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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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들어 마음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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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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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바닥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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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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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 앞에 떡심 좋게 버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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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몸달아 도지개를 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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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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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증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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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가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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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널브러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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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일에 간을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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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쌓인 일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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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는 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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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공책 위에 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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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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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늘손지<손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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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많이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하난 건졌잖아요 이렇게 ㅎㅎ 늘 행복 가득하소서~^^*
감사~^^ 반갑구요.
님에 마음은 참 아름답고 솔직하신것 같아요...님에 시을 접하면 살아 있은 느낌...대리만족도 할수있으니 감사드립니다...ㅎㅎㅎ즐감^^**
바닥 드러날까...마음 졸이며...꼬리달고 갑니다...^^
떡심좋게 버티지만/원형 탈모증/텅빈 공책 솔솔.....................감사. 멍멍.
예쁜 시심에 넉놓고 갑니다
텅빈 공책 위에 솔.. 솔 끓여내고 있는 시심에 마음마저 맑아지는듯 하네요 아름다운 글자락에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