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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날...10월 16일(일)
나리분지에서 일찍 잠에 골아 떨어졌는데 심한 빗소리에 잠이 깨었다. 잠결이었지만 셋째날 여행이 걱정되었지만 운에 맡기기로 하고 다시 잠이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방문을 열어보니 간밤에 무슨일 있었냐는듯 하늘은 청명했다. 성인봉 산행과 둘레길 걷기가 에정된 날이어서 날씨가 관건이었는데 다행히 구름이 별로없는 날씨를 보여 안심이 되며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전날 도착 하자마자 먹은 산채정식으로 이미 반찬이 맛있을것 같아 아침은 백반정식을 시켰는데 이 역시 예상대로 맛이 끝내주었다.
아침을 먹고 숙소를 살펴보니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을 약간 변형한 집이었다. 서둘러 배낭을 정리하고 방에 그대로 둔채 카메라만 달랑메고 성인봉을 향해 출발.
나리분지에서 대략 40분정도 거리까지는 아름다운 숲속 넓은오솔길(?) 이다. 싱그러운 소나무향이 코를 간지럽히며 걷는 길은 마음이 훈훈해진다. 40분쯤지나 신령수 약수터에 도착하고 물한모금 마신후 출발한다.
신령수 약수터를 대략 10분쯤 지나면서 부터는 목계단길이 시작된다. 앞서가는 주민산객은 계단이 1,800개정도 라고한다. Wife가 무릎이 좋지않아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기로 했다.
쉬다가다를 반복하며 얼마를 올랐는지 나리분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경치가 수려한 전망대에 도착후 오래도록 쉰다. 대충 시간을 계산해보니 40분, 총 1시간 20분은 오른것 같다. 또한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대략 0.8Km정도 남은 거리다.
경사가 가파르고 무릎도 좋지않아 쉬엄쉬엄 올라 성인봉에 도착하니 또다시 40분쯤 소요되었고 총 산행시간은 2시간 남짓 되었다. 어쨌거나 부부가 함께 성인봉 정상을 밟았다.
성인봉 정상은 도동에서 출발한 산객들로 이미 만원사례다. 여기 정상에서 만화 "식객"을 그린 허영만 화백을 만났다. 배낭을 살펴보니 전문산악인처럼 크기가 엄청나다. 말을 나눠보니 정상 건너편 공군부대 근처에서 야영을 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아 행여나 독도가 바라보일까 기대도 했었지만 먼바다는 엷은 안개가 끼어있어 가까운 바다조망만 가능했다. 천부방향으로 송곳바위가 정말 뾰족하게 솟아있다.
정상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사방으로 조망을 마치고 다시 나리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아무래도 오름길 보다는 덜 숨이차지만 대신 무릎이 조금 더 아프단다. 아픈 무릎으로 정상까지 함께 따라나선 Wife에게 너무 미안한것 같다.
여행기를 이해하시려면 2부에서도 울릉도 지도가 필요할것 같아 또 올립니다.
여행 셋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밤을 잔 숙소를 촬영하였습니다.
1박2일 촬영이 나리분지에서 있었고 식사는 아마도 산마을식당에서 한 것 같습니다...
성인봉 산행안내 간판
신령수(약수터)까지 걷는 산림욕 오솔길은 아주 기분좋은 길입니다...
가는 도중에 만난 갈대밭
갈대밭 조금지나 만나는 울릉도 전통가옥 "투막집" 이중구조로 되어있어 심한 추위도 견딜수 있겠더군요.
약수터인 신령수까지는 식당에서 대략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산행후 족용을 할수있는 시설도 있고...
약수터인 신령수를 지나 10분정도 오르막에서 만나는 목계단길 여기부터 대략 1,800개의 계단을 올라서면 성인봉에 도착합니다.
약수터인 신령수에서 대략 40분정도 계단을 올라서면 나리분지와 알봉분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나리분지에서 약수터인 신령수까지 40분, 신령수에서부터 이곳 팻말(나리분지 전망대)까지 40분이 걸립니다.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이곳 2번째 약수터인 성인수까지 계단없는 산길을 올라와야 합니다.
이곳 2번째 약수터인 성인수부터 성인봉 직전까지는 다시 목계단길 입니다.
드디어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40분 걸려 도착한 성인봉 정상.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성인봉 정상 건너편의 공군부대
성인봉 정상 바로밑엔 울릉도 북면의 송곳바위를 바라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촬영과 휴식후 다시 나리분지로 하산합니다.
1번째 약수터인 신령수에서부터 나리분지까지 아름다운 걷기길을 걷던중...
다시봐도 참 운치있는 길 입니다.
나리분지에 도착했습니다. 마가목 나무입니다.
빨간 마가목 열매가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만난 만화가 허영만씨를 나리분지에서 다시만나 사진한장 차~알칵
나리분지 산마을식당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고 배낭을 찾아 나리를 떠난다. 나리분지에서 승차한 버스는 천부에서 승객을 하차시키고 곧바로 섬목가는 승객을 태우고 다시 출발하기에 그냥 버스에 앉아있었다.
섬목으로 가는 버스는 운전기사의 구수한 입담을 들으며 삼선암을 지나 저멀리 관음도를 연결한 신축다리를 멀리서 차장으로 바라본후 종점을 향해 달린다. 종점은 섬목을 지나 석포전망대인데 오르는 도로가 너무나 가파르다. 드디어 죽도가 손에 닿을듯한 석포전망대에서 버스를 하차한다.
석포전망대에서 한참을 쉬다가 내수전으로 가는 둘레길을 걷기 시작한다. 석포전망대에서 내수전전망대까지는 대략 2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다. 둘레길 왼편으로 간간히 나무사이로 죽도를 바라보며 걷는 원시림 길이라는데 이제는 관광객이 너무 많이 이길을 다니고 있어 생각처럼 운치있는 길은 아닌성싶다.
도중에 정매화골 쉼터에서 쉬고 다시 둘레길을 걸어 내수전전망대 입구에 도착했다. Wife는 무리를 했는지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해서 혼자서 전망대를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일품인데 시간이 좋지않고 엷은안개로 시야도 좋지않다.
전망대에서는 아래서 기다리는 Wife를 생각해서 사진 몇장 촬영후 이내 내려왔다. 내수전 전망대입구에서 버스종점인 내수전까지는 내리막 길이 꽤나 멀다는데 때마침 저동에 사신다는 주부산객 2병의 승용차를 얻어탈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
다행으로 편하게 저동까지 올수 있어 주민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동 버스정류소에서 도동행 버스를 타고 다시 첫째날 숙소를 찾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이른저녁을 먹고 피곤한 몸을 누인다. 미안한 마음에 Wife의 무릎을 맛사지하며 함께 해준것에 대해 마음을 전한다.
버스를 타고가며 촬영한 사진이 계속됩니다. 천부항 근처에 세워진 오징어 조형물
섬목(삼선암 방향) 가는길 풍경
세개의 바위가 잇는 삼선암중 하나
윗사진의 바위위 상단부는 말머리 형상의 바위가 멋스럽습니다.
삼선암중 나머지 2개의 바위
섬목과 관음도...완공된지 몇달밖에 안되었답니다.
버스종점인 석포전망대 가는길에 보이는 송곳바위
버스종점에서 하차후 코앞의 죽도를 바라보며...
석포 - 내수전 둘레길 입구입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나무사이로 흘낏 죽도가 바라보입니다.
둘레길중 계곡옆의 심터 정매화골
내수전에 거의 도착되는가 봅니다. 산 정상이 내수전 전망대 입니다.
내수전 전망대를 줌-잉하고...
석포에서 걸어온 둘레길 종점 내수전. 내수전은 일반차량이 올라올수 있는 고개같은 장소입니다. 노선버스는 이곳너머 고개아래 까지만 운영합니다... 조금 아쉽더라구요.
내수전 전망대에서 저동방향을 바라본 풍경
내수전 전망대에서 석포방향을 바라본 풍경...관음도가 육지와 붙어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성인봉 너머로 비추는 석양.
Wife는 무릎이 아프다며 전망대에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내수전 전망대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대략 500m의 거리입니다.
여행 넷째날...10월 17일(월)
전날 숙소에 들어서기전 음식점에서 들은 얘기로는 16일(일) 울릉도엔 동해바다에 풍랑이 심하여 고속유람선이 한척도 입항하지못했다한다. 고속유람선은 강릉, 묵호, 포항에서 매일 1회씩 왕복운항 하는데 일기예보로는 17일(월)에도 입,출항이 불가능할 거라고 하였었다.
그래서 원래의 계획으로 잡혀있던 독도 해상관광이나 울릉도 섬일주 해상관광을 할수 없을것으로 판단하여 피곤도 풀겸 늦잠을 자기로 했다. 그래도 행여나하는 마음으로 유람선 회사에 전화를 해보니 독도 해상관광이나 섬일주 해상관광은 오늘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대신 어쩌면 강릉행 고속유람선이 출발할수도 있다는 통보였다.
잘못 판단하면 울릉도에서 여러날 예상치 못하게 더 머물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여장을 준비하고 우선 아침을 먹으러 나섰다. 다행히 날씨는 여행기간중 제일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그러나 해상은 파고가 높아 섬일주 해상관광이나 독도 해상관광은 불가능하다고해서 아침식사후 울릉도 최고의 걷기길인 행남해안길을 걷기로 했다.
배낭을 숙소에 맡겨두고 행남해안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온다. 강릉행 고속유람선이 출항시간이 변경되어 3시에 저동항을 출항하니 시간에 늦지않게 도착해서 승선확인을 받으라고 한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날 옆에서 시작하는 행남해안길 걷기길을 시작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국내 최고의 걷기길이라고 감히 선정하고 싶다. 따라서 구구한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대신코자 한다.
도동항에서 바라본 풍경
묵호로 출항하는 배가 출항금지 되었는지 할일없는 관광객들은 낚시를 하고...
행남해안길 입구의 입간판
자~ 슬슬 해안길을 따라 함께 가 보실까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건너편 산아래에 공사중인 것은 도동 - 사동간 해안길을 공사중인 풍경입니다. 아마도 내후년쯤에 울릉도를 가면 도동-저동간, 도동-사동간 해안길 2개를 걷게 되겠지요.
해안둘레길에도 억새는 나부끼고...
위의 팻망 갈림길에서 오르막을 800m쯤 올라가면 행남등대에 도착합니다.
행남등대에서 바라본 저동 촛대바위로 가는 무지개다리가 있는 해안길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 풍경
울릉도의 어업 전진기지인 도동항과 촛대바위
Wifr가 하루전 성인봉 산행과 석포-내수전 둘레길을 하면서 무릎에 탈이나서 이곳 행남등대 전망대에도 저만 올라와 환상적인 전망을 구경했습니다.
행남등대를 둘러보고 무지개다리가 있는 해안길로 내려가기 직전에...
대략 높이 50m쯤되는 높이의 나선형 계단길
벼랑끝에 보이는 구조물이 행남등대인데 상단부만 보입니다.
해안둘레길이 끝나고 촛대바위앞에서 바라본 저동항과 시가지
갑작스럽게 강릉 출발 연락을 받고 저동항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2시 10분경 저동항으로 들어오는 씨스타호
저녁에는 파도가 거세질것 같아 오후3시로 변경되어 출항 대기중인 씨스타호
갑작스런 출항확정으로 환상적인 행남해안길을 둘러보고 3시출항하는 씨스타호에 승선했다.
계획으로 잡혀있던 독도 해상관광과 섬일주 해상관광은 포기하기로 했다. 내일(화)도 독도 해상관광은 불가능 할것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 독도 해상관광은 1년에 몇번 운행을 안한다고 하는데 11월엔 가능한 일수가 몇일 안된다고 한다.
날씨가 아무리 쾌청이라도 풍랑이 심하면 출항할수 없다고 하는데 10월 중순부터는 점점 운항할수 있는 날자가 줄어든다고 한다 독도 해상관광하기 좋은게절은 5월 중순이후부터 10월초까지인데 그 날자중 태풍이 지나가던지 파고가 높은 날은 출항이 안된다고 한다.
어쨌거나 3시 출항하는 고속유람선을 타고 강릉 안목항으로 향하는데 출항한지 10분정도쯤 되었을때부터 시작되는 배멀미는 평상시 2시간반이면 가는 시간을 무려 4시간이 걸려서 안목항에 도착했다
승객중 80%정도는 배멀리로 엄청 심한 고생을 하였는데 그중에 Wife도 포함되어 있어 안목항에 도착한 오후 7시경에는 거의 사색이 다되었고 나 역시도 고생이 심했다.
그 상태로는 도저히 운전도 어려울것 같고 집으로 가는것은 상상도 안되어 부득이 안목항 근처의 숙소를 잡아 하루를 머물고 다음날 출발하기로 하였다.
여행 닷세째날...10월 18일(화)
전날 배멀미로 심한 고생을 하고 급하게 숙소를 잡아 하룻밤을 보낸덕에 화요일 아침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진 것같아 근처의 초당마을에서 아침을 먹었다. 순두부 백반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장평IC로 빠진후 봉평을 지나 보래령턴널을 경유하여 홍천군 내면 광원리로 향했다.
광원리 은행나무 조성지는 작년가을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장소이다. 개인이 만여평의 땅에 은행나무 묘목을 심고 기다린지 근 30년만에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한 것을 주위의 요청으로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그렇지않아도 이곳을 한번은 가보고 싶던차에 배멀미로 인하여 뜻하지 않게 은행나무 군락지를 들리게 되었다. 삼봉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한참을 달리니 "달둔산장"이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이곳 길가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은행나무밭으로 걸어 들어간다. 걸어가는 주변 풍경이 가을이 성큼 내가슴속에 들어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입구에 도착했다. 그러나 은행잎은 벌써 다지고 없었다. 그렇지만 바닥에 깔린 은행잎으로 노란색 융단을 깔아놓은것 같았다. 잎사귀가 나무에 매달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도록 황홀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이로써 4박5일의 울릉도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아마도 내 기억속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추억거리 하나가 내머리속에 깊숙히 각인된 황홀한 여행이었다.
아래 풍경을 떠올리며 찾아간 광원리 은행나무 조성지는 은행잎은 이미 지고 없었다.
광원리 은행나무밭 입구의 팻말. 56번 국도를 타고가다 보면 신경써서 자세히 봐야 보이는 팻말입니다.
은행나무 조성지로 가는 입구의 어느분의 멋진 별장
은행나무 조성지 가는길에...
은행나무 조성지 바로앞의 주택.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고 난 약간은 황량한 풍경의 은행나무 조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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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렇지만 구경 한번 잘했네....고맙습니다...^^
구경 잘 하셨다니 고맙습니다...
때묻지 않은 울릉도의 멋진 풍경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제나 가보나 한번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노란 은행잎으로 이불을 만든거 같네요..
맞습니다...들어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Tip을 하나 말씀드리면 울릉도는 5월중순이후부터 10월초순까지는
웬만하면 출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물론 태풍이 지나가는 시기는 제외되지만...
그리고 동절기로 들어가는 10월 말경부터 4월말까지는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울릉도 성인봉 숲은 다소 생소한 식생들이 보이는데
진짜로 한번 걸어보고픈 정경 입니다 단풍물이 들었나요 아름다운 성인봉 풍광 이네요
배다리님이 말씀하시대로 치명적인 아름다움 동감합니다
맑고 고운 영상이어서 더욱 그리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울릉도의 단풍을 보시려면 10월말쯤부터 11월 상순이전 까지가 절정이랍니다...
그 시기는 풍경은 아름다운데 풍랑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서 선편운도 좋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팍팍 입니다.
울릉도에 관광코스를 저토록 잘 개발해 놓았는 지 이제서야 알았네요.
관광코스 개발은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울릉도의 모든 곳을 두루 답사하시고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즐감합니다.
고맙습니다...님도 이 가을에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가면 성인봉등산은 꼭해봐야겠습니다
을릉도는 은행잎이 다떨어져버렸네요 ㅎㅎ
따뜻한섬인데 ㅎ
은행잎 떨어진 장소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입니다...
귀경길에 잠시 들러본 장소입니다...
울릉도는 단풍이 11월 초쯤 절정일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울릉도여행이 부럽습니다
저는 늘 부족한 시간때문에 뛰어다녔답니다
빨간마가목열매가 이쁘네요
마가목 열매보다 더 이쁜것은 울릉도 전체인것 같더군요...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어느 여행지도 울릉도만큼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여행지는 없는것으로 판단됩니다...
꼭 한번 다녀오실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울륭도 전체에 마가목이 지천이더군요.
우리 일행은 6~70대 노령인지라 성인봉은 나리분지에서 올려다 보기만 하고...
대신 첫날 승합차 렌트해서 8명이 여유롭게 일주하며 다녔어요.
도동~저동간 해안도로를 매일 아침에 산책하기도~~
수고하셨습니다...알찬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