~~~
좋은 추억이다
해욱이 좀 깬다 ㅋㅋ
정윤이 알제?ㅋㅋ
뭐?**이? ㅋㅋㅋㅋ
정윤아 **이 맞다 ㅋㅋ
참 재미있게 보낸듯.........
대회후 더 잼나는 추억들이 멋지다......
고생했다 베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