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수필문학회는 지난 5월 16일 수필과 시 쓰기 동호인들과 함께 전남 보성과 순천 지역에서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일행 40여 명은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문학관'을 탐방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문학관 전시실을 둘러본 일행은 조정래 작가의 치열한 작가정신과 한 시대의 아픔 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순천 문학관을 찾았다. 이곳은 순천에서 활동한 소설가 김승옥과 순천 출신 동화작가 정채봉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정채봉관, 김승옥관, 다목적실 등이 구성돼 있으며, 그들의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날 문학기행에는 이희석 회장을 비롯해 김용권 사무국장, 김윤배 재무국장 등 임원이 동행 했다. 특히, 정읍수필문학회는 매주 월요일 해박한 식견을 갖춘 이원희 교수(문학 박사)를 초빙해 수필 쓰기 강좌를 열고 있다.
*2023.5.31. 서남 저널 4면 보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