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강헌모
공무원 퇴직후, 일자리가 생겨 취직을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다행히 60대에도 경비원 업무를 할 자리가 생겨서 근무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근무할때에 힘이 들고, 잠도 부족했었다. 해서 야간근무 마치고 잠자는 시간이 꿀맛 같았다.
피곤한 상태에서 꿈나라로 여행을 해서 그 시간은 더 없이 소중하다.
24시간 근무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그나마 다행이다. 아름다운 공간이다. 잠자는 공간이 있어 행복하다. 잠자는 곳이 좋고 편해야 마음이 든든하다. 그래서 환경을 고려해야 할거다. 새우 잠을 자거나 라꾸라꾸 침대에서 자면 잠이 깨고 머리가 산만해서 불면증이 찾아올지 모른다.
여러 곳에서 나는 짧게 근무하곤 했었는데, 그런데로 잠자리 환경이 괜찮은 곳이 있는 반면에 불편한 곳도 있었다.
어느 경비원이 취직하기위해 잠자기에 알맞고 펀안한 곳을 선택하는 사람을 보았다.
아파트에서 근무하다가 오피스텔과 도시형 복합 아파트형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다.
지금 근무하는 오피스텔은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층이 여러곳이 있어서 청소를 해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부실공사의 영향이 있어 입주민들과 직원들이 불편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만족하는 편이다.
새로 접하는 오피스텔이고 젊은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정답다.
오래된 아파트와 최근 약 5년전에 지은 건물이 차이가 나는 것은
맞는데, 빨리 공사를 해서 튼튼하지 못한 곳도 있으니, 그걸 감안해서 근무하고 있다. 그래도 아름답고 펀안한 도시형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청주시내에 우뚝 서 있으니, 마음 가볍고 행복하다.
해서 일에 보람을 느낄때가 있으니 말이다.
따뜻한 방에서 잠자는 공간이 있어 휴식시간에 식사를 하고 야간에 잠 잘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니 만족한다.
모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연이 되고 대다수의 젊은 입주민들이 많으니, 직원들이나 거주자들이 다.
함께 행복에 행복을 더하여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