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세계 자녀 교육 위원회 자문위원이다. 그녀는 대학 시절의 고뇌와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지구에서 주최한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사랑받는 아내'시상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모든 여자들의 추앙과 더불어 시기하는 여자(술먹고 남편에게 손 대는)들의 전화에 잠을 못 이루면서 자신의 행복을 위로 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서점을 돌아다니며 책들을 모아서 지금의 용호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사이버 책방 주인이다.
학창 시절에는 이슬만 먹고 산다고 그의 남자가 말 하던데, 사실은 책 속의 양심과 지혜를 먹고 살아와던 것 같다.
그녀는 지금 예쁜 딸과 함께 화성2호점 '사이버 책방'을 열고 지구를 바라보면 행성가요 탑10을 청취하고있다.
이광원-대학 졸업후 뜻이 있어 대기업에 자처해서 입사, 하지만 모든 것이 그의 이상과 양심에 맞지 않아 좇겨나기 전에 미리 사표를 던짐, 집에서 지내는 일이 한달 두달..., 일년이 가까워지자 그의 아내가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이상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서슴없이 책을 팔아 남편을 뒷바라지했다. 마침내 그는 자기 이상을 펼 수 있는 작은 기업을 이루었다. 이름하여 창업자문과 더불어 주 기술인 공간분석과 이동에 관한 기술이전 기업이다.
지금은 전 우주에 10개의 계열 회사를 두고있고, 그는 화성에서 책과 씨름하며 지낸다.
최영선-조용히 지내고 있던 그에게 기회가 왔다. 그것은 목성 개그맨 시험이였다.
그의 나이 35살, 적지않은 나이에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목성 순회 공연을 마치고 토성으로 달려가는 은하철도를 탔다.
그의 말과 몸짓에는 우리들의 희노애락이 담겨져있다.
지구 공연을 마지막으로 돌연 은태를 선언했다. 지켜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어머니의 고향에서 그를 지금까지 지켜준건 '국밥'이었다.78세의 노인이지만 국밥집을 개업했다.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모두들에겐 아련한 기억들로만 있던 그런 맛이였기때문이다. 전 지구적 체인망과 우주 1호점을 목성에 두었다. 그곳의 사장은 최동실이다.
최동실-앙드레김의 수석디자이너가 되어 투명 속옷과 망사패션을 고집하다, 패션계를 떠나게되었다. 그는 대학4년 생일 때 광원,영선,성권,그리고 여자동기세명과 나를 비롯해서 술을 먹게되었다. 그때 그는 광원, 영선과 생일날 술먹지 않는다고..니가 남자냐..친구도 아니다...하며 싸웠다. 잠시 술을 벌컥벌컥 마시더니 다시 빼기시작......,그 이후로 서로간에 보이지 않는 어둠이 싹틈, 혼자만의 고독은 자처한것(타칭-모든 여자는 자기를 찍고 찍은 여자는 다 넘어온다는..)이다. 32년을 이렇게 지내다가 한 사건에 휘말린다. 최영선의 지구 공연이 있던날이였다. 부산 경성제일호텔(예전의 제일식당)에서의 화재였다. 시커먼 연기에 쓰러진 영선을 업고 구출한 것 이였다. 용감한 시민상과 상금을 받고 기절.....,잊고 지내던 친구의 정과 의리가 마음속 깊이......,그는 영선의 부탁에 못 이겨 목성에서 국밥집을 한다.
종종 망사를 재단하고 미싱하면 지낸다.
이화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안전진단과 보디가드 임무'를 위해 인물 모으기에 나섰다. 자신의 자랑인 전투방위를 토대로 방위출신들을 소집했다.
제일 먼저 손봉수선배를 섭외, 손봉수 그는 경계근무(아파트 경비)의 일인자로써 안전 자문위원직을, 그리고 정재민과 장유석을 실제상황 투입과 심부름 따위.....,그들에겐 지구의 안전과 주요인사(35세의 개그맨, 니코틴박사, 불도성등등) 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그들의 사훈은 1.점심 시간을 지키자 2.퇴근 시간을 지키자 3.야근은 절대 없다. 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는 '진짜 사나이'이다.
첫 임무는 개그맨 최영선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경성제일호텔 콘서트에서 그들은 보디가드 임무와 안전에 충실히 하였다. 공연은 5시가 지나 9시에나 끝나는 쇼였다. 하지만 재민과 유석은 5시에 퇴근했다, 평소 몸에 베여있던 사훈을 어길 수 없었다. 모든 언론에서는 영선 개그맨의 안전에대한 무책임함을 비난했지만, 그들에겐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늘 그렇게 지내왔고 모든 사람들이 일과시간이 끝나면 모든 일을 마치고 퇴근 하는걸로 지금도 생각하기때문이다.
그들의 자식들은 모두 현역 군인들이다
고혜성-그는 폭파 전문가이다. 젊은 시절에는 주로 소행성 폭파를 했다.
그는 프리랜서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혼자 일한다.
지금은 그의 이름에 맞게 혜성만을 폭파한다. 얼마 전 이리저리혜성을 폭파해서 토성과의 충돌을 막아 큰화재가 되었다. 그로 인해 토성인들이 감사의 뜻으로 자기나라의 지도자가 되어달라......,뜻에 따라 지도자가 되었다. 날이 갈수록 토성인들의 민심이 흉해져가고 있었다, 알아본즉 그의 술버릇 때문이라고. 한날은 여러 토성 인사들과의 파티에서 사라진 것 이였다. 술에 취해 수경을 쓰고 목성의 얼음띠에서 자고 있는 그를 사흘 밤낮을 찾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는 홀연히 토성을 떠나 지구로 왔다.
그의 나이 68세에 니코틴박사와 재회. 니코틴박사는 혜성의 동문후배이자 과후배이다.
한주희-그녀는 어여뿐 주부이다. 남편과 아이들의 사랑을 한번에 받는 여자다.
대학시절 M.T에서의 비빔국수를 만든 솜씨를 바탕으로 요리사가 되었다.
지금은 행성 요리강좌의 교수이다. 늘 그녀가 강조하는 것은 비빌때의 손맛과 시원한 오이 냉채와의 절묘한 만남이다. 그녀가 가장 잘하는 요리는 비빔국수, 즐겨하는 것도 비빔국수이다. 그녀의 집에선 늘 점심때엔 비빔국수와 오이 냉채이다, 그녀의 가족은 이런 생활들이 20년째다.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은 악몽에 시달린다, 꿈속에서 시뻘건 국수면발을 목에 감고 오이 냉채에 빠진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마음이 여리고 순수하기 때문에 그들을 수렁에서 건지기 위해 새로운 요리를 선사했다. 그것은 냉면이였다. 그녀는 지금 책을 쓰고 있다, 제목은 '수렁에서 건진 냉면'이다.
그녀의 딸도 어머니 피를 이어받아, 대학의 첫 모임에서 '저....한..이..스을...이잉...'거리는 거였다. 자기 딸 아니랄 까봐!...조금만 지나봐라.....알게되지.
지금에는 어머니 성을 따르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정재민-그는 공익 시절의 특기를 살려 해왕성 주차관리 대장을 맡고있다.그리고 틈틈이 그의 재능을 살려 시쓰기와 점보는 일을 하고 있다, 그로인해 해왕성에 재미운명관을 개업.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주 고객은 ET와 오로라인들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의를 느겼다. 사나이로써 이런일을 해야하나, 좀더 인류에 도움되는 일은 없을까 하다, 우연히 화춘 선배의 소집공고를 보고 지구로 향했다.
물론 단번에 걸였다. 같은 처지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이제야 갈길을 찾은것같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신났다. 첫 임무의 실패를 이겨내고 니코틴 박사의 지구귀환을 무사히 수행했다. 재민과 유석, 그들에겐 우상이 하나있다. 이름하여 '불도 성'이라는 가수이다. '불도 성' 그의 노래는 자신(10억 방위병)들의 심정을 진솔하고 가슴 아프게 잘 표현해 주었다. 정재민, 그는 보디가드임무 수행중 여성인사들의 관상과 운명을 점 봐주고 짭짤한 부수익을 올리는데 한창 재미들어 있다.
박성환-오랜전 꿈이 였던 가수를 하게된다. 10여년을 무명으로 지내다가 장유석의 도움을 받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급 상승 한다.
행성 탑10 에서의 3위, 오징어 행성 빌보드 연속 40주 2위를 차지, 이때부터, 그는 평소 몸소 실천하며 지내던 불도의 길을 잠시 접어두고 '불도 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의 타이틀곡인 '마지막 사나이' 는 10억 방위들의 가슴에 눈물을 머금게했고 인기가 계속 상승 추세이다. WORLD콘서트 홀(예전의 WORLD노래방)의 10대 애창곡이다.
한때 영선이와 공연을 했는데 서로 맞지않은 성격과 스타일 때문에 홀로 콘서트 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지낸다.
다음 70주년 '동문인의 밤'에 가기위해 노래연습중이다.
장유석- 그는 아버지 사업인 'GLASS SHOP'을 물려받지만 곧 빈손으로 남게되었다.
젊어서의 꿈인 작곡가를 포기할수 없었다. 그가 만든 곡만도 1000여곡, 그러나 제대로 된건 거의 없었다, 그러기를 10년, 드디어 명곡이 나왔다. 자신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제목은 '마지막 사나이' '보람찬 어제' '아픈 날들은 가고' 등등 다수가 있다.
자신의 노래에 걸 맞는 가수를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절에 가서 성환 선배를 만나게되었다. 성환 선배는 불경 하던중 목을 풀기위해 계란을 먹고......그는 무명가수였다.
유석은 그에게 우리 방위들의 애환을 노래해 달라고 사정하고 애원했다. 차마 거절할수 없어 받아들렸다. 정말 그의 노래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계속 치솟기 시작.....작곡가로써의 성공을 뒤로 하고, 오래 전부터 몸에 익어있는 생활 습관을 버리지 못해 화춘, 봉수, 재민과 손을 잡고 인류를 위한 일에 동참하게된다
권삼준-그는 니코틴 박사다. 젊은 시절부터 줄기차게 담배를 피워 댔다, 그러나 그의 건강에는 아무런 영향을 줄수가 없었다. 자신이 개발한 생명연장의 보신탕을 먹는다나......
당시 지구에는 흡연지역이 따로 정해진곳은 하나도 없었다. 지구 전지역이 금연 구역이다.
어느 날 몰래 숨어 댐배를 피우다 적발, 그래서 '지구금연 본부위원장'으로부터 판결이 내려졌다. 하나, 감옥에서 죽을 때까지 담배를 피우는 것. 둘, 지구를 떠나 다른곳으로 이민 가는 것. 그는 할 수 없이 지구를 떠나 'THIS별'에 정착을 했다. 거기서 그의 '광합성-산소발생' 실험을 거침없이 하고 있던, 어느 날 아내 몰래 피우던 담배연기가 실험 반응에 첨가됨에 따라 다량의 산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 그것은 니코틴 성분중의 극소의 '에르게니아'가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이 소식은 제일 먼저 대학시절 희노애락(술 마시기, 담배 피기, 길바닥에 자기, 집 못 찾아가기)을 같이 했던 '혜성 프리랜서'와 '지킴이 대장'에게 알려졌다. 지구에도 이 사실이 알려져 '춘'이가 이끄는 '보디가드'에서 '재민과 유석'을 급파, 사훈을 상기하며 니코틴 박사를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킴.
지구에서 혜성과 50년 재회를 맞이하게된다. 그는 혜성 프리랜서와 손을 잡고 희박해 져가는 지구를 다시 활성화 시키고 이어 천왕성에 지하도시를 건설 하고있다.
김현일-ROTC. 군복무가 끝날 무렵, 사회의 불안으로 말미암아 10년 연장 복무를 신청.
세월은 유수 같이 흘러 전역을..... 그는 곧바로 '보디가드' 기업에 들어가려 했으나 손봉수 자문위원으로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음. 이유인 즉, 우리회사는 당신과 같은 유능한 현역 출신은 채용 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나.....
그는 하는 수 없이 지구를 떠나 니코틴 박사를 찾아간다. 지하 '순대 할매집'에서 얼마간의 회포를 푼 다음 곧 바로 금성으로 날아갔다. 거기서 그는 금성 '지킴이' 학교를 열어 대장일을 보고 있다. 대다수의 학생은 지구아이이고 나머지는 오징어인, 바야바족 아이이다.
그는 희노애락을 같이한 '니코틴 박사'의 연구 소식을 듣고, 기념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9행성 버츄얼 브레이드 행군'을 강행하고있다.
박미화-대학을 졸업해 언어학 박사를 취득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써먹을 데가 없어 집에서 빈둥빈둥(백조) 쉬고 있다.
40세 어느 날 'NASA'로부터 한 통의 팩스가 왔다. 이번 51차 외계 언어 통역을 위해 초빙한다는...... 놀며 지내던 그녀에게 기회가 왔다.
그녀는 간단히 김치와 고추장을 챙겨 NASA로 향했다. NASA에서 '백조1호'를 타고 바지행성으로 향했다.
거긴 지구의 인적은 한번도 없던곳이였다. 하지만 문제될건 없었다, 일찍이 오징어별의 통역을 했던바......바지인들의 생활상을 파악하고 말문을 열기 시작......'Dㅎ@..##$%..^&+..',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바지인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들의 요구로 바지행성의 '백조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그녀는 지금 '65주년 졸-송'의 축사를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