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번개팀] '20.12.25.~27. 할리몽키 세친구 남해 2박3일 박투어

[똘이 장군]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소소한 일상이 우리 삶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힘들고 답답한 시간들...
5인 이상 금지를 준수하며, 의기투합한 68몽키 세친구는 12월 마지막 3일 연휴에 겨울 날씨도 아랑곳 없이 그냥 떠났습니다. 할리 두바퀴에 이것저것 방한용품 챙겨입고, 이번엔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똘이장군(엄태수), 국화축제(이재형), 자포니카(이현용)... 3명의 몽키 친구들은 청양 칠갑산~부안~목포~해남 땅끝마을~남해 할리박물관~무주 휴카페를 돌아오는 코스로 3일을 신나게 달렸습니다.

@ 12.25.(금) 칠갑산 천장호 매점에서 출발전 뜨끈한 어묵으로 에너지 충전... 고맙게도 대전 몽키 윤석오 친구가 사발이로 배웅바리 겸 사진 촬영을 맡아줬네요.
역시 의리맨!

@ 아침 찬공기를 가르며 먼저 전북 부안으로 달렸습니다. 듬직하고 노련한 재형 친구가 로드를 맡기로 했습니다.
1차 목적지는 부안에서 유명한 할매피순대에서 점심 먹는걸로. 박투어는 역시나 맛집 멋집 찾아다니는 재미죠~?^^ 소문대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옛날식 아궁이 장작불로 큰가마솥에 끓여내는 육수가 일품. 크~~^^

@ 이어서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풍경에 감탄하며 해안가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 한잔~^^

@ 배웅바리 나와준 석오 친구를 보내고, 본격적으로
1일차 목적지인 전남 목포로 내달렸습니다. 부왕~~^^

@ 목포에 도착해서 친절하고 깨끗한 OO호텔 온돌방에 여장을 풀고, 개그맨 유재석도 먹고 갔다는 낙지전문 독산골 식당에서 목포 호롱낙지에 쐬주 한잔... 아니, 여러잔 크~ 죽여줍니다!

@ 역시 낙지의 힘인가~? 거뜬하게 2일차 아침을 열며, 근처 나주곰탕으로 해장 후 해남 땅끝마을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 서남쪽 땅끝을 찍고, 이젠 애마의 기수를 동쪽으로 돌려서 남해의 멋진 바다풍경과 해안도로를 달려 벌교 읍내에 도착! 당연히 꼬막정식으로 맛난 점심을 한끼 했습니다~^^

@ 벌교 꼬막으로 에너지 재충전 후 2일차 주목적지인
남해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을 향해 힘차게 달렸습니다.

@ 독일마을 인근 엘림 마리나&리조트에 위치한 할리 바이크 전시장엔 40여대의 다양한 할리 기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멀리 구미에서 빨강 랭글러로 한걸음에 달려와준 바구 이효진 아우와 반갑게 만나서 함께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조트 사업가 58년 개띠 할리라이더 이현건씨가 나이 50에 삶에 지친 자기 모습을 바꿔보고자 시작해서 인연 맺은 할리 바이크가 10여년 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네요. 취미를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추진력이 대단합니다~^^

@ 1914년식 초창기 원조 할리바이크도 보이네요~ㅎ

@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숙박은 경남 진주시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진주성 부근 깔끔한 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장어요리로 유명하다는 유정식당에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우리끼리 바다장어를 먹으려 했는데, 멀리서 와준 바구 아우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젤비싼 민물장어구이로 형들이 쐈습니다~ㅋ

@ 역시 장어의 힘! 3일차 마지막날 아침도 일찌감치 서둘러서 북쪽으로 내달렸습니다. 다행히 기온이 많이 춥지않아 내륙 고갯길의 와인딩도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할리번개팀의 바구 사진작가와 함께 달리는 본전 뽑을려고(?), 요때다 싶어서 세 몽키들이 바구 아우한테 촬영 요구를 많이 했답니다. 그덕에 멋진 샷 건졌구요~ㅋ^^

@ 라제통문에서 기념샷을 찍고, 무주 휴카페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의리의 할리번개팀 형제들이 삼삼오오로 우리를 마중바리 나온다는 소식에 감사와 기쁨을 가득 안은채 신나게 달렸습니다. 휴카페에서 형님, 아우님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 거리두기를 지켜 서로 멀찌감치서 차한잔 나누는데, 때아닌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휴카페 최인섭 작가님의 배려로 멋진 샷을 또 건지는 횡재를 했습니다.. 캬~~^^

@ 이렇게 우리 할리번개팀 68원숭이 세친구들의
2020년 12월 마지막 주말 남해 박투어는 3일동안
1,174km를 달리며, 가슴 뿌듯한 인생 추억의 소중한
한장을 채우고 끝마쳤습니다.

할리번개팀 형제님들과 이번 남해 박투어를 함께한 친구들에게 할리 라이더로서 진정한 존경과 우정을 보냅니다~^^♥

[블랙탄(서산 )]

좋은 친구분들과 추억에 남을 멋진투어 하셨네요.
남해는 여러번 다녀왔는데 박물관은 꼭한번 들려보고 싶습니다.

[똘이 장군]

오~~ 블랙탄 아우님! 잘지내시죠~?^^ 라이딩 투어때 코스에 넣어서 한번 가볼만 해요. 인근 독일마을도 들를겸~^^

[로드킹황인섭]

갑장들과 잊을수 없는 남쪽 해안도로 그리고 한반도 정중앙을 가르는 전투 다녀 오신듯 하네요
그러시면 법에 걸림니다ㅠㅜ~

죄명 자극유발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ㅠㅜ
68선배님들^^

[똘이 장군]

ㅎㅎㅎ... 큰 죄를 저질렀네유~
그런 죄값은 다 받을테니 로드킹 타고 더 좋은곳 자주 달리시길 빌어요~^^

[링스]

추은날씨에 멋진추억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똘이 장군]

감사합니다. 우리 친구들에겐 내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술탄자니아]

저에겐 무척 반가운 표지석이 있군요.
한때는 두 다리로 강원 고성까지 달려갔었는데..
조만간 애마 스글 검둥이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68 몽키분들 멋지십니다.

[똘이 장군]

와~~~ 그렇다면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최북단 고성까지 국토대장정을~?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고^^

[국화축제]

ㅎㅎ 고맙습니다.
검둥이 스글과 멋진 투어로 추억 쓸어담아 오시길.. ㅎㅎ

[국화축제]

똘이장군님 자포니카님
신나고 맛있게 잘 달리고 바람과구름처럼 나타나셔서 멋진 추억 담아주신 바구님 모두 고맙습니다.

[똘이 장군]

바이크를 사랑하는 동지이자 동갑내기 친구로
인생 후반기를 함께 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하네.
할리 라이더의 우정으로 한평생 달려보세~
로드 보느라 애썼구~♡

[스쿠버양]

멋진투어 축하드립니다

[똘이 장군]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쿠버양님도 함 떠나보세요~^^

[국화축제]

근데 바이크 갤러리 전시 바이크에 앉아봐도 되는거였나?

혹 저희들이 실례 하지 않았나? 걱정되네요.

이현건 회장님 소중한 바이크에 실례 했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

멋진 바이크 구경 잘 했네요.
고맙습니다.

[똘이 장군]

저정도는 애교로 봐주실듯~~? ㅎㅎ...

[아메리칸끌바]

68 원숭이띠 화이팅!

[똘이 장군]

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써니리☆]

추운겨울을
뜨거운가슴으로 남쪽돌아
멋지게 달리셨군요
무주에서 찍은
마지막 우중라이딩샷에 엄지척
날립니다.

[똘이 장군]

ㅎㅎ... 진짜 추웠어도 뜨거운 3일이었네요. 저도 맘에 드는 샷입니다. 감사합니다~^^

[국화축제]

멋쟁이 써니리님 잘 계셨죠?
시국도 어수선 하여 올핸 같이 달려보지도 못했네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송구영신으로 힘차게 맞이하시어 승승장구 건승 하시길..,
내년엔 좋은곳으로 같이 달려보길 기대 합니다.
언제나 멋짐 최곱니다.

[써니리☆]

상남자 언제나 멋지십니다.ㅎ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게 계시다
좋은날 만나뵙길 바랍니다 형님~^^

[안다리]

똘이장군님에 투어후기는
언제봐도 좋아요 친구들과에
멋진박투어 보기 좋습니다

[똘이 장군]

안다리 형님이 계시기에 누리는 호사입니다~^^♡

[HD CHOI(폴 영)]

68몽키들 멋집니다.~~^^
저도 68몽 ~~^^

[똘이 장군]

아~~~ 그러시군요! 갑장님 반갑습니다. 젤 편하고 즐거운 사이죠~~ㅎ

[할리기둥서방]

국화축제님 성탄연휴에 멀리가는 여정이 있으셨네요~~~???

[국화축제]

ㅎㅎ
원래 저는 토욜 복귀할 계획였는데 일욜 송년회 일정이 무산되는김에 하루 더 묵다왔쓔...ㅎㅎ
형님도 얼마남지 않은 한 해 잘 보내시고 내년엔 더 좋은 일만 있길 바랄께요.
수고 하셨습니다.

[할리기둥서방]

네네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껄떡쇠]

친구들 박투어에 참가 못한 아쉬움에 네바리로 배웅나갔다가 밤이되서야 돌아왔네요...
어찌나 아쉽던지...ㅠㅠ
안라, 무복을 환영한다 친구들아~~

[똘이 장군]

바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인생 후반기가 두렵지 않다. 아니, 오히려 더 기대된다. 편안한 우정으로 잔잔히 함께 가자. 이번 박투어에 널 남겨놓고 가는 우리 셋의 맘은 어땧겠냐~?
(신났음~~ㅋㅋㅋ...)

[꾹이바라기]

[똘이 장군]

[달보드레]

세분다 너무 멋지십니다!

[똘이 장군]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맘 맞는 친구들과 달리면 그 자체가 큰 즐거움이죠~^^

[보라둥이(곽명진)]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멋진투어 다녀오셨네요 ~~^^

[똘이 장군]

오~~ 보라둥이 갑장님! 반갑습니다.^^
언제 함께 달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