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이름으로 지은 카페, ‘항시’
커피 내리는 가드너 항시 엄마와
도자기 빚는 예술가 영철 아빠,
그리고 와플 굽는 배우 민국 아들.
여기 한적한 곳에서 소박한 꿈을 이루며 사는 가족이 있습니다
도자기 공방을 하기 위해 양평에 내려온 지
어느새 20년 째, 가족은 공방과 함께 펜션을
운영하다가 2년 전 카페를 열었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카페 항시’.
카페 이름의 뜻을 묻자 영철 아빠가 대답합니다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입니다. 하하하...”
카페 항시는 바로 아내의 이름을 따 만든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자기 이름 붙이는 것을
처음엔 내켜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카페 이름을 물어볼 때 아내
이름이라고 대답하면 다들 놀라며 감동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항시 가족에게 행복이란,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삶이라고 합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 추구하는 것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살다 보니 크게 싸울 일이 없더군요
행복은 별 다른 것이 아니라, 이런 것에 있습니다
가정에서 이런 행복과 평안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